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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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란?

여기 두 명의 용의자가 있습니다. 둘은 공범으로 의심되지만, 아직 뚜렷한 증거는 없습니다. 수사관은 둘을 다른 방으로 불러 자백을 하라고 설득합니다. 다음과 같은 형량 거래를 제안하면서 말이죠. "너희 두 용의자 중 한 명만 자백하고 다른 한 명은 자백하지 않는다면, 자백한 쪽은 석방하겠지만 침묵한 쪽에는 징역 3년을 선고할거야. 둘 다 자백하면 모두 징역 2년에, 둘 다 자백하지 않으면 모두 징역 1년에 처할거야.(요약하면 왼쪽 그림과 같습니다.) 기대값을 생각해보면, 무조건 자백하는 편이 이득일걸?" 자, 당신이 용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존 내쉬가 만든 죄수의 딜레마 게임은 경제학, 사회학, 진화 생태학, 심리학 등에서 이타성과 협력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눈 앞의 이익만 생각한다면 무조건 자백하는 쪽이 낫습니다. 하지만, 협력을 하면 모두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방법도 분명 존재합니다. 게다가, 이런 게임을 아주 많이 반복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 때는 무조건 자백만 해서 동료의 신뢰를 잃은 이가 결국은 더 큰 손해를 보게 되지 않을까요?

1970년대 Axelrod가 개최한 두 번의 토너먼트(죄수의 딜레마를 많이 반복하는 게임)에서, 호혜적 협력과 적절한 응징이라는 명료한 원칙을 내세운 tit-for-tat이 연달아 우승하며 이 게임의 최강자로 알려져 왔습니다.

자, 같은 대회가 2025년 경상국립대에서 열립니다. 이번에도 tit-for-tat이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요? 아니며, 빅데이터, 딥러닝, 머신러닝에 능숙한 GNU의 수재들이 tit-for-tat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참가신청

대회 규칙

참가신청: 25년 1월 12일까지

참가 자격: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교육과정(마이크로디그리, 융합전공, 부전공, 복수전공 등)에 참여 중인 학생 또는 참여 희망 학생, 경상국립대 재학 중인 대학생, 대학원생(단, 대학원생은 장학금 지급 없음)
첫 번째 전략 제출일: 25년 1월 15일, 이후 매일 업데이트 가능
전략 제출(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 클래스 파일을 gnu.genius@gmail.com 으로 보내세요. 나의 play 기록, 상대방 play 기록, 점수를 입력으로 받아, 나의 다음 play를 결정하는 전략 함수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전략에 필요한 함수들은 클래스 내에 자유롭게 구현 가능하지만, 전략 함수의 입출력은 지정 형식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전략 함수의 입출력 형식은 아래 예제 파일 참조하세요.

예) SVM 모델, tit-for-tat 모델

보상 점수는 위의 그림과 동일합니다. 즉, (침묵, 침묵) = (-1, -1), (자백, 침묵) = (0, -3), (침묵, 자백) = (-3, 0), (자백, 자백) = (-2, -2).
주의 사항: tit-for-tat과 그 변형 전략은 주최 측의 참가자로 경연에 참여하므로, 참가자 여러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경연 25년 1월 15일 ~ 20일까지(마지막 전략 접수 마감일 1월 19일): 모든 참가자들이 일대일 대결을 합니다. 라운드 당 1000~10000번씩 대결하며, 총 10~100 라운드를 시행합니다(전략 개수와 컴퓨터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점수 총합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정하되, 날짜가 뒤로 갈수록 대결 횟수가 늘어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저녁 9시마다 그 날의 경연 결과(나의 play, 상대방 play, 점수)를 공개합니다. 경연 결과를 참조하여 전략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전략을 수정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오전 10시 이전에 접수된 전략은 당일 경연에 사용합니다. 10시 이후에 접수된 전략은 다음 날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