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가다 ; 살아 잇다
쌓아가다 ; 살아 잇다
박지민
박지민
서울 도심에는 옛 시절부터 이어져 온 우리만의 주거 형태, 도심형 한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정서와 정체성을 담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그러나 최근 집값 상승과 주거 수요 증가로 다세대 빌라나 아파트 같은 대형 주거 형태가 들어서면서, 기존 한옥 마을의 풍경과 사람 중심의 생활 양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본 설계의 목표는 용적률을 확보하면서도 서촌 특유의 풍경과 정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본 설계를 통해, 서촌의 고유한 풍경과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 도시 주거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마루와 마당을 활용한 적층 방식으로, 사람 중심의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주요 설계 특징
- 중정형 semi-private 공간: 자연과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개인 및 공동 공간
- 단위유닛과 생활 공간: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생활 패턴을 수용
- 배치와 동선: 골목과 마을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진입 가능
- 주변 건물 대비 차별성: 휴먼스케일 유지, 자연과 연결된 야외 공간 확보, 층수와 건폐율의 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