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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네덜란드 Leiden대학교 박사과정 재학중이며 2006년 가을부터 샌프란시스코 '북가주국제문화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났고 18세까지 자랐으나 20년만에 최소한 몇년간 다시 미국에서 살 생각으로 열흘 전에 '당분간 영구' 귀국했습니다. 제가 예전 미국서 살던 때가 레이건 대통령 시절, 인터넷 이전의 세상이었으니 지금 모든 것이 저에게 새롭고 낯설기만 합니다. 하다못해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을 아무래도 그렇게 나쁘지 않을 네이티브 미국 발음으로 물었다가 바보취급받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는데 불쾌해 하지 않고 '살다보면 이런 코미디도 있구나' 하고 또하나의 재미로 받아들이려고 있습니다.

고전소설에 관해서는 제가 요즘 주로 관심을 갖는 부분은 애정소설이라는 통속문학의 하위갈래(장르) 발달사, 방각본의 사회학 등 고소설의 유통문제, 그리고 소설작품 <숙향전>입니다. 현재 네덜란드에 있는 Leiden대 박사과정 재학중이며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지원을 받고  <숙향전> 및 <숙영낭자전> 영역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공부하면서 고급수준의 교재가 너무 없던 것이 한이 되어 저는 고급 한국어 교재 개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어 교과서의 압도적 대다수는 '가나다'부터 시작하는 초급단계에 필요한 것들이고 이외 교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급, 중급 이상의 한국어를 익힌 학습자는 마치 지도와 나침반 없이 (고급 한국어라는) 거대한 숲을 혼자 헤맬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특히 '신문읽기' 교재 개발에 관심이 있어 나중 '한국어신문독본' 같은 책을 낼 생각으로 현재 여기저기 연재하면서 조금씩 그 내용을 쓰고 있습니다. (샘플을 보실 분은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