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의 글

최근 관측시설의 성능 향상과 대규모 탐사에 힘입어, 국제 천문학계의 관심사는 밝고 거대한 천체뿐 아니라 더 작고 어두운 천체를 이해하는 것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천문학계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환경에 존재하는 왜소 은하를 모사하는 초고해상도 유체역학 우주론 시뮬레이션 프로젝트인 DARWIN (DAzzling Realization of dWarf galaxies in the Next generation of cosmological hydrodynamic simulations)을 2022년 말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거대구조 하에서의 은하의 분포를 모사하는 DARWIN-1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후 더 작은 규모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DARWIN-2와 DARWIN-3 시뮬레이션이 수행될 예정입니다.

본 시뮬레이션이 실제 왜소 은하를 연구하는 국내외 관측 및 이론 연구자에게 활발히 사용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3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DARWIN-왜소은하 연구자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본 워크숍에서는 국내의 주요 왜소 은하 연구자를 모시고 DARWIN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우선적으로 진행할 주요 왜소 은하 연구 소개 및 이를 위한 시뮬레이션 요구 사항에 관한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유체역학 시뮬레이션과 왜소 은하 연구에 관심 있으신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2025년 2월 10일(월) - 12일(수)

• 장 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조직 위원 : 신지혜, 이재현, 홍성욱 (한국천문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