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게임
스포츠토토와 사설토토 차이점
사설토토와 스포츠토토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첫째로 운영 주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토토가 베팅 과정과 방법 모두 정부의 관리 감독 아래 놓인 데 반해, 사설토토 사이트는 운영 주체가 일반 민간 사업체인 만큼 별도의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규제에서 자유롭고 다른 토토사이트 업체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스포츠토토에 비해 우위에 서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토토사이트는 애초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서비스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영업이 전혀 없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 등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빠르고 간편하게 베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우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토토사이트 시장은 스포츠토토 시장 규모를 아득히 추월해버렸습니다. 2021년 기준, 5조 원 가량의 스포츠토토 시장 규모에 비해 토토사이트 시장 규모는 20조 원으로 4배 가까운 격차가 벌어진 상황입니다.
스포츠토토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토토사이트 시장에 밀려 힘을 못 쓰고 있는 스포츠토토 시장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스포츠토토 시장을 활성화하려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현재 스포츠토토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포츠토토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현실은 지지부진한 편입니다. 스포츠토토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 단폴(1 경기)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2022년 3월 4일 ‘한 경기 구매’ 옵션을 추가하여 해결했지만, 다른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단폴 구매를 허용하더라도, 대상 경기 수가 적다는 문제로 인해 사용자의 선택 폭 제약이 심하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는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스포츠토토는 메이저사이트를 주축으로 한 사설 토토사이트 시장에 밀려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가 운영하기에 먹튀가 없다는 점 하나를 제외하면 사설 토토사이트에 비해 별다른 장점이 없기 때문에, 스포츠토토 산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세계 스포츠토토 시장 현황
현재 스포츠 베팅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산업입니다. 한국은 스포츠 베팅이 활성화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지만, 일찌감치 프로 스포츠가 활성화된 미국과 유럽에선 스포츠 베팅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축구 등의 인기 스포츠 경기가 열리면 본인이 응원하는 팀에 베팅을 더하는 것은 결코 드문 광경이 아닙니다.
세계 스포츠토토 시장 분포
유럽은 스포츠 베팅 산업이 가장 활성화된 만큼, 세계 스포츠토토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베팅 시장의 약 절반 가량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 28개국에서 비롯합니다. 다음으로 시장 규모가 큰 곳은 아시아 및 중동입니다. 중국과 일본, 한국은 경제적 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 시장입니다. 그래서 유럽의 프로 팀들은 아시아를 자주 방문하여 친선 경기나 홍보 프로모션을 갖기도 합니다.
스포츠토토 시장 전망
세계 스포츠 베팅 시장은 앞으로도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계속 상승 중이고, 스포츠 및 관련 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스포츠토토 역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포츠 베팅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의 사례만 살펴보더라도, 2030년 시장 규모가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5조원대에 머무른 2021년에 비하면 10년간 2배 가량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세계 스포츠토토 시장의 장밋빛 전망과 함께, 한국 스포츠토토 산업 역시 날갯짓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체와의 연결을 통한 시장 확대 방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는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민간 게임 회사에서 사행성 웹 보드 게임 형태로 스포츠 베팅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다만 사이버 머니 베팅만 가능하고, 당첨금 환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스포츠 베팅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따릅니다.
1회 이용 한도 5만 원, 월 결제 한도 50만 원 제재 역시 부담입니다. 이로 인해 스포츠 베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무제한 베팅이 가능한 토토사이트를 버리고 스포츠토토로 찾아올지 여부에 대해선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월 50만 원 결제 비중은 전체 이용자의 2.6%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그 이상을 베팅하는 사람들은 이미 토토사이트를 이용 중이기 때문에 통계에 잡히지 않는 허수(虛數)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와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NHN, 넷마블 등의 대형 게임 회사들이 속속 출시를 준비 중이므로,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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