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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무라가 있으니까 그야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참으로 사코 선배다운 타력본원(다른 이에 기대에 일을 성취함을 이룸.)의 책략이었다.

평소의 나였더라면 사코 선배의 제안을 그 자리에서 딱 잘라 거절했겠지만, 이번만큼은 나도 사코 선배의 의견에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뭐니 뭐니 해도 벌써 모레가 축제 당일이었던 것이다.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할 시간도 없고, 참고로 나는 방금 전에 우리 누나가 코스튬 플레이어였던 사실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코스프레에 흥미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 될 것이다. 조금이라도 누나에 대해 알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도 좋은 기회인 것 같았다.

"좀 어떻게 안 될까? 차를 내오기만 하면 되거든."

"음~, 전 별로 상관없어요."

"정말이냐, 미우?"

"네. 그 대신 아르바이트 비는 주셔야 해요."

미우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다.

"아, 외삼촌이 주시는 건 안 돼요. 한집 살림살이니까요, 카페매상에서 지불해 주신다면 전 괜찮아요. 마침 사고 싶은 옷도 있거든요."

"물론 아르바이트 비는 줘야지! 그리고 사코 선배가 틀림없이 뭐든지 사 줄 거야!"

그런 약속은 요만큼도 한 적 없었지만, 뭐, 미우가 부탁하면 사코 선배는 뭐든지 할 테니까. 이제 슬슬 선배들을 데리러 가도 좋을 것 같았다.

"다행이다. 이걸로 목적의 반은 달성됐어."

내가 안도해서 중얼거리는 것을 미우는 흘려듣지 않았다.

"외삼촌의 목적이란 게 뭐죠?"

"으헉! 들렸냐?"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내뱉은 모양이다.

"도대체 뭐예요? 목적이라는 게?"

"으…."

미우는 뭔가를 직감적으로 느꼈는지 끈질기게 다그쳤다.

"사실은… 너희 세 사람이 하면 라이카 선배도 한다고 해서…."

게다가 적당한 의상이 없을 경우에는 버니 걸을 할 거라고 해따.

히로미 누나의 인맥을 사용하면 버니 걸 의상을 빌릴 수 있다는 사코 선배의 말을 듣고 나는 이 작전에 찬성할 것을 최종적으로 승낙한 것이다.

물론 누나가 코스튬 플레이어였다는 것을 알기 전이었다면 좀더 저항을 했겠지만…, 누나가 좋아했을 정도니까 뭔가 즐거운 부분도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미우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을 헀다.

"어휴, 그러니까 외삼촌은 라이카 언니의 코스프레가 보고 싶어서 귀여운 조카들을 내다 판 거군요. 섬세함이 너무 부족한 거 아닌가요?"

"꼭 그렇다는 건…. 아니,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미우의 귀여운 악마 본성이 발휘된 곁눈질에 나는 간단히 패배했다.

아이돌급 미소녀가 소리 죽여 웃었다.

"전 원래 싫어하지 않으니까 괜찮지만, 그 이야기는 언니한텐 안 하는 게 좋을 거예요. 분명히 더 싫어할 테니까요."

"…어째서?"

내 질문에는 대답해 주지 않았다.

"호호, 어째서일까요? 그리고 언니가 안 하면 저도 안 할 거니까 열심히 설득해 보세요."

"뭐? 소, 소라가 안 하면? 미우만이라도 거들어 주면 도움이 많이 될 텐데…."

"후훗. 아참, 제가 비밀로 해 드리는 대신, 외삼촌은 편의점에서 파는 새로 발매된 립크림을 사 주세요. 텔레비전에서 광고하는거, 아시죠?"

"네, 알겠습니다."

아무리 아이돌급으로 예쁘다고 해도 열 살짜리 소녀에게 농락당하는 나는 도대체….

그건 그렇고, 소라가 돌아오기 전에 좀 더 이야기를 진척시켜둬야 하는데.

나는 계단을 올라가서 내 방을 다시 돌아갔다.

"그렇게 됐습니다."

원래 신고 매형의 방이었던 곳을 새로 단장한 이 방은 살풍경하기는 했지만 기능적으로 정리돼 있었다. 책상에 컴퓨터에 책장에 침대. 야한 잡지는 침대 밑에 숨겨 놓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숨겨 놓았을 야한 잡지가 죄다 바닥에 쌓여 있었다.

"큰 가슴 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