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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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이 많은 느낌이 들어. 긴 손톱 곰이나, 검은꼬리 늑대 무리가 사람을 습격하거나, 보리이삭이 부풀지 않거나……. 자카리아에서 오는 정기마차도, 안 오는 달이 있어. 그 이유가……가도 훨씬 남쪽에, 고블린 집단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해」

「뭐, 뭐라고」

나는 두세 번 눈을 깜빡이고 반복했다.

「고블린이라니……그게, 그거지? 국경은, 기사가 지키고 있고……」

「물론이야. 끝의 산맥에 다가가는 어둠의 종족은, 정합기사가 순식간에 토벌해야 돼. 그렇지 않으면 안 돼, 단지 어둠의 나라에 닿기만 한 앨리스보다, 훨씬 나쁜 놈들이니까」

「유지오……」

언제나 온화한 유지오의 목소리에, 갑자기 참지 못하는 것이 깊게 섞인 기분이 들어서, 나는 다시 놀랐다. 그러나 그것은 곧바로 사라지고, 소년의 입가에는 다시 어렴풋한 웃음이 떠올랐다.

「……그러니까, 나는 그런 건 단순한 소문이라고 생각해. 그래도, 요 2, 3년간 교회 뒤에 무덤이 상당히 늘어난 건 사실이야. 그럴 시기도 있어, 라고 할아버지는 말하지만」

생각해 보니, 지금이 진작부터의 의문을 부딪쳐 볼 찬스다, 라고 나는 아무 일도 없듯이 들리도록 주의하며 물었다.

「……있잖아, 유지오. 신성술에는, 그……사람을 되살리는 것 같은 건 없어?」

어차피 또, 상식을 의심하는 눈으로 보여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어찌 생각이나 했으랴, 유지오는 진지한 얼굴로 입술을 깨물고, 깨닫지 못할 정도로 끄덕였다.

「……마을 사람들은 거의 모르지만, 고위 신성술에는, 천명 그 자체를 늘리는 것도 있다, 라고 앨리스가 말했었어」

「천명을……늘려?」

「응. 온갖 사람과 물건의 천명은……나나 키리토도 마찬가지만, 사람의 손으로 늘리는 것은 불가능해. 예를 들면 사람의 천명은, 아기 때부터 아이, 어른으로 자람과 함께 늘어가고, 대개 25세 정도에서 최대가 돼. 그 후에는 천천히 감소해 가고, 70부터 80세 정도가 되면 사라져서, 스테이시아의 곁으로 부름받아. 이 정도는 키리토도 기억하고 있지?」

「아, 응」

당연히 처음 들었지만, 나는 다 안다는 얼굴로 끄덕였다. 유지오가 말하는 것은 즉, 히트포인트의 최대치가 연륜에 의해 증감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병에 걸리거나 다치면 천명이 크게 감소해. 상처의 깊이에 따라서, 그대로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신성술이나 약으로 치유시키는 거야. 그렇게 하면, 천명은 대체로 회복시킬 수 있지만, 결코 원래 양 이상으로는 늘어나지 않아. 노인에게 얼마나 약을 먹여도 젊을 적의 천명은 돌아오지 않고, 깊은 상처를 낫게 하지도 못해……」

「그러나, 그걸 가능하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