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9-41편 / 고전 2장
시 39-41편
39:1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39:2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39:3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묵상할 때에 화가 발하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39: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39:5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뿐이니이다(셀라)
39: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39:7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39:8 나를 모든 죄과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 욕을 보지 않게 하소서
39: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옴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연고니이다
39:10 주의 징책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39:11 주께서 죄악을 견책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 먹음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각 사람은 허사 뿐이니이다(셀라)
39: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
39: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40: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40: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40: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0: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0: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 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40:6 주께서 나의 귀를 통하여 들리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치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40:7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40: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40:9 내가 대회 중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40:10 내가 주의 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대회 중에서 은휘치 아니하였나이다
40:11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 그치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40:12 무수한 재앙이 나를 둘러 싸고 나의 죄악이 내게 미치므로 우러러 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 마음이 사라졌음이니이다
40:13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40:14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로 다 수치와 낭패를 당케 하시며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로 다 물러가 욕을 당케 하소서
40:15 나를 향하여 하하 하는 자로 자기 수치를 인하여 놀라게 하소서
40:16 무릇 주를 찾는 자는 다 주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광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40: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건지시는 자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 서
41:1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저를 건지시리로다
41:2 여호와께서 저를 보호하사 살게 하시리니 저가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저를 그 원수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41:3 여호와께서 쇠약한 병상에서 저를 붙드시고 저의 병중 그 자리를 다 고쳐 펴시나이다
41: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내 영혼을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41: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저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 이름이 언제나 멸망할꼬 하며
41: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 중심에 간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광포하오며
41: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41:8 이르기를 악한 병이 저에게 들었으니 이제 저가 눕고 다시 일지 못하리라 하오며
41:9 나의 신뢰하는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41: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일으키사 나로 저희에게 보복하게 하소서
41:11 나의 원수가 승리치 못하므로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41:12 주께서 나를 나의 완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영히 주의 앞에 세우시나이다
41:13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할지로다 아멘 아멘
고전 2장
1. 형제님들, 내가 여러분에게 가서 하나님의 비밀을 전할 때에 탁월한 말이나 지혜로 하지 않았습니다.
2. 왜냐하면 내가 여러분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기 때문입니다.
3.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었을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며 몹시 떨었습니다.
4. 내가 나의 말과 선포를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않고 그 영과 능력을 나타내면서 한 것은
5. 여러분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6. 그러나 우리가 충분히 성장한 사람들에게는 지혜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이 시대의 지혜가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사람들, 곧 이 시대의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닙니다.
7. 오히려 우리는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 곧 감추어져 있던 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8. 이 지혜는 이 시대의 통치자들 중 아무도 알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이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9. 오직 성경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으로 본 적이 없는 것들이고, 귀로도 들은 적이 없는 것들이며, 사람의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것들이다.”라고 기록된 것과 같습니다.
10.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영을 통해 그것들을 우리에게 계시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영은 모든 것, 심지어 하나님의 깊이들까지도 꿰뚫어 보시기 때문입니다.
11. 사람의 일을 사람 속에 있는 사람의 영이 아니면 누가 알겠습니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이 아니면 아무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12.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오신 그 영을 받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우리가 알도록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13. 우리는 또한 이것들을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말하지 않고, 그 영께서 가르치신 말씀으로 말합니다. 영적인 것들은 영적인 말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혼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들이 그 사람에게는 어리석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는 그런 일들을 알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들은 영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5.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지만, 그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받지 않습니다.
16. 누가 주님의 생각을 알아 주님을 가르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