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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도, 보지도 않았으면서 멋대로 말한다.

전에는 절대로 이런 말 하지 않았는데.

자신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노력하는 사람들을 경멸하고 깔보는 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시시하다니, 뭐야?

뭐가 시시하다는 거야?

게다가.

다른 여자애가 오라고 하면 늘 두말없이 졸래졸래 따라가는 주제에.

내 말은 못 들어주겠다는 거니?

-퍽!

사야는 사토루의 옆구리에 수도를 선사했다.

“으윽!”

조금 힘을 뺐다고는 해도 불의의 공격을 받은 사토루는 충격으로 신음소리를 냈다.

“잔말 말고 가자니까! 같이 가자고! 자, 결정. 사토루는 가기로 결정.”

사토루가 아니면 의미가 없는 걸.

“그리고 내친김에 말하자면 오늘부터 라이브.”

사토루가 아니면 안 되는걸.

“야, 네 멋대로...!”

“안 돼. 이미 결정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