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 - Full Village
Care - Full Village
심나연
심나연
돌봄공동체 ; 서로의 결핍을 보완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
돌봄공동체 ; 서로의 결핍을 보완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
요즘처럼 소통의 부재, 대화의 단절을 겪는 때가 없었다. 과거에는 집안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서로의 일상에 깊이 관여하며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던 반면, 현대의 가정에서는 그러한 대화마저 드물어졌다.
시대가 흐르면서 개인주의와 개별성이 강조되고, 사적 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경계는 점차 고정되며, 그에 따라 공동체 의식은 점차 멀어져 간다.
그러나 삶은 시간 속에서 흐르고, 관계 속에서 변화하며, 무수한 일상의 교차로 이루어진다 .
닫힌 공간이 아닌 시간과 관계에 반응하는 열린 구조. 고정적, 반복적이 아닌 유동적인 일상.
주거는 그렇게 함께 살아가는 마을로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