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緣

친구

김환기

한국 미술계의 아방가르드와 추상미술의 선두주자가 된 20세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술가

절친 사이인 김광섭의 시 <저녁에> 마지막구절을 김환기의 작품의 제목으로 함

7살의 나이차이에도 친구처럼 김광섭을 든든한 형처럼 대하며 지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814.6-김95여

김광섭

<저녁에>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성북동 비둘기>

811.6-김155ㅅ

직장 동료

박완서

“지극히 예술가답지 않은 한 예술가의 삶의 모습을 증언하고 싶은 생각을 단념할 수는 없었다.”

<나목>

813.6-박65세-v.1

박수근

향토성 짙은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현대 회화를 그린 작가로 평가받음

6.25이후 미8군PX에서 미군의 초상화를 그리며 생활을 꾸리던 중 박완서작가가 박수근을 모델로 ‘나목’을 집필했다고 알려짐

<시대공감 : 박수근 평전>

650.99-최64ㅅ

친척

박태원

호는 구보

구인회의 일원으로서 예술파적소설을 지향함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810.81-최68ㅊ

봉준호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오스카상 수상소감 중-마틴 스콜세지감독의 말

영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기생충> 등등

아버지와 딸

한승원

부녀가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는 최초의 기록을 남김

<다산1.2>

813.6-한57ㄷ-v.1, v.2

한강

“장편소설을 쓸 때는 소설을 쓰는 기간과 내 삶을 맞 바꾼다고 할까요? 저는 (소설을)쓰면서 점점 지워지고, 장편(소설)만 남게 돼요.”

<소년이 온다>

813.6-한12ㅅ

사제지간

추사 김정희

대표작<세한도>는 문인화의 최고봉으로 손꼽힘

<세한도>

640.99-김74ㅅ

이상적

김정희의 제자. 통역관도 하였음. 중국에 갈때면 중국의 최신서적을 구해 제주도에 유배중이던 김정희에게 보내줌. 고마움의 표시로 세한도를 선물받음

<추사에 미치다>

640.99-김74이

남매

허균

조선의 대자유인

허균이 외우고 있던 시와 난설헌의 친정에 남아 있던 작품들을 모아 시집<난설헌집>을 엮음

<허균, 길에서 살며 사랑하다 죽다>

810.99-김65ㅎ

허난설헌

“스물일곱 송이 아름다운 연꽃, 달밤 찬 서리에 붉게 떨어졌네.”

-<몽유광상산시>

<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

811.35-허192ㄱ

부부

프리다칼로

고통스런 삶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화가.

“나는 자주 혼자여서, 또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가 나이기에 나를 그린다.”

프리다는 디에고를 화가로서, 혁명가로서 존경했고, 한 남자로서도 지극히 사랑함

<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653.43-칼295ㅍ

디에고리베라

맥시코의 신화,역사,혁명적 이상을 표현한 가장 멕시코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음

벽화의 거장.

“예술은 세상과 시대와 소통해야 하며,대중이 더 나은 사회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프리다칼로&디에고리베라>

653.43-클294ㅍ

술동무

신경림

하루는 천상병 시인하고 김관식 시인 집에서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잤거든. 그런데 다음날 천상병 시인이 나한테 이러는 거야.

‘오늘 나만 따라다니레이. 술 실컷 먹여주꾸마’ 나는 신이 나서 따라나섰지.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811.609-신14ㅅ

천상병

"허허, 내가 죽으면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포장마차를

하고 있을 테니 오거든

갚을 만큼의 공짜술을

주겠네."

<주막에서>

811.6-천52ㅈ

친구

박제가

북학파의 연구자로 유득공, 이덕무와 함께 백탑(탑골공원) 근처에 살면서 학문과 우정을 나누었음

<조선시대 최고의 경제발전안을 제시한 박제가>

151.58-이94ㅂ

이덕무

"지금 책들을 보니, 고(故)규장각 검사관 이덕무의 학식과 능력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정조-

<책만 보는 바보>

814.5-안55ㅊ

스승과 제자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를 키워낸 당대 예림의 총수

조선시대 최고의 미술평론가라는 칭송을 받고 있음

“김홍도는 무소불능의 신필”

“조선 400년 역사상 파천황적 솜씨” 라고 극찬하였음


<한국의 미술가>

609.11-한16

단원 김홍도

“표암과 단원의 이야기는 참으로 아름답다.우리 역사에 이렇게 아름다운 스승과 제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마냥 자랑스럽기만 하다.“

-유홍준의 <안목>-

<(단원) 김홍도>

650.99-오76ㄱ

동료

고흐

“가장 좋은 그림은, 그리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가장 완벽한 그림은, 가까이서 봤을 때 색을 조각조각 나란히 덧칠한 것과 같다. 그리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봤을 때 비로소 어떤 효과를 나타낸다.”

<빈센트 반 고흐>

650.99-메85ㅂ

고갱

“예술은 나의 자산이다.”

“보이는 것만 그리지 말고, 생각도 상상도 함께 그려야 한다.”

<반 고흐와 고갱의 유토피아>

653.2045-이883ㅂ

군신 관계

안견

한국적 산수화풍을 창출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음

가장 유명한 작품이 '몽유도원도'

<몽유도원 ; 안견과 목효지 꿈속에서 노닐다>

813.6-권74ㅁ

안평대군

세종의 셋째아들로 회화 수장가로도 유명

안평대군이 꿈속에서 도원경을 거닐며 본 바를 안견에게 이야기해 주고 그리게 한 그림이 '몽유도원'

<미술사를 움직인 100인>

609.9-김64ㅁ

연인

조르주 상드

프랑스 소설가. 인도적인 이상주의와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이 넘쳐 있으며, 스탈 부인과 함께 유럽 여성 문학의 창시자.

쇼팽과는 9년간 연인으로 알려졌음

“산다는 것은 멋지고 아름다운 일입니다..사랑한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며,행복입니다.천국입니다. 아!나는 맹세코 예술가의 생애를 살고 싶습니다.나의 좌우명은 자유입니다.“

-어느 여자친구에게,1830년-

<조르주 상드의 렐리아>

863-상27ㄹ

쇼팽

“모두 모자를 벗어라. 천재가 등장했다.”

-슈만-

<쇼팽을 즐기다>

670.99-히292ㅅ

다른 이름 같은 사람

로맹 가리

두 이름으로 살다간 작가.

로맹 가리는 에밀 아자르 라는 필명으로도 활동

이 필명으로 생애 한 번만 주는 공쿠르상을 한 번 더 수상함

<내 삶의 의미>

868-가298ㄴ

에밀 아자르

“난 내가 삶을 산다 라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나는 삶을 살아가기보다는 내 삶에 의해 살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삶을 선택했다기보다는 삶의 대상이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분명 우리는 삶에 조종당합니다. 지금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미디어를 통해, 여러분의 카메라를 통해 대중 속에서 만들어지는 이미지라는 기이한 현상은 사실 인간의 실제와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나에 관해 쓰는 모든 것에서 매일 나를 보지만 나는 내가 끌고 다니는 그 이미지 속에서 결코 나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자기 앞의 생>

863-아71ㅈ

함께 일한 사이

샤를 보들레르

‘보들레르는 시인의 왕, 진정한 시인이다.“

-아르튀르 랭보-

<악의 꽃>

861-보27ㅇ

앙리 마티스

보들레르의 <악의 꽃>시집에 삽화를 그렸음. 마티스 말년에 작업한 것

마티스는 보들레르의 시를 읽고 자신의 작업과 연결 짓기를 시도해왔음

보들레르의 시는 마티스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예술가 스스로 자신만의 예술적 형식을 찾아야 함을 알려주는 경고이기도 했음

“진정한 화가에게 장미 한 송이를 그리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장미를 그릴 수 있으려면,먼저 지금까지 그려진 모든 장미를 잊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티스와 함께 한 1년>

653.26-마888ㅁ

한 예술가의 영감의 원천

데이빗 호크니

피카소 전시를 본 후 “아티스트는 한 가지 스타일에만 고착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일화가 있음.

‘나와 내 우상’(1961)은 피카소 앞에 벌거벗은 채로 앉아 있는 호크니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굉장히 겸손한 자세로 앉아 있는 호크니의 모습에서 그에 대한 경외심을 살필 수 있음

<다시, 그림이다>

609-게68ㄷ

파블로 피카소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현대미술계 거장인 호크니의 영감의 원천이 된 예술가, 피카소.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600.9263-매875ㅇ

죽마고우

윤동주

“이런 날에는 잃어버린 완고하던 형을 부르고 싶다.”

윤동주는 문학에 특별한 재주가 있었고, 송몽규는 연설을 잘했으며, 정치적 리더십이 두드러져 장래희망을 일찌감치 독립군으로 정해놓고 있었음

송몽규의 죄수복은 다른 죄수들과 달리 붉은색이었음. 그가 사상범이었기때문에. 그리고 윤동주 역시 후쿠오카 형무소의 다른 복역자들과 같이 생체실험의 대상이었음

둘은 같은 곳에서 같은 해에 태어나 같은 곳에서 공부하고 같은 죄목으로 수감되었음. 광복을 5개월 여 앞두고, 윤동주와 송몽규는 옥사함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811.6윤25ㅎ-ㅁ

송몽규

1917년 같은 해 같은 마을에서 태어난 윤동주의 외사촌 형이자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공부한 죽마고우 그리고 사회운동가

<윤동주 시선>

811.6-윤25유

신드롬에 대한 철학적 해석

방탄소년단(BTS)

“아이돌의 음악은 사회를 들썩거리게 하는 사회 현상 중 하나가 됐다.”

<BTS 예술혁명>

104-이78ㅂ

들뢰즈

BTS와 아미가 소통하며 만들어내고 있는 변화는 들뢰즈의 철학과 예술론으로 설명해볼 수 있다.

<의미의 논리>

166.8-들295ㅇ

부부 동지애

모드 루이스

“모드는 집 안에 있는 것들 중에서 편평하고 고른 표면이 있는 것들에는 전부 꽃과 나비를 그려 넣었다.”

<내 사랑 모드>

650.99-울294ㄴ

에버렛 루이스

숙모와 살던 모드가 수입을 위해 가난한 생선 장수 에버렛의 가정부로 일하게 됨

우연히 에버렛은 모드의 그림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고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줌

펭귄 동족이자 라이벌

펭수

세계 최초 펭귄 크리에이터

“뽀로로를 넘어 세계적 스타가 되자”

펭수, 디 오리지널

뽀로로

노는 게 제일 좋은 뽀로로

“4월 25일 세계 펭귄의 날”

공동 저자

루시드폴

"이 책은 내게 위안이고 쉼이었다"

<아주 사적인, 긴 만남>

816.6-마75ㅇ

마종기

"삶에 영향을 미치는 취미를 갖는다는 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고 싶었다"

50년 간의 계약결혼

보부아르

여성운동의 개념서라 불리는 <제2의 성>을 집필한 시몬느 드 보부아르

당시에는 여성이 결혼하게 되면 남성에게 종속되어 사회생활을 끊고 출산, 육아, 가사노동에만 전념해야 했음. 그녀는 이러한 사회적 통념을 계약 결혼으로 깨고 싶었음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결혼>

082-살298-v.282

사르트르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의 대표주자 장 폴 사르트르

“우리들의 관계는 평등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우리들의 관계에서 우리들 각자 동등했으며, 다른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나는 남자로서 나에게 딱 맞는 여자를 발견한 것이다. ”

사르트르가 '우리 2년간 계약을 맺읍시다'라고 제안했다고 함

<시대의 초상>

166.85-사297시

뮤즈

앤디 워홀

“돈 버는 일은 예술 이고, 일하는 것도 예술이며, 잘 버는 사업이 최고의 예술이다.”

<앤디워홀의 철학>

600.99-워95ㅇ

마릴린 먼로

“우리는 너무 늙기 전에 우리의 삶을 시작해야 한다. 두려움은 멍청한 감정이다. 후회 또한 그렇다.”

<마릴린 먼로>

680.99-먼295ㅌ

비평

폴 세잔

괴롭힘 당하는 아이였던 에밀 졸라를 도와준 인연으로 세잔으로부터 사과를 선물 받았음

그 인연으로 평생 사과를 그린 예술가이자 현대 문학가

<안녕하세요, 세잔 씨>

653.26-류57ㅇ

에밀 졸라

세잔의 작품에 더이상 그의 정의로운 모습이 보 이지 않는다며 비판하는 작품을 발표하기도 함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863-졸292ㅇ

장모와 사위

박경리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

김지하 시인의 장모님

사위 출소하는 날 얼굴도 못 보고 쓸쓸히 돌아선 적이 있었다고 함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811.6-박14ㅂ

김지하

시인

박경리 작가의 사위

출소하는 날 장모님을 못 보고 추종자들에 이끌려 술을 마시러 갔음

<타는 목마름으로>

811.6-김78ㅌ

직원과 작가

김훈

설가, 문학평론가, 전직 기자

김훈은 기자 시절에 황석영의 담당자로 주 업무는 ‘펑크낸 황석영 잡아들이기’였다는 일화가 있음

<칼의 노래>

813.6-김96ㅋ

황석영

소설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냐는 리얼리즘 논쟁이 일었던 1970년대에, 그의 작품은 참여문학 계열의 비평가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

원고 마감 펑크를 낸 황석영은 가끔 스토리를 글필 좋은 담당 기자김훈에게 맡겼다는 일화가 있음

<밥 도둑>

814.6-황54ㅂ

동아리 선배와 후배

기형도

대한민국시인 겸 언론인

그로테스크한 리얼리즘이 있다고 평가를 받는 시인

성석제의 동생이었던 성우제 기자가 재작년 기형도가 술자리에서 밥값을 내준 여성에게 쓴 시를 공개한 적이 있음

<입 속의 검은 잎>

811.6-기94ㅇ

성석제

시인, 소설가

2015년 <투명인간> 소설로 ' 채만식문학상' 수상

기형도에게 문학 동아리를 권유받고 가입

<투명인간>

813.6-성54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