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진전의 객관적 기준

음양쌍도태 수련에서 1, 2단계와 3, 4단계를 끝마칠 경우 호흡 길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이 외에 수련의 공효는 무엇을 잣대로 평가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음양쌍도태 수련을 하면 호흡 길이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한 유파에서 주장하듯 호흡 길이만 가지고 수련의 정도를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대개 호흡 길이는 2~3배 정도 길어지게 되는데 그 이상 길어지는 것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수련생에 따라 호흡이 계속해서 길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수련 진전의 기준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수련의 진전을 가늠하는 척도는 첫째는 ‘호흡 소리’ 둘째는 ‘단전에서 울리는 선음’ 그리고 셋째는 ‘운기의 상태’입니다.

기존 수련을 몇 십 년 동안 하고 있는 한 전문 수련인에게 기본적인 몇 개의 행공을 시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숨이 몹시 가빠서 고전을 면치 못하더군요. 이것은 제대로 단전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숨소리가 줄어들거나 들리지 않게 되려면 허파가 아닌 단전으로 호흡을 하여야 합니다. 음양쌍도태 수련을 하면 1, 2주 단위로 호흡이 가라앉아 부드럽게 변하게 됩니다. 점점 어머니 뱃속의 태아와 같은 호흡을 되찾아 가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동시에 선천적인 음(音)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단음(丹音)이 형성이 되면서 쩌렁쩌렁한 소리가 나게 됩니다. 운기에 있어서도 축기와 비례하여 빠르고 강하게 진행이 됩니다. 이것 이외에도 대맥이 돌출 되고 비뚤어진 뼈가 바로 잡히고 활력이 넘치게 되는 등의 변화도 수련의 척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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