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슈팅게임,게임 추천,게임순위확인
와일드 듀오 보드게임은 2명에서 1대1 대결을 통해 특정 조건의 승리를 하여 승자와 패자로 나눠지는 2인 보드게임입니다.
점수로 승부를 내는 것보다 승 패가 확실히 갈리는 추상전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인 보드게임이라고 되어 있지만 5가지 게임이 있으므로 짝수를 맞춰 10명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5종류의 동물을 토대로 만든 게임으로 설명서에 수록된 글을 읽어보면 각 동물의 특성을 이용하여 게임의 규칙을 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게임을 진행 후 설명글을 읽으면 게임 규칙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고, 좀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여러 종류의 게임이 한 게임에 들어가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5가지 게임 모두 밸런스가 잘 맞아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5가지 중에 각자 좋아하는 게임이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5가지 게임 모두 플레이 하여 더 많은 게임을 이긴 사람을 승자로 가리는 식으로 플레이 하고는 합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추상전략 이었습니다.
게임 소개
와일드 듀오에는 2인 또는 여러명((4/6/8/10명)이 2명씩 짝을 지어 즐길 수 있는 2인 전용 게임 5가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러 명이 게임을 하는 경우 2명씩 짝을 지어 팀마다 서로 다른 게임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게임마다 규칙과 게임 방식이 달라 다양한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규칙은 어린 친구들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게임은 5분 만에 끝날 수도, 30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게임마다 하나씩 총 다섯 종류의 동물을 테마로 하며, 각 게임의 규칙과 게임 방식은 테마가 된 동물의 특징을 기반으로 합니다.
각 게임 규칙의 기반이 된 동물의 특징에 대한 설명글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므로 게임을 하기 전 또는 하고 난 뒤 읽어보세요.
와일드 듀오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출시 되자마자 인질범(?) 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비운의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스X이팀과 세트 상품으로 판매 되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저는 출시 소식을 볼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게임인데,
뭔가 취급이 안좋은 보드게임 처럼 되어버려 마음이 아팠었네요.
취급이 안좋은 포켓몬의 대명사
인원 : 2~4인 (베스트 4인) - 긱 베스트 인원은 평가 표본이 적어 임의 기재. 2인은 하지 마세요!
웨이트 : 1.80 (8세 이상) - 긱 웨이트는 평가 표본이 적어 임의 기재. 8세 이상이지만 12세 이상 권장 (협잡/블러핑 요소)
- 협잡/블러핑 요소를 배제한다면 웨이트 1.3 수준 (기본 규칙 자체는 스카우트보다 더 쉬움)
- 유사한 보드게임/클라이밍 웨이트 비교 (스카우트 : 1.36, 오!미우바우 : 1.63, 렉시오 : 1.92, 티츄 : 2.36, 마이티 : 2.75)
- 웨이트는 낮지만, 다른 클라이밍(달무티, 스카우트, 오!미우바우, 렉시오 등)을 충분히 해 보신분들께 추천합니다
플레이 타임 : 15분
오픈 구성물
오픈을 오픈 해보았습니다
구성물은 간단합니다.
플레잉 카드 26장,
개인별 참조 카드 4장,
점수 칩,
개인별 베팅용 원판 4개.
카드 슬리브는 팝콘 화이트라벨 63.5 X 88을 사용했습니다.
화이트라벨(0.07mm)을 사용해도 넉넉하게 수납 가능합니다.
(1~2장 정도가 트레이 높이를 살짝 넘어서긴 하네요)
오픈 게임 준비
게임 준비는 1분 내로 가능합니다!
각자 색깔을 골라서 참조 카드와 베팅용 원판을 가져가고,
딜러가 각 플레이어에게 '공개 패' 4장씩, '비공개 패' 2장씩을 분배하면 됩니다.
선 플레이어는 아무나 or 카드 분배 전에 카드를 1장씩 뽑아 숫자가 가장 큰 사람이 선 플레이어를 하면 됩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1. 베팅
각 플레이어들은 공개된 서로의 패와, 선 플레이어가 누구인지를 참고해서,
'누가 이번에 처음으로 패를 모두 털어낼 것인지'를 예측(베팅)합니다.
자신의 원판을 돌려 그 플레이어의 색깔에 맞추고, 뒷면으로 둡니다.
와 패 짱좋네 난 나만 믿어!
2. 플레이
선 플레이어부터 카드를 원하는 만큼 냅니다.
다음 플레이어는 선 플레이어가 낸 카드와 같은 조합을 내야만 합니다.
선 플레이어가 카드를 한 장 냈다면,
다음 플레이어들도 그 카드와 동일한 수트(색깔)의 카드 중, 앞 사람이 낸 카드보다 더 큰 숫자의 카드를 내거나, 패스합니다.
A는 기본적으로는 1이지만, 10의 바로 다음에 나오면 11로 취급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1 - 9 - 10 - 11이 순서대로 나온거죠.
* 중요 규칙 : 한 번 패스한 사람도 다시 자신의 차례가 돌아왔다면, 카드를 낼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카드를 낸 뒤 다른 모든 사람이 패스했다면, 마지막으로 카드를 냈던 사람이 다시 선 플레이어가 되어 원하는 조합/장수만큼 카드를 냅니다.
'오픈'에는 여러 장 조합이 하나 뿐입니다.
스트레이트(연속된 숫자) 조합은 없고,
같은 숫자(페어, 트리플)만 낼 수 있어요.
페어(윗 줄), 트리플(아랫 줄)
* 중요 규칙 : 선 플레이어가 페어를 냈다면, 다음 플레이어들은 그 '페어'와 똑같은 조합의 더 큰 숫자를 내야합니다.
위 사진에서, 선 플레이어가 검정 3 + 검정 3을 냈고,
두 번째 플레이어가 검정 4 + 검정 4를 냈는데요,
검정 7 + 빨강 7은 '다른 조합(색 조합이 다름)'이라서 낼 수 없습니다.
선 플레이어가 트리플(검정 2 + 검정 2 + 빨강 2)을 냈다면,
다음 플레이어들도 트리플(검정, 검정, 빨강) 중 더 큰 숫자를 내야 합니다.
오픈의 카드 풀
오픈에는 수트가 두개(검정, 빨강) 뿐인데,
숫자도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A(1)~5와 10은 3장씩,
6~9는 2장씩 있고,
빨강은 A~10이 1장씩만 있고,
검정은 A~5와 10이 2장씩,
6~9는 1장씩 있습니다.
처음에 게임을 플레이 하기 전에는,
"카드 풀이 왜 이래?" 싶었네요.
*중요 규칙 : 누군가가 패를 다 털어도(공개 패 & 비공개 패 모두),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라운드를 계속 진행합니다.
3. 점수 정산
라운드 1등은 4점, 2등은 2점, 3등은 1점, 4등은 0점을 얻습니다.
그리고 베팅을 맞춘 사람 수에따라서 추가 점수를 얻습니다.
1등을 맞춘 사람이 1명이라면, 혼자서 4점을 얻고,
1등을 맞춘 사람이 2명이라면, 둘이서 2점씩 얻고,
1등을 맞춘 사람이 3명이라면, 셋이서 1점씩 얻고,
모두 1등을 맞췄다면 추가 점수가 없습니다.
4. 재미 극대화를 위한 하우스 룰 - 선거 유세
오픈을 해보면서,
클라이밍 자체의 맛도 괜찮았지만,
오픈의 재미를 극대화하려면 꼭 필요한 과정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그건 바로, '선거 유세'?!!!
패를 받은 뒤, 플레이어들이 서로를 향해 선거 유세를 하는겁니다!
그냥 유명한 짤을 가져온 것일 뿐 정치적 메세지가 담긴 것은 아닙니다
"제 공개 패를 보세요! 7, 9, 10이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패를 가진 저를 밀어주십시오!!! 연제의 아들! 황과자를 믿어주십시오!"
베팅이 끝나고, 게임이 시작되면...
후보 단일화(?)를 시도하며 자신을 믿어준 유권자를 배신하고 갑자기 다른 사람을 밀어주는 후보자,
꿋꿋하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밀어주는 유권자,
나를 지지하는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자신이 이기려고 마음먹었던 이상한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여러분도 오픈을 통해
내 공개 패와 선거 유세를 믿어준 유권자들을 배신하는 쾌감을 느껴보세요(?)
5. 게임 종료
4인 기준, 한 명이 16점을 얻으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규칙서를 볼 때만 해도,
"이게 재밌나? 이걸로 게임이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모르게 피코코가 떠오르기도 하는 게임 방식에...
이상한(?) 카드 풀...
이게 도대체 뭔가... 싶었어요.
하지만, 처음에 출시 정보를 보고 '와! 이거 물건이다!' 싶었던 제 감을 믿고 4인 모임에 가져갔습니다.
첫 번째 판에서부터 모임원들의 반응이 엄청 좋았습니다.
"우와 신기하다 이거 진짜 재밌네요!"
첫 번째 판을 끝낸 뒤에는 다들 '아 이거 이렇게 하는거구나' 감을 잡으셨고,
"또 해요!"라는 말에 바로 두 번째 판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오픈' 시작이었어요.
"연제의 아들! 황과자를 믿어주십시오!" (농담이 아니고 진짜 이렇게 게임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의 공개 패를 뽐내며(?) 자신에게 베팅하라고 하기도 하고,
"와 제 패는 똥이네요 저는 연제의 아들을 지지하겠습니다!"
라고 지지 선언을 하기도 하고...
하.지.만.
다 거짓말입니다.
"저에게 베팅해주세요!" 하던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베팅을 했고,
"저는 명륜의 아들님과 단일화 하겠습니다!"
"연제의 아들을 지지하겠습니다!" 하던 사람은 자신에게 베팅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1등을 맞춰야 점수가 크기 때문이에요!)
거짓말과 협력과 배신이 난무하는 게임, 오픈!
두 번째부터가 진짜인 게임입니다.
패스 후에도 다시 참전(카드 내기)할 수 있어서, 팀전 요소가 있는 티츄와 비슷한 느낌이 날 때도 있고,
(지금 낼 수 있는 패가 있어도 일부러 패스하면서 노골적으로 내가 미는 후보자(내가 베팅한 사람)를 지원하기!
내가 미는 후보자의 공개 패를 보고, 그 사람이 선을 잡을 수 있게 밀어주기!)
실제로는 누구를 지지하는지 알 수 없지만(블러핑/마피아)
어쨌건 누군가 한명이 1등 하도록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마이티와 비슷한 느낌이 날 때도 있고(마이티의 프렌드, 여당/야당),
(마이티는 주공이 누군지는 확실하기라도 한데, 오픈은 그런거 없고 나 빼고 다 사기꾼(?) 입니다ㅋㅋㅋ)
누가 언제 탈출(카드 다 털기)할지 눈치싸움이 엄청나다는 점에서(1등은 내가 찍은 후보자한테 몰아주고, 내가 2등해야 최적!) 부두프린스와 비슷한 느낌이 날 때도 있습니다.
빨간색 수트는 한장씩만 있기 때문에, 라운드 후반에는 낮은 숫자도 강력한 패로 활용할 수도 있고, 상대방 오픈 패를 봐가면서 상대방과 다른 색깔들을 남겨놓고 버티다가 털어버릴 수도 있고, 9-10-A 사이의 견제 구도도 있어서 눈치싸움이 엄청납니다.
(내가 베팅한 사람이 A를 갖고 있어서, 그 사람이 선 잡게 하려고 10을 냈더니... "어? 왜 A를 안내고 패스하세요??? 아... 저한테 베팅하셨구나...")
(10을 들고있지만, 다른 사람이 같은 색 A를 공개 패로 가지고있네... 아직 내지말고 버텨야겠다... 처럼 눈치싸움 하다가, 5를 낸 사람이 선을 잡게 되는 상황이!)
마지막으로, 비공개 패(2장)를 다 내고 나면... 내 모든 패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뭔가 발가벗겨진 기분?이 드는...
지금껏 겪어본 적이 없는 클라이밍 게임입니다.
너무 많이 해서 조금 아쉬워진다면, 고인물용 점수 규칙을 적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3마 1티 1오 (마이티, 마작, 매직더게더링, 티츄) 급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티츄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오픈은 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같이 하신분들도 그 날 했던 게임들 중에 오픈을 제일 재밌어하시더라구요(마치기 직전에 "그거 한판 더 하고 갈까요???" 할 정도)
이런 명작이 고작 인질범...취급이라는 상황이 안타까울 정도네요.
아직 플레이 영상이나 후기가 잘 없는 것 같은데,
아스모디 담당자님이 혹시 이 리뷰를 보신다면
요새 맹활약 중이신 넉살님께 협잡/정치 요소를 담은 영상을 만드실 수 있게 협찬을 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마도 꼬치의 달인 수준으로 대박 터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스카우트와 오!미우바우는 게임성 자체가 좋은 진지한(?) 클라이밍 게임인 편인데,
오픈은 게임성(카운팅, 베팅, 패 사용 전략)도 게임성이지만 거기에 협잡/정치 요소가 더해지면...
다른 게임과는 전혀 다른 독보적인 킹갓제네럴 게임이 됩니다!
협잡/정치질을 잘 하고, 눈치싸움을 잘 하면
2, 3, 4, 5 같은 똥패로도 1등할 수 있어요!
숫자가 낮은 패만 있어도(패 운빨이 나빠도) 눈치를 잘 보면서 패를 적당한 때에 털면서 사람들과 협상(?)을 잘 하면 되기 때문에, 패 운빨로 승부가 결정나버리는 클라이밍 게임과는 결이 좀 다릅니다(운빨이 적은 게임입니다).
* 오픈 / 티츄 / 마이티 비교
특징
장점
단점
오픈
개인전 협잡게임
-개인전이라서 남탓 불가
-플레이타임이 짧고 호흡이 빨라서 여러번 가능
-블러핑/협잡/팀전(베팅한 사람 밀어주기) 요소로 빵빵터지는 파티성
-기본 규칙이 쉬움
-운빨 영향이 적음
-인질
-협잡요소 배제하고 플레이하면 심심할수도 있음(티츄에서 팀전을, 마이티에서 프렌드를 없앤 맛?)
-클라이밍 초보가 하기에는 눈치싸움이 어려움(카운팅, 강한 카드/낼 카드가 있어도 일부러 안내고 패스하기 등)
티츄
2대2 팀전
-밤샘 가능
-팀원과 호흡이 잘맞으면 꿀잼
-팀원과 호흡이 안맞으면 싸움남
-남탓 & 훈수하는 사람을 만나면 괴로움...
-맨날 티츄만 하려는 사람...(보드게이머는 신작이 하고 싶어요)
-운빨 영향 있음
마이티
여당vs야당(2vs3)
블러핑 요소(누가 프렌드인지)
-5인 트릭테이킹의 독보적 포지션
-서로가 프렌드 or 야당이라고 주장하는 대환장 파티
-야당인척하다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프렌드임을 공개하는 순간의 묘미
-잔룰이 많고 규칙이 복잡해서 영업이 어려움
-고인물 사이에서는 플레이 양상이 뻔함
-운빨 영향 있음
협잡, 정치 요소가 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편 먹기, 배신, 설득, 입 털기(?), 블러핑을 잘 하시는 분들),
클라이밍 게임에 충분히 숙련되신 분들(카드 카운팅이나 패 털기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
티츄, 마이티를 좋아하시는 분들,
티츄의 클라이밍 자체는 괜찮지만, 티츄의 '팀전' 요소가 부담스러우신 분들(남탓, 훈수, 부담감, 실수로인한 미안함?),
패 운빨 영향이 적은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빵빵 터지는 파티게임형 카드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
사이즈가 작은(휴대성이 좋은)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클라이밍 장르 또는 보드게임 초보이신 분들,
패 운빨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게임을 선호하시는 분들,
협잡, 정치 요소가 있는 게임(사람을 타는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보드게임 오픈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디덕션 게임이 있습니다!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본 그 게임!
보드게임 클루
클루!
클루와 비슷한 테마를 가졌지만, 좀더 게임성/전략성/디덕션의 맛이 좋은!
디덕션계의 탑 3 중의 하나의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탑 3 : 행성 X를 찾아서, 수상한 손님들, ??? (마지막 하나는 사람마다 말이 다르네요...?)
클루의 파티성이나 운빨, 불편한 매커니즘(?)이 아쉬웠던 분들께는 아주 좋을 것 같은 게임.
수상한 손님들 - 월튼 사건입니다.
인원 : 1~8 (베스트 4인) - 하우스룰 적용 시 10인까지도 가능!
웨이트 : 2.32 (12세 이상)
플레이 타임 : 45~75분 (장고러/인원수에 따라 변동 폭이 큼. 하우스룰 적용 시 시간 절감 가능)
수상한 손님들 구성물 1
규칙서,
단서 카드 243장,
기밀 정보 카드 1장, 용의자 프로필 카드 6장 (게임 중에 사용하지 않아도 됨),
플레이어 가림막 8개,
버림 더미 서랍,
조사 토큰 4개,
사건 해결 토큰 8개,
개인 기록 시트지,
제안 토큰 12개,
선마커
수상한 손님들 구성물 2
슬리브는 팝콘 화이트라벨(0.07mm) 63.5 X 88을 사용했습니다. (250장)
화이트라벨(0.07mm) 사용 시, 트레이에서 카드가 넘쳐서 굴러다니는 참사...가 발생하니 주의하세요!
들은 바로는 블랙라벨(0.06mm)도 넘친다고 합니다.
넘치는게 싫으신 분들은 0.04mm를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셔플할 일이 꽤 있는 게임이라 생각해서, 그래도 화이트라벨을 사용했습니다.
1. 각자 개인 기록 시트지와 가림막, 사건 해결 토큰을 가져갑니
다.
가림막에 내용이 많긴 하지만... 플레이 중에 보게 되지는 않네요(오히려 내용이 너무 빽빽해서...)
2. 규칙서에 있는 사건을 선택하거나, 앱에서 사건을 선택합니다.
규칙서에 있는 사건으로 게임 시에는 '탈락자'가 발생하니, 탈락자 발생을 싫어하시는 분께는 앱 사용을 권장합니다.
최근에 앱 한글판이 나왔으니 참고하세요!
* 안드로이드 앱
* iOS 앱
3. 사건에 맞는 단서 카드들(70장)을 준비합니다.
이 과정이 상당히 귀찮네요...ㅠㅠ
게임 끝난 뒤에 카드들을 번호대로 잘 정리해서 넣어두셔야 합니다!
모임 전날에 미리 70장을 따로 챙겨두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여기서 카드 번호를 잘못 넣으시면...대참사가 발생하니 주의해주세요!
4. 단서 카드들을 플레이어마다 6장씩 나눠줍니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라운드를 반복합니다.
* 라운드 요약
1. 그 라운드의 시작플레이어를 기준으로 한 명씩 차례를 가지고,
2. 모두가 차례를 마쳤다면 정답 단계를 가집니다.
3. 정답 단계에서 아무도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면, 다음 라운드 준비를 위해 버림 단계를 가집니다.
플레이어 차례는 간단히 말하자면 '카드 교환'이 끝입니다.
(규칙서에서는 3개의 단계(조사 단계, 제안 단계, 교환 단계)로 구분해서 설명하지만, 그렇게 복잡하진 않아요!)
* 라운드 상세
1. 플레이어 차례
A. 자기 차례인 플레이어는,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레퍼런스를 지정하여 선언합니다.
레퍼런스란, 단서 카드 우측 상단에 있는 키워드들입
니다.
레퍼런스
용의자 이름(A안젤리카 앨빈슨, B버윅 자매, C클로데트 카젤라, S스탠리 스미드, G그렉 가프니, M모티머 W 모로우),
장소 이름(당구장, 도서관, 현관, 거실, 트로피 룸, 차고, 침실, 주방, 창고, 서재(사건 현장))
용의자를 둘 고르거나,
용의자 + 장소를 하나씩 고르거나,
장소를 둘 고를 수 있습니다.
예시) 안젤리카 앨빈슨 + 당구장 (손님 + 장소)
* 전략 팁 : 저도 초보이지만... 기존에 선언했던(확인했던) 레퍼런스를 또 선언하는 것은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것 같고,
턴 순서에 따라서도 어떤 카드를 선언하느냐의 효율이 많이 달라집니다.
내 것만 보면 안되고, 다른 분들이 어떤 레퍼런스를 왜 선언하는지를 잘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B. 다른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들 중에서 '레퍼런스'에 맞는 카드들을 골라서 교환을 제안합니다.
현재 차례 플레이어의 오른쪽 사람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한 명씩 교환을 제안합니다.
자신의 손에 레퍼런스에 맞는 카드의 우측 상단에 있는 레퍼런스를 참고해서,
현재 차례 플레이어가 선언한 레퍼런스가 하나라도 포함되어 있는 카드를 골라서 교환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예시) 안젤리카 앨빈슨 + 당구장 레퍼런스 선언에 -> 안젤리카 앨빈슨 + 버윅 자매 레퍼런스가 모두 적힌 카드를 교환 제안
교환할 카드들을 뒷면으로 내려 놓고, 그 카드들의 좌측 상단에 적힌 숫자(정보 가치)의 합만큼의 제안 토큰을 위에 올
립니다.
교환 제안
교환 제안을 하고싶지 않거나, 그 레퍼런스에 맞는 카드가 없다면 교환 제안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중요한 단서'라고 생각하는 카드를 일부러 다른사람들에게 넘기지 않고 견제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 게임이 너무 루즈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C. 현재 차례 플레이어는 교환할 플레이어(들)를 골라서 자신의 손에 있던 카드와 교환합니다.
교환 제안한 다른 플레이어들 중 원하는 플레이어 각각에게,
그 카드의 정보 가치 총합(상대 플레이어가 교환 제안한 정보 가치) 이상이 되도록 자신의 손에서 카드를 골라(자신이 선언했던 레퍼런스와 상관 없이) 카드를 교환합니다.
이 때, 여러 플레이어와 교환한다면, 동시에 교환합니다.
(이번 차례에 교환으로 받은 카드를 바로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하는 방식으로는 교환 불가능하고, 자신의 차례 시작 시에 들고있던 카드들로만 교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무도 교환 제안하지 않았다면, 카드 더미에서 3장을 뽑을 수 있습니다.
2. 정답 단계
모든 플레이어가 카드 교환을 마쳤다면(각자 1번씩 차례를 가졌다면),
플레이어들은 각자 이번 라운드에 정답을 맞출지 결정하여 사건 해결 토큰을 손으로 가린 채 앞면/뒷면으로 놓고, 동시에 공개합니다.
정답을 맞췄다면 즉시 승리하지만,
틀렸다면 탈락합니다(앱을 사용한다면 탈락하지는 않고, 그 플레이어는 다음 라운드에서 정답 단계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3. 버림 단계
모든 플레이어는 손에 있는 카드를 3장만 남기고 버립니다.
선마커를 오른쪽 플레이어에게 넘깁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카드가 6장이 될때까지 뽑습니다.
만약, 카드 더미가 다 떨어졌다면,
버린 카드 더미를 모두 섞고,
버린 카드 더미 맨 위 3장을 '공개'해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한 뒤,
버린 카드를 새 카드 더미로 둡니다.
* 디덕션 규칙
기본적으로, 카드에 적혀있는 내용 그대로 개인 기록 시트지에 표시하시면
됩니다!
단서 카드에는 기록 시트지에 어떻게 표시해야 하는지가 친절하게 그려져 있다.
단서 카드들의 내용을 보고 개인 기록 시트지에 불필요한 내용들을 소
거하신 뒤,
소거/기록 예시
최종적으로
1. 범인이 누군지
2. 살해 동기가 무엇인지
3. 범행 도구가 무엇인지
를 맞춰야 합니다.
범인은
손님(용의자)들이 있을 수 있는 방(당구장, 현관, 거실, 도서관) 중의 어느 하나에서 '출발'해서 다른 방들을 거쳐 서재로 이동한 뒤,
'범행 시각'에는 '서재(범행 장소)'에 있었습니다.
→ 어떤 손님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방으로부터 서재(범행 장소)로 가는 경로가 모두 소거된 경우, 그 손님은 범인이 아닙니다.
→ 어떤 손님이 범행 동기에 관한 3가지(진술 2+단서 1)가 모두 충족되었다고 하더라도, 서재까지 가는 경로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손님은 범인이 아닙니다!
범인은 출발 장소에서 서재까지의 경로에 있는 범행 도구를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어떤 손님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방으로부터 서재(범행 장소)로 가는 경로는 소거되지 않았더라도, 그 경로상의 모든 '도구'가 소거된 경우, 그 손님은 범인이 아닙니다.
공범이 존재할 수 있으며, 공범은 범인에 대해 유리한 진술을 합니다(범인과 공범은 서로 불리한 진술은 하지 않습니다).
→ 두 명이 '서로' 같이 있었다고 주장한다면, 두 명이 서로 범인-공범 관계이거나 둘 모두 범인이 아닙니다.
→ 두 명 중 한 명만 다른 사람과 같이 있었다고 주장한다면, 아직 범인/공범/결백을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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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서로를 물어뜯는다(?)
위 사진과 같이, 일부 단서 카드에서는 어떤 한 손님이 다른 손님에 대해 불리한 주장을 합니다.
범인과 공범은 서로 이러한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 잔룰
버윅 자매는 둘이 한 몸처럼 움직입니다. 그냥 1명인데 하인이 숫자를 셀 때만 2명이라고 생각해주세요.
'A 또는 B가 ~를 지나갔다' 카드는, A와 B 모두 범인이 아닐 때에는 무시해야 합니다.
둘 중 하나가 범인일 때에만 의미가 있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가 있다고 해서 꼭 그 사람이 범인인 것이 아닙니다. 테마적으로 생각하면, 그 장소를 지나간 적은 있지만 범행 당시에 지나간 것은 아니라고
이해해주세요)
이 카드가 있더라도, 그렉 가프니가 범인이나 공범이 아닐 수도 있다.
하인이 ㅇㅇ가 음모를 꾸미는 것을 목격했다 라는 카드가 있더라도 꼭 공범이 있거나 그 사람이 범인인것은 아닙니다.
(테마적으로 생각하면, 음모를 꾸미기는 했지만 실행하지는 않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소거 미세먼지 팁
범행 도구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셨을 때에는,
각 도구 자체에도 X표시를 하셔야 하지만,
그 도구가 있는 장소에도 삭선으로 표시해주세요!
* 거짓말에 대해
범인과 공범은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만,
하인, 수사관, 범인/공범이 아닌 다른 손님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래 내용은 룰마분들이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시기 위해서 보시면 되는 내용입니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은 건너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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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건) 194092-V(함께 있었다는 거짓말), 006818-Q (어느 방에 혼자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두 명)
* 게임 경험 개선을 위한 하우스룰 1
긱에서 제안된 'Fun 모드'입니다.
Awkward Guests: The Walton Case
Mr. Walton will be murdered—repeatedly! Uncover the clues to figure out who did it.
1. 라운드를 시작할 때 각 플레이어는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한 장씩 가져갑니다.
2. 각 플레이어는 자신이 확인한 카드의 정보 가치를 누적해서 기록합니다.
3. 카드 더미가 모두 떨어졌다면, 자신의 오른쪽(오른쪽 플레이어와 자신의 사이에)에 있는 카드 더미를 밑에서부터 가져옵니다.
정답을 맞춘 플레이어가 있다면, 메모한 정보 가치 합계를 계산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정답을 맞춘 뒤, 정보 가치 합계를 비교해서 승자를 결정합니다.
이 규칙을 적용하면, 한 명이 죽자고(?) 카드를 안풀어서 생기는 루즈해짐이나
결정적인 카드를 절대 볼 수 없는 상황때문에 발생하는 불쾌한 경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을 오래 잡아먹는 '카드 교환'을 거의 없애버려서,
플레이타임도 짧아지고,
동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10인까지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져버리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 게임에 상호작용이 꼭 필요한가 싶은 생각도 들긴 해서 취향에 따라서 적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게임 경험 개선을 위한 하우스룰 2 (강추)
FUN모드는 상호작용이 너무 줄어드는데, 간단한 하우스룰 적용으로도 게임 경험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버림 단계에서 (3장을 남기지 않고) 모든 카드를 버리고 6장을 뽑기
2) 카드 교환 시 턴 플레이어가 요청한 레퍼런스가 손에 있다면, 무조건 모든 카드를 교환 제안하기 (카드를 안넘겨주고/안버리고 버티기 금지)
3) 턴 플레이어는 교환 가능한 카드가 없거나 교환하고 싶지 않다면 카드 더미에서 3장 뽑기
이렇게 적용하면 기본 규칙보다는 훨씬 쾌적한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카드 순환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간혹 기존에 봤던 카드가 손에 들어오더라도 그렇게 크리티컬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기본규칙, FUN모드, 위 2번 규칙 모두 해봤는데
2번 규칙 > 기본규칙 > FUN 모드 순으로 재밌었고,
FUN 모드는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는 대신에 운빨 망겜이 되는듯한 단점이 있습니다!
2)카드 강제 교환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1)모두 버리기 & 3)교환 거절 규칙 정도만 적용해도 많이 쾌적하게 게임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룰 숙지 겸 솔플로 2번 정도 해보고,
4인플, 5인플, 6인플, 7인플을 해봤습니다.
(기본 규칙, FUN모드, 다른 하우스룰)
솔플도 나름 준수한 편이고,
다인플도 재밌습니다!
이번에 2인 전용인 '수상한 손님들 - 버윅 사건'이 나오긴 했지만,
(버윅 사건은 각 플레이어가 사건을 설계합니다!!!)
본판인 수상한 손님들 - 월튼 사건도 2인이 재밌을 것 같아요.
(인원 수에 상관없이 다 재밌다는 거죠!)
다만, 다인플의 경우에는 카드 안풀기(?) 견제가 강해지면 게임이 안돌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다른 사람들과 교환을 하고싶어도 내 손에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레퍼런스가 없어서 난감한 상황들도 발생합니다.
제가 실력이 미천해서...그런 걸수도 있겠지만,
디덕션 게임에서 디덕션을 찐하게 하고 싶었는데
단서 카드가 제대로 회전하지 않으면 디덕션은 못하고 답답함(봤던 카드가 계속 들어오는 무한 루프...)만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인 것 같습니다.
이 점은 하우스룰로 개선 가능하니 그래도 좋은 게임이라 생각해요!
하우스룰 기준 7인플 룰설명 포함 1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인원이 많아질수록 추리 실패 리스크가 커집니다(한 라운드에 얻는 정보량이 많아져서요).
7인플에서는 2라운드만에 게임 종료됐거든요!
또 하나의 단점은, 행성 X를 찾아서는 게임 세팅이 엄청 간편하고 앱이 알아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에러플 할 일도 없는 반면에,
수상한 손님들은 게임 세팅 시에 단서 카드를 일일이 골라내야하고,
게임 종료 후에도 단서 카드들을 순서대로 정리해둬야 하고,
혹여나 단서 카드를 잘못 넣어버리면 게임이 터질 수도 있는 점...
하지만, 위 두가지 단점(견제, 세팅)이 있음에도
그걸 잊어버리고 자주 해보고 싶을 만큼 재밌습니다!
찐한(?) 디덕션으로 행성 X 만한게 없어서 좀 자주 하다보니...
조금은 고여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동물 X 빨리 내 주세요...
일해라 코보게!)
일해라 절해라 하지 마세요
수상한 손님들은 새로운 느낌의 디덕션이라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행성 X는 천체들의 위치만 찾아내는 느낌이라 상상력을 발휘하기에는 조금 추상적이라는 느낌이 있는데,
수상한 손님들은 범인의 동선을 추적하는 탐정이 된 듯
한 느낌이 좋네요.
진실은 언제나 하나!
디덕션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라 여럿 보유하고 있습니다.
행성 X를 찾아서, 튜링 머신, 오라파 마인, AI 스페이스 퍼즐, 크립티드(방출)...
제가 생각하는 디덕션 장르 평가 요소? 들 위주로 비교해볼게요.
재미 : 튜링머신 < 크립티드 < 오라파 마인 = AI 스페이스 퍼즐 < 행성 X를 찾아서 = 수상한 손님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참고로, AI 스페이스 퍼즐은 스페이스 크루처럼 남탓/아니시에이팅 요소에서 재미 포인트가 더 있고,
오라파 마인은 세팅/시간 대비 재미가 준수한 편입니다)
에러플 가능성 : 행성 X를 찾아서 << 튜링머신 < AI 스페이스 퍼즐 < 수상한 손님들 < 오라파 마인 < 크립티드
(크립티드는 한 명이 에러플하면 게임 폭파... 오라파 마인은 문제 출제자가 에러플하면 복기는 가능. 수상한 손님들은 세팅할 때만 에러플 안하면 괜찮음)
복잡도 : AI 스페이스 퍼즐(낮은 난이도 기준) < 크립티드 < 튜링머신 = 오라파 마인 < 행성 X를 찾아서 <= 수상한 손님들
(수상한 손님들의 경우 '거짓말'과 관련해서 설명/해설/이해하기가 어려움)
리플성 : 오라파 마인 < 나머지 모두
(오라파 마인은 조금 고여버리면 너무 쉬워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검은색 광물을 추가하면 달라집니다)
범용성 : 튜링머신 = 크립티드 = AI 스페이스 퍼즐 < 행성 X를 찾아서 < 수상한 손님들 << 오라파 마인
(범용성은 커버 가능한 나이대/플레이어/인원 수 등을 의미합니다. 오라파 마인은 동시에 100명까지도 가능... 교육용으로는 디덕션 중 어나더레벨이 아닐까 싶네요)
결론적으로,
수상한 손님들 - 월튼 사건은
세팅/정리가 살~짝 번거롭긴 하지만,
재미나 디덕션의 맛이 상당히 좋고 (공범이 들어가는 이후로 굉장히 재밌어지는 것 같네요),
리플성도 높아서 디덕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사셔야 할 게임입니다!
행성X는 혼자 잘 하면 되는 게임이라 머리만 잘 쓰면 된다는 느낌이라면,
수상한 손님들은 거기에 상호작용이 더해지기도 하고, 수사한다는 느낌(테마)이 더 잘 살아나서 테마를 느끼기 더 좋네요.
수상한 손님들이 운빨을 조금 더 받지만, 테마성은 수상한 손님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규칙서가 살짝 번잡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잘 안읽히는 편인데, 이 글을 먼저 읽어보신 뒤에 다시 정독해보시면 잘 이해 되실거에요!
* 저는 시트지 수량이 조금 적은 것 같아서, 시트지를 양면 코
팅해서 사용중입니다.
코팅 시트지 & 보드마커와 함께라면 몇 번이든 할 수 있죠!
일반 보드마카는 너무 두껍잖아요?
이걸로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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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덕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행성X를 찾아서, 튜링머신, 오라파 마인, AI 스페이스 퍼즐),
범죄 스릴러 추리(?) 테마를 좋아하시는 분들,
다인플(5인 이상)이 가능하면서 솔플, 2인도 괜찮은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
서로 견제할 수 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에러플 여지가 있는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들,
세팅이 번잡한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들,
디덕션 장르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
극도의 F셔서 게임 테마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범죄 테마에 무서움을 느끼시는 분들(진짜로 그런분들이 간혹 있으시더라구요..),
게임의 본질(디덕션)이 견제 플레이 때문에 흐려질 수 있는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다만, 견제 플레이는 하우스룰 적용으로 없앨 수 있
어요!)
보드게임 수상한 손님들 - 월튼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