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클라우드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정보·창작·생산·소비가 교차하는 네트워크 구조이다. 기존 동대문 건물군은 개별적 기능을 수행하며 단절된 구조를 이루었으나, 클라우드는 이를 유기적으로 묶어내어 산업 생태계의 흐름을 재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