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Crank 사용 후기 (대구철인클럽 동상진)

게시자: Seung Kyu Kang, 2016. 7. 12. 오전 12:31   [ 2016. 11. 13. 오후 1:01에 업데이트됨 ]








저는 키가 171 정도로 크지도 않은데다가 키에 비해 허리가 긴 숏다리입니다. ^^

키가 180이 훨씬 넘고, 다리도 긴 서양인 프로 들이 길어봤자 175짜리 크랭크를 쓰는데

제가 170짜리를 쓴다는 건 말이 안된다 생각되어 몇년 전에 가까스로 165mm 짜리

컴팩트 크랭크를 구해서 사용했었습니다. 더 작은 거 구하고 싶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죠.

그러다가 지난 겨울  강승규 교수님 통해서 155mm COBB 크랭크를 구해서 교체를 했습니다.

봄에 두번 정도 기존의 쓰던 165mm짜리와 바꿔 가면서 같은 코스를 타봤는데 확실히

155mm 짜리 쓰니까 평속이 빨라진 건 아니지만 평균 심박수가 많이 내려 가는 걸 알았습니다.

요게 지난 번 봄에 올렸던 후기입니다.

http://www.kts.pe.kr/bbs/board.php?bo_table=free_board&wr_id=45229&sca=&sfl=wr_name%2C1&stx=%B5%BF%BB%F3%C1%F8&sop=and


 그래서 확신을 가지고 제주대회에도 숏크랭크를 달고 대회 참가했습니다.

예전 기록들과 비교해 보니 확실히 평속이 더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심박은 더 낮게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훈련을 많이 못하고 기록 보다는 편안한 완주만 생각했기 때문에 사이클

탈 때 조금 달래가면서 편안하게 탔습니다. 편안하게 타니까 확실히 보급도 수월하더군요.

전에는 젤 12개 정도 섞은 물통을 다 못비웠습니다. 힘들다 보니 잘 안넘어가서요.

근데 이번에는 가뿐하게 비웠네요.


제일 위 이미지가 올해 제주대회 사이클 기록입니다. 이동시 평속이 30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펑크 수리하고, 스페셜푸드 들리느라 시간이 조금 더 걸렸고, 그 시간 빼면 5시간 50분 정도네요.

평균심박은 148입니다. 80km 지점에 펑크도 나고 Di2 배터리도 방전되어 뒷드레일러만 변속이

되는데다 그것도 안될까봐 아껴서 변속하느라 조금 더 손해 본 건 있지 싶습니다.


그 아래는 차례대로 2014년, 2013년, 2012년 기록입니다. 2013년이 훈련이 제일 잘되어 있을

때라 기록은 좋지만 평균심박은 160이 넘습니다.  2014년과 2012년은 평속이 30이 안되지만

그래도 평균심박은 올해보다 높아서 155 안팎입니다.

 결국 숏크랭크를 사용해서 같은 기록으로 훨씬 편안하게 탔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크랭크

길이가 짧아지면 오르막에서 근력이 더 필요하긴 합니다. 그래서 제주대회 때 효과가

있을까 긴가민가 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네요.  자전거 코스가 조금 더 평탄한 코스라면

조금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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