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시계방 문이 열리면서 한 남자가 들어온다.
"시계를 수리하러 왔소만. "
남자는 뚜껑이 달린 회중시계를 내민다.
"시계는 내일 오후 두 시까지 찾으러 오겠소."
얼떨결에 시계를 받았다.
남자가 나간 후, 시계를 요리조리 살피다 뚜껑을 열어보았다.
그때,
시계방 문이 열리면서 한 남자가 들어온다.
"시계를 수리하러 왔소만. "
남자는 뚜껑이 달린 회중시계를 내민다.
"시계는 내일 오후 두 시까지 찾으러 오겠소."
얼떨결에 시계를 받았다.
남자가 나간 후, 시계를 요리조리 살피다 뚜껑을 열어보았다.
아니, 여러 번 접힌 쪽지가 들어있잖아?
쪽지를 펴보니 약도와 함께 시계 그림이 5개 있었다.
첫 번째 시계와 마지막 시계만 바늘이 그려져 있다.
각 시계그림의 시계 바늘을 보니 마치 화살표 처럼 생겼다.
약도의 붉은 X표부터 출발해볼까? 처음은 오른쪽으로 가야겠군!
시계바늘 화살표의 방향을 따라가다보면 약속장소를 찾을 수 있을 거 같아.
카카오톡 [광복문화연구소] 채널에서 '약도'을 채팅창에 쳐보셔도 됩니다.
시계에 시각을 표시하면, 화살표 모양이 나오는 군요. 출발점은 시계방 아래의 X 표시가 될 것 같아요.
10시 37분 45초는 →
10시 7분 0초는 ↓
1시 23분 15초는 ←
1시 52분 0초는 ↓
12시 15분 7초는 ↙
이런 방향을 보이는 군요.
혹시 그 곳 이름이 '관'으로 끝나나요. 그렇다면 올바른 장소를 찾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