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나만의 순서로 하루를 채워가는 집

김준석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바쁜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주인공은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천천히 본인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고자 한다. 그래서 주인공이 천천히 본인만의 순서로 하루를 채워갈 수 있는 집을 만들었다. 하나의 큰 흐름에 맞춰 돌아가는 형태를 잡고, 중간중간에 실을 배치했다. 또한, 집의 중심에는 주인공인 여름이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서관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