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3는 현존하는 저가형 프린터 중에서 가장 사용하기 쉬운 프린터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Creality사의 노즐파츠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조립만 잘하면 사용성에서도 크게 문제를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국내외 유투버들도 칭찬을 마다 하지 않는 Ender 3 이기에 국내외에 많은 유저들이 있고 그만큼 사용에 대한 팁과 유지 보수에 관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다.
따라서 기기를 만지거나 튜닝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실제 몇 가지만 보완하면 100만원이상의 프린터와 비교해도 전혀 부럽지 않은 출력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Ender 3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레벨링에 대한 부분도 Ender 3 pro K 에서 Bltouch라는 물리적 레벨링 부품을 설치함으로써 수동레벨링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하게 레벨링을 할 수있게 되었다. 물론 가격이 좀 올랐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상위 링크 중 오른쪽에 있는 다은쌤의 영상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
Ender 3의 생명은 조립이다.
기본적으로 H형 바닥과 두 개의 Z축 기둥, 노즐이 있는 X 캐리지와 프로파일이 이미 조립되어 있는 형태이지만 이것이 완벽하게 조립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여건이 허락한다면 수평자나 직각자를 이용하여 수평과 수직을 고려하여 재조립하기를 권한다.
바닥과 Z축을 결합한 다음 X축을 끼웠을 때 잘 움직이지 않는다던가 아예 끼우는 것 자체가 어렵다면 조립 상태를 다시 점검하기를 바란다.
Ender 3 는 롤러와 GT2 벨트를 이용하여 노즐이 각 축을 타고 이동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 롤러와 벨트의 장력이 노즐의 안정적인 이동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편심롤러를 이용한 간격 조정과 벨트 장력조절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하이스(mechanin0529)'님의 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처음사용자 가이드 -Ender-3 편심 너트로 V롤러 조정]
https://blog.naver.com/mechanic0529/221457084140
[처음사용자 가이드 -Ender-3 벨트 텐션과 풀리 조절]
마지막으로 조립이 끝나면 베드레벨링을 해야한다.
이 레벨링이라는 것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주아주 익숙하지 않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프린터가 출력을 할 때 적층에 있어서 첫 레이어를 만드는 것이 건물을 지을 때 바닥을 튼튼하게 하는 것처럼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이 레벨링이 올바르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거나 아예 출력이 안되고 '국수를 뽑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것도 역시 '하이스(mechanin0529)'님의 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처음사용자 가이드 -Ender-3 히팅배드 수동레벨링]
https://blog.naver.com/mechanic0529/221457799048
관련 영상도 첨부함.
이상으로 Ender 3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조립관련 팁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주의 사항 몇 가지..!!
1. 빨간 히트싱크에에 관통형 피팅을 끼우고 거기에 테프론 튜브를 넣는데. 이걸 꼭 끝가지 밀어넣어야 한다. 그리고 그 전에 튜브의 끝부분의 절단면이 수평이 되는 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 튜브의 끝부분이 히트싱크와 노즐목, 히팅 블럭을 지나 노즐과 맞닿을 때 딱 맞아 떨어져야 그 사이로 녹은 필라멘트가 새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조립후 출력하는 데에 잘 나오다가 압출불량(노즐에서 충분한 양의 필라멘트가 밀려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이 부분을 의심해봐야 한다.
2. 틱틱 거리는 현상.! 이러한 현상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를 의심한다. 첫 번째가 노즐 막힘이고, 두 번째가 익스트루더 장력부족이다. 노즐 막힘은 주로 레벨링이나 1에서 말한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가끔 첨가물이 많은 실크나 마블 필라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익스트루더 장력의 문제는 기본 제공되는 익스트루더 자체의 문제인데 이는 다음 페이지에 있는 업그레이드 파츠를 이용하거나 부품 판매 사이트에서 금속형 익스트루더를 구매하여 장착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3. 배드와 노즐부 흔들림. 이와 같은 경우는 출력물의 이탈이나 탈조를 야기할 수있는 데 이는 편심너트로 V롤러의 간격 조절을 통해서 수정할 수 있다. 단 너무 조으면 롤러가 갈리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