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률은 획기적으로 높입니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에서 검증된 제도! 플라스틱 용기 보증금제가 2022년 6월 10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6개월 연기가 되어 12월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일회용 컵보증금제는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를 구매할 때 소비자가 300원의 보증금을 내고 , 나중에 컵을 반납하면 고스란히 300원을 돌려주는 제도에요. 전국에 매장 100개 이상이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 패스트푸드 점에 우선 시행되고요. 내가 음료를 구입한 카페 말고 보증금제 적용을 받는 어떤 카페에나 반납할 수 있어요. (참 쉽죠잉?)

여름철마다 거리를 더럽히던 테이크아웃 컵이 사라지고, 버린 사람이 보증금 300원을 내서 쓰레기를 책임지고, 카페는 그 컵을 잘 모아 재활용하는 곳에 보내요. 현재 테이크아웃 컵은 재활용률 5%도 안 된다는 현실 💢💥

💪보증금제 시행하는 독일, 스웨덴 등 해당 플라스틱 재활용률 80% 이상 달성

💪하와이 보증금제 시행 1년 만에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병 절반 감소

이렇게 보증금제는 플라스틱 오염을 제도적으로 줄이는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보증하는 보증금제입니다.

일회용 컵 재활용률 5% 미만!

페트컵만 골라서, 책임지고 빨대, 컵홀더 다 빼고 깨끗히 씻어 보낸다고 해도 재활용 업체들은 모두 거절... 😭😭

1달 동안 알아보다 털썩... 정말이지, 테이크아웃컵들... 일도 재활용 안 되는 현실을 느껴버렸어요.

진짜 재활용 되려면 페트와 뚜껑 모두

✅ 페트라고 써져 있어야 하고(#1, pet, pete)

✅ 로고나 글씨 인쇄 안 된 100%투명만 가능

✅ 컵홀더 빨대 빼고

✅ 세척해 말린 깨끗한 상태로

보내주세요.

경남 양산의 자활이자 사회적기업 '좋은환경'에서 컵가디언즈에서 책임지고 이렇게 재활용되는 조건을 지킨 컵을 재활용 시켜주신다고 합니다.

이제 컵줍깅 하신 후 투명 100% 페트컵과 뚜껑을 깨끗이 씻어 재활용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을 따라주세요.

1. 반드시 위의 조건에 해당하는 컵인지 확인한다. (특히 투명컵 중 ps나 pp라고 써진 컵 주의!!)

2. 깨끗이 씻어 말린다.

3. 최대한 큰 박스에 컵을 차곡차곡 사이즈 별로 겹쳐 최대한 많이 넣어 패킹한다. (운반하는 과정 중 탄소발자국 줄이기)

4. 아래 주소로 선불(본인이 택배비 부담)로 보낸다. 010 7536 2090 경상남도 양산시 소노길 70, 좋은환경

5. 보낼 때마다 아래 신청서에 택배상자에 컵이 들어있는 사진과 (상자 열어서 안이 보이게 사진 찍기) 개인정보를 작성한다. 11월 초에 신청서에 적은 계좌로 택배비(1회당 5000원)가 일괄 입금된다. 구글 아이디가 없을 경우 신청서에서 사진 첨부가 안 되므로 kokumsook@gmail.com 으로 사진을 보낸다.

• 신청서 미작성시, 사진 미첨부시 택배비는 지원되지 않음

• 택배비는 '카카오임팩트재단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 고금숙 펠로우 지원

• 페트병은 깨끗이 씻어 분리배출할 것! 따로 택배 보내시지 마시고 테이크아웃 페트컵만 보내셔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페트컵-페트컵을 생산하는 게 목적인데요. 이게 가능하려면

1) 컵보증금제로 수거하는 컵의 재질 관리:페트컵 pet으로 통일

2) 식약처 재활용 식기 가능하도록 법 시행 (유럽에서는 재활용 재질을 식기로 사용하는 것 허용하고 있고 식약처도 이를 알아서 2021년 법 개정했어요. 투명 페트병(PET)’을 재활용해 식품용기로 만들 수 있도록 제도 개선!)

페트컵은 컵보증금제가 유예되면서 페트가 아닌 PS, PP 테이크아웃컵들이 여전히 사용되니까 페트컵 재활용 재질이 저질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페트로 재질을 단일화해서 재활용 질을 높일 수 있는 컵보증금제가 중요합니다.

지금 좋은환경에서는 저희가 보내는 상급 투명 페트컵의 양이 너무 적어서 따로 공정을 돌리지는 못하고요, 저급 페트컵과 섞어서 인형솜을 만드는 공정으로 돌립니다. 그런데도 왜 따로 모아서 보내냐면, 이를 소비자가 알고 실천해야 제도가 시행되고 재활용 체계가 만들어지기 때문인데요. 보증금제 시행되면 저급 재활용 컵은 처리 단가를 2배 이상 내야 해서 페트컵으로 재질이 통일됩니다.

상급 소재의 페트컵이 모이면 차량용 시트 내부 보온재, 냉온재나 패딩의 패딩솜으로 사용 가능해요. 페트가 아닌 플라스틱이 섞인 저급 솜은 보온 기능이 없고 인장력이 떨어져 이렇게 대체재로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다음 최종 단계로는 식약처 법시행과 더불어 투명 페트컵이 투명 페트컵으로 재활용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이미 전주 재활용업체에서 50% 재활용 재질, 70% 재활용 재질 페트컵 샘플 생산도 성공했어요!) 컵보증금제 유예로 질 좋은 페트컵을 수거하는 체계가 잡히지 않아서 못 하고 있을 뿐입니다.

https://blog.naver.com/almangmarket/222768060750

소비자도, 기업도, 카페도, 패스트푸드점도 함께 해요! 우리 다 함께 차차차~ 쓰레기를 줄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