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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행복은 무엇? 어떤 모양? 어떤 색깔을 갖고 있지? 이젠 그걸 찾아도 괜찮지 않아?”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 불가사의한 목소리.

완전히 다른데 왠지 ‘그녀’의 목소리와 꼭 닮은 것 같아.

마치 아야가 말을 걸어주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살아있다.

한숨도 호흡을 하고 있다는 증거.

그렇다면 그래도 좋다.

한숨이라도 좋다.

호흡을 하고 있는 것을 상기했다.

나는 혼자가 되고 말았지만.

결코 혼자는 아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두 사람.

그러니까 괜찮은 거야.

둘이 함께 좋아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