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

[2008.10.24] 무슨무슨 플레이션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6:02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무슨무슨 flation 단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Inflation, deflation, hyperinflation, hyperdeflation, hyperinflationary depression, stagflation, … 하지만 이런 단어들은 그저 credit cycle의 단계들만을 설명하는 말들이지 사실은 두개의 단어만이 필요합니다. Inflation은 money supply + credit expansion > production인 경우이고 그 반대를 deflation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Stagflation 등등은 사실 필요없는 단어들입니다. 이상한 단어들은 그저 정부와 중앙은행의 잘못을 속이려는 것 뿐입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여러분들에게 Inflation을 물가지수로 생각하게 했습니다. 말도 않되는 계산법등으로 여러분들을 속이고 여기서 이득을 보아왔던 것입니다. 사실 물가지수 자체를 계산한다는 것은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무리입니다. 또다른 mark-to-model의 오류입니다. 자주 적지만 inflation은 세금과 같습니다. 정부와 은행, 독점기업들은 그들이 발행한 돈/신용을 씁니다. 제일 먼저 쓰기 때문에 가장 구매력이 높은 돈들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여러분들에게 돌아갈때가 되면 통화량의 증가(inflation)로 그 구매력은 떨어지고 여러분의 임금은 실질적으로 그만큼 적어지게 됩니다. 단지 임금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저축예금 또한 그만큼 줄었다고 보면 됩니다. 즉 정부와 은행, 독점기업들은 여러분의 임금과 저축을 매일 조금씩 가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부자 10%만 정부에 세금을 낸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여러분은 사실상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빈부격차가 커지는 것은 은행감독문제도 아니고 신자유주의 문제도 아니고 자유무역협정도 아닙니다.



물론 정부와 중앙은행의 inflation 계산에는 집값 상승과 주식 상승 등등의 금융자산 가격 상승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포함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자살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집값이 상승하고 주식값이 상승하였을때 inflation은 극치에 다다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GDP가 5%정도 증가하였는데 집값이 50%, 주식이 50% 뛰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이지요 (그러니 50% 조정을 보인 주식시장이 절대로 낮은 가격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물가지수에는 교묘하게 숨겨저 있어 왔습니다. 중고 가격이 더 높아만 가는 부동산 모순이 여기에 있습니다. 경제성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질량보존의 법칙처럼 여러분의 경제적인 생산량은 이미 정해져 있고 그것을 누가 가져가냐의 차이가 됩니다. 노동운동으로 임금인상을 얻어 보았자 마찬가지, 조삼모사입니다. 이것을 고발해야할 언론과 정치인들은 말도 되지 않는 진보/보수를 갖고 굿판을 벌려 구경꺼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 진실이 알려지게 되겠지요.



지난 번에도 잠깐 언급을 드렸지만 지배권력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 사실이 밝혀지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것이 바로 국채의 이자율입니다. 이들 국채와 은행의 예금 이자율은 사실 inflation보다 더 낮게 보통 책정이 됩니다. 그래야 이들의 debt service가 이루어지고 여러분이 저축을 통해 이자를 버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사실은 국가와 은행이 여러분의 저축을 걷어가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국채의 이자율이 낮아지게 하려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이자율이 어떻게 해서든지 inflation보다 더 낮게 하려고 무척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이자율이 5%이던간에 10%이던간에 상관없습니다. Inflation보다 낮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러니 여러분들이 아무리 생산을 하고 저축을 한다고 해도 빈부격차는 늘어나는 겁니다. 이들은 0.25, 0.5% 올리고 내렸다며 장난을 합니다. 그들은 inflation보다 여러분들의 예금 이자율이 낮기만 하면 행복해 하지요.



문제는 그럴 시기가 지났다는 것입니다. 더이상 credit expansion으로 그렇게 inflation을 야기시킬만큼, 즉 개개인들이 돈을 빌릴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아니 보다 중요한 것은 은행과 국가가 실제로 여러분에게 이자를 지불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커다란 부담이 됩니다. 이들이 이것을 바꾸려고 무진 노력을 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들의 기준 이자율을 낮추려 하게 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돈은 은행과 국가의 debt service를 하는 대신에 이자도 없는 gold로 몰리게 되는 것입니다. 더이상 이들에게 속고 싶지 않다는 것이 일반인들 조차도 직감으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들이 이득을 낼수가 없으니 비지니스 모델이 죽은 것이고 불안한 것입니다. 즉 gold가 deflation hedge로 역할을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화페가 정부의 빚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여기에 실제로는 negative real interest rate으로 돈을 빌려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어느 누구의 빚도 아닌 gold에게 돈이 흘러가게 되는 이치입니다.



(ps) Hyperinflation 역시 국가의 사기성 debt service가 이루어지질 않게되는 극단적인 한 경우입니다. 이들이 돈을 풀어 inflation을 야기시키고 이 inflation이란 세금으로 은행과 국가, 독점기업들이 이득을 보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이 나중에 걷는 글자 그대로의 세금이 자신들이 만든 inflation 때문에 가치가 더 낮아지게 되어 사실상 득보다 손해가 더 나는 경우입니다. 더 프린트하면 할 수록 총세금 (inflation세금 + 전통적인 의미의 세금)은 오히려 줄어드는 악순환(debt spiral)의 연속이 바로 hyperinflation입니다. Hyperinflation시기에는 그 국가의 화폐 뿐만 아니라 모든 자산 역시 다른 외환에 비하면 하락하게 됩니다. 주식, 부동산, 임금 등등 모든 것은 금, 외한 등등의 다른 화폐에 비하면 결과적으로는 하락하는 경우가 되는 것입니다.

(ps) 이전에 몇몇분들이 제가 금사면 알려달라고 하셨는데 이번에 $700선에서 약간 구입하였습니다. 리스크는 아직 $50 더 하락할수도 있지만 매번 차트볼 시간도 없고 그정도면 제 타겟이 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혹시나 해서 목표의 절반정도만 구입하였습니다.

(ps)미국 증시는 이전에 그려드린 차트 S&P의 두 trend line (850~1050) 사이를 오가리라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고 있는듯 합니다. 여기서의 등락은 게임에 불과하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850 밑으로 내려가면 한번 무슨 일들이 있나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2008.10.20] 마을을 태워서 구한다? - London Banker blog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6:02

제가 가끔 가는 블로그중에 Mish, Calculated risk, Setser's follow the money, london banker등이 있습니다. 오늘 london banker의 블로그에 실린 'We had to burn the village to save it'을 소개드립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은 이전에 중앙은행에서 일했었고 지금 문제가 되는 securities market regulator로 일한 적이 있는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정부의 행동에 구역질난다며 미국에 남아있는 은행구좌를 닫고 gold bug들을 싫어했던 입장을 바꾸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부시대통령의 'We had to nationalise the banks to preserve the free market' - 자유시장경제를 위해서 은행을 국유화해야만 했다 (은유 표현 - 부시대통령이 이 문장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님) - 라는 모순된 이야기를 비꼬며 'We had to burn the village to save it'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합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들 금융기관들이 사실은 이번 경제문제의 불을 질른 방화범들입니다. 이들에게 정부는 라이터를 주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아직도 이번 금융위기의 근본원인을 모르고 이들 불타는 마을에 휘발류를 뿌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부실기업에 대한 각종 보조금들을 통해 오히려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회사들에게 돌아가야만 하는 그리고 성실하고 근면한 노동을 하는 자에게 돌아가야만 하는 incentive를 죽여 버렸습니다. 저축하는 사람은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이자율을 통해 벌하였고 그들의 자산 가치 또한 디플레이션을 통해 벌하였습니다. 전쟁과 구제금융, 보조금들을 통해서 미연방정부가 지어야 하는 새로운 빚은 올해만 1 trillion dollar를 넘었고 내년은 2 trillion dollar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기하급수적인 부채증가는 지속될수 없고 결국 이자율이 증가하거나 자산을 팔아야만 합니다. 현재는 끝의 시작입니다. (beginning of the end). 더 이상 외국인들에게 달러가치 하락과 고통을 수출할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미국은 2000년부터 인플레이션 수출국이었습니다. 한국은 물건을 파는 데신 이들의 인플레이션을 고스란히 수입하였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은 지금 받고 있는 것입니다. 바보 정권들의 연속이지요). 은행의 국유화는 단지 부와 권력의 재분배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정치와 경제는 더 부패할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느 날인가 이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베트남 전쟁 실패 이후의 인정 처럼.

We had to burn the village to save it.

그저 요약만 하였는데 한번 읽어보시면 현재 진행 상황을 더 잘 알수 있게 됩니다.

[2008.10.19] 헤지펀드 메니저 Andrew Lahde의 편지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6:01

이번 주식 폭락에 870%이라는 경이적인 수익을 올린 헤지펀드 메니저 Andrew Lahde의 편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불름버그까지 올라가 있네요. 그는 미시간주립대학을 나왔고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MBA를 취득한 사람입니다. 그가 많은 수익을 내고 이번에 은퇴겸 매우 냉소적인 편지를 썼습니다. 보시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있다면 번역도 부탁드립니다.

이 사람이 왜 그만두게 되었나에 대해서는 아직 말이 많습니다. 편지에는 벌을만큼 충분히 벌어서 삶을 즐기기 위해 그만둔다고 하였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저점이라서 공매도등으로 돈을 더 벌수 없어서인지 아니면 오히려 그의 counter party즉 그와 반대의 포지션을 갖고 있는 은행들이 불안해졌끼 때문에 어떤 betting이던지 불안해서인지 수군수군 거립니다. 어쨌거나 이 냉소적인 편지는 현 미국이 이전 사회주의 러시아처럼 aristocracy로 변했고 그 실패에 대한 비웃음입니다. 학벌이 지배하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웃고 즐기세요.



October 17, 2008
Today I write not to gloat. Given the pain that nearly everyone is experiencing, that would be
entirely inappropriate. Nor am I writing to make further predictions, as most of my forecasts in
previous letters have unfolded or are in the process of unfolding. Instead, I am writing to say goodbye. Recently, on the front page of Section C of the Wall Street Journal, a hedge fund manager who was also closing up shop (a $300 million fund), was quoted as saying, “What I have learned about the hedge fund business is that I hate it.” I could not agree more with that statement. I was in this game for the money. The low hanging fruit, i.e. idiots whose parents paid for prep school, Yale, and then the Harvard MBA, was there for the taking. These people who were (often) truly not worthy of the education they received (or supposedly received) rose to the top of companies such as AIG, Bear Stearns and Lehman Brothers and all levels of our government. All of this behavior supporting the Aristocracy, on-ly ended up making it easier for me to find people stupid enough to take the other side of my trades. God bless America.
There are far too many people for me to sincerely thank for my success. However, I do not want to sound like a Hollywood actor accepting an award. The money was reward enough. Furthermore, the endless list those deserving thanks know who they are. I will no longer manage money for other people or institutions. I have enough of my own wealth to manage. Some people, who think they have arrived at a reasonable estimate of my net worth, might be surprised that I would call it quits with such a small war chest. That is fine; I am content with my rewards. Moreover, I will let others try to amass nine, ten or eleven figure net worths.
Meanwhile, their lives suck. Appointments back to back, booked solid for the next three months,

they look forward to their two week vacation in January during which they will likely be glued to their Blackberries or other such devices. What is the point? They will all be forgotten in fifty years anyway. Steve Balmer, Steven Cohen, and Larry Ellison will all be forgotten. I do not understand the legacy thing. Nearly everyone will be forgotten. Give up on leaving your mark. Throw the Blackberry away and enjoy life. So this is it. With all due respect, I am dropping out. Please do not expect any type of reply to emails or voicemails within normal time frames or at all. Andy Springer and his company will be handling the dissolution of the fund. And don’t worry about my employees, they were always employed by Mr. Springer’s company and on-ly on-e (who has been well-rewarded) will lose his job.

I have no interest in any deals in which anyone would like me to participate. I truly do not have a strong opinion about any market right now, other than to say that things will continue to get worse for some time, probably years. I am content sitting on the sidelines and waiting. After all, sitting and waiting is how we made money from the subprime debacle. I now have time to repair my health, which was destroyed by the stress I layered on-to myself over the past two years, as well as my entire life – where I had to compete for spaces in universities and graduate schools, jobs and assets under management – with those who had all the advantages (rich parents) that I did not.

May meritocracy be part of a new form of government, which needs to be established. On the issue of the U.S. Government, I would like to make a modest proposal. First, I point out the obvious flaws, whereby legislation was repeatedly brought forth to Congress over the past eight years, which would have reigned in the predatory lending practices of now mostly defunct institutions. These institutions regularly filled the coffers of both parties in return for voting down all of this legislation designed to protect the common citizen. This is an outrage, yet no on-e seems to know or care about it. Since Thomas Jefferson and Adam Smith passed, I would argue that there has been a dearth of worthy philosophers in this country, at least on-es focused on improving government. Capitalism worked for two hundred years, but times change, and systems become corrupt. George Soros, a man of staggering wealth, has stated that he would like to be remembered as a philosopher. My suggestion is that this great man start and sponsor a forum for great minds to come together to create a new system of government that truly represents the common man’s interest, while at the same time creating rewards great enough to attract the best and brightest minds to serve in government roles without having to rely on corruption to further their interests or lifestyles. This forum could be similar to the on-e used to create the operating system, Linux, which competes with Microsoft’s near monopoly. I believe there is an answer, but for now the system is clearly broken.

Lastly, while I still have an audience, I would like to bring attention to an alternative food and energy source. You won’t see it included in BP’s, “Feel good. We are working on sustainable solutions,”television commercials, nor is it mentioned in ADM’s similar commercials. But hemp has been used for at least 5,000 years for cloth and food, as well as just about everything that is produced from petroleum products. Hemp is not marijuana and vice versa. Hemp is the male plant and it grows like a weed, hence the slang term. The original American flag was made of hemp fiber and our Constitution was printed on paper made of hemp. It was used as recently as World War II by the U.S. Government, and then promptly made illegal after the war was won. At a time when rhetoric is flying about becoming more self-sufficient in terms of energy, why is it illegal to grow this plant in this country? Ah, the female. The evil female plant – marijuana. It gets you high, it makes you laugh, it does not produce a hangover. Unlike alcohol, it does not result in bar fights or wife beating. So, why is this innocuous plant illegal? Is it a gateway drug? No, that would be alcohol, which is so heavily advertised in this country. My on-ly conclusion as to why it is illegal, is that Corporate America, which owns Congress, would rather sell you Paxil, Zoloft, Xanax and other additive drugs, than allow you to grow a plant in your home without some of the profits going into their coffers. This policy is ludicrous. It has surely contributed to our dependency on foreign energy sources. Our policies have other countries literally laughing at our stupidity, most notably Canada, as well as several European nations (both Eastern and Western). You would not know this by paying attention to U.S. media sources though, as they tend not to elaborate on who is laughing at the United States this week. Please people, let’s stop the rhetoric and start thinking about how we can truly become self-sufficient.

With that I say good-bye and good luck.

All the best,

Andrew Lahde

[2008.10.19] 달러스왑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5:57

달러스왑은 G7국가, 스위스등과 미국이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시아, emerging country들과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유럽과 스위스는 은행들이 달러 자산, 즉 모기지등등 미국에 투자된 부분들 때문에 은행들이 write down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정부가 두려워하는 것은 만일 달러 공급을 이들에게 해 주지 않는다면 이들 은행들은 어쩔수 없이 달러 현금화 하기 위해서는 달러 자산을 헐값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그러면 미국 자산들이 헐값이 될까봐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미정부가 이런 나라들을 제외한 emerging market을 도와줄때 그들에게 돌아가는 이득은 매우 미미합니다. 이들 국가들은 미국자산을 구입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달러가 유럽등지로 가니 이들 아시아국가들에게는 오히려 더 달러가 귀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2008.10.19] Gold & Gold Chart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5:57   [ 2008. 10. 23. 오후 5:59에 업데이트됨 ]

Quo vadis Gold?

누구의 빚도 아니고 신용도 아닌 금은 현재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최근의 하락장속에서도 금은 모든 자산에 비해 매우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미국부동산, 주식, 은, 심지어는 검은 금이라 불리는 오일에 비해서도 매우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게다가 달러와 엔을 제외한 다른 여러 나라의 화페에 비해서 역시 breakout을 보이고 있습니다. Deflation의 정의는 사실 gold/silver ratio (GSR)이 100까지 가는 경우라고들 합니다. 현재 80정도까지 갔습니다. 100정도까지 되면 poor men's gold라고 불리는 은 역시 poor men's gold의 역할을 하겠지요. 다음은 30년 오랜 금값의 변화입니다.

보시다시피 두개의 경향선을 보입니다. 파란 선은 계속 상승하는 선이고 녹색의 선은 하락하는 선입니다. 디플레이션이 미국에서 시작한 2000년을 시작으로 금은 이 파란선과 녹색선 즉 하락상승의 교차점을 저점으로 상승하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을 기점으로 드디어 하락선 (녹색선)을 넘고 breakout을 하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그 중간 선이 파란색 선을 따라 현재는 걸쳐져 있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제 현재 생각은 이 파란색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780, 820의 가격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선이 뚤리고 하락하게 된다면 다음의 지지는 보시다시피 파란색/녹색의 선이 다시 만나는 700정도의 선입니다. 교묘하게도 이 선은 지난해에 시작한 미국 금리인하 때의 가격과 동일합니다. 헤지펀드들이 너도나도 사기 시작한 때이고 이들 인플레이션 바보들이 산 가격이기 때문에 그 전에 아마 차익을 생각한다면 팔겠지요.

다음은 확대한 그림입니다.

한동안 구제금융으로 달러가 풀리는 것 처럼 보이게 된다면 금값 역시 이들 인플레이션 바보들이 사서 상승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구제 금융은 그저 은행들간에만 돌아다니리라 생각합니다. 시티 은행이 와코비아에 빌려주고, 와코비아는 다른 일반은행에 빌려주고, 이리저리 돌면 은행간의 이자율은 낮아지겠지만 소비자들에게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을 모든 바보들이 깨닫게 되면 아마 이들이 또 팔기 시작하겠지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이들이 고개를 갸웃할 정도로 오르리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단지 하나, 어느 누구의 빚이 아닌 돈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최근에 Gold Summit에서 유럽중앙은행장인 Trichet가 return to discipline 이라며 금본위로의 회귀에 대한 가능성을 간단히 언급을 하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루어질런지는 차차 보도록 하더라도 이 사람이 그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는 자체에 희망을 갖아 봅니다.

[2008.10.19] hyperinflation & money velocity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5:56

몇몇 분들이 hyperinflation에 관해 질문을 하여 간단히 답변드립니다. Hyperinflation은 money supply가 물론 증가하여야 합니다. 물론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찍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money supply만 늘었다고 해서 hyperinflation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두번째 요건인 money velocity가 늘어야만 일어납니다. 독일의 경우 전쟁중에 통화량을 4배 이상 증가시켰지만 그동안은 화폐가치가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money velocity가 증가하였을때, 즉 모든 사람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 하고 갖고 있는 돈으로 물건들을 구입하는 money velocity가 증가하였을때 생겼습니다. 은행은 24시간 영업을 해야 했고 돈이 도는 속도는 무섭게 늘어났습니다. 지난 몇년간의 중국은 이와 비슷한 현상을 보였고 이자율과 지준율등으로 조절하려 하였었지요.

가계부체로 생긴 recession이 Hyperinflation으로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돈을 빌리고 써야 하는 주체가 그럴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변을 둘러 보세요. 음식점과 많은 상점들이 점차 문을 닫고 기업들이 문을 닫습니다. 은행들은 돈을 빌려주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무엇을 많이 살수 있을만큼 돈이 있나요? 사실상 imf때보다 hyperinflaiton으로의 가능성은 더 낮게 보입니다. 국가가 여러분들에게 free money를 나누어 줄까요? 하지만 deflation이던간에 hyperinflation이던 간에 진정한 돈인 금은 항상 그 가치를 보존하니 약간의 금 소유는 모두의 경우에 헤지 역할을 합니다.

[2008.10.19] 은행의 국유화?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5:55

폴슨이 지난 주에 은행들에게 주입한 250빌리언달러에 들리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들 9개의 은행의 대표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폴슨이 종이 한장을 주면서 여기에 사인을 하지 않고는 그 방을 아무도 나갈수 없다고 하였다네요. 무슨 군부독재도 저리가라입니다. 모든 은행들은 드디어 국가소유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자본주의의 실패일까요? 독일에서는 지금 Marx의 Das Capital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답니다. 과연 사회주의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것일까요? 이들의 정말 맑스의 화폐와 노동에 의한 가격 결정을 이해할수 있을까요? 이들이 이번 700B dollar의 구제금융 국회 통과가 그들이 말하는 자본주의의 종말과 사회주의의 도래를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말하던 계급전쟁에서 노동계급의 패배였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현 monetary system은 결국 알고보면 은행은 단 하나만, 중앙은행만이 있음을 잘 알수 있습니다. 다른 은행들은 그저 프렌차이져이고 국가와 중앙은행만이 있게 되어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이 독점시스템의 본질과 문제점이 나타난것 뿐입니다. 그저 신용팽창이 더이상 가능하지 않게 되자 문제들이 나타난 것일 뿐입니다. 이미 시작부터 은행은 단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중앙은행의 국가로부터의 독립이요? 유로의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유럽국가간의 유로통화량을 둘러싼 분쟁은 보지 않아도 뻔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이 예금을 하는 것은 사실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돈을 빌려주고 할 경우에는 언제까지 빌려주고 갚겠다고 하는 기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은행들은 그것을 무시하고 게다가 갖고 있는 것의 10배 이상을 빌려주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시스템이 불안하지요.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금융감독, … 이런 것들과 무관하게 본질적으로 불안한 시스템입니다. 물론 99.9% 확률로 돌아갈수는 있지만 그 나머지 0.01%의 불안함이 언젠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국가가 여러분의 노동가치를 결정하기를 원하시는지요. 우리는 불행히도 그런 시스템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 고위관리들의 말 한마디에, 그리고 그들의 실수에 따라 여러분들이 받는 임금의 가치는 들쭉날쭉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해결방법은 금본위의 회귀와 fractional reserve banking system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그토록 주장하던 이상한 은행이라는 중간상인들을 없에는 것입니다. 갖고 있는 것만큼만 그 기간동안만 빌려준다면 우리가 그리 골똘히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환투기도 당연히 없어지게 되고 금리 이야기도 쏙 들어가게 되고 은행들이 노른자 땅위에 근사한 건물을 갖고 있는 그런 부조리도 사라지게 되겠지요. 그러고 나면 우리들은 다른 보다 행복한 문제들을 갖고 생각하고 토론하게 되겠지요.

(ps) 혹시 달러가 얼마나 오를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달러는 LIBOR가 낮아짐과 동시에 하락하게 됩니다. 지금 조금씩 낮아지고 있고 이 달러 강세 역시 누그러지리라 보입니다. 현재 commercial들은 달러 short position이 더 많습니다. 반면 small/large speculator들은long position이 더 많습니다. 엔화 역시 동일합니다. 하지만 아직 주식 쪽으로는 commercial들이 short position이 더 많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들 commercial들이 주로 정확한 예측을 보여줍니다. 물론 준비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요.

[2008.10.17] 러시아 뱅크런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5:55

러시아 은행들이 뱅크런으로 고생한답니다. 은행이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돌자 고객들이 현금을 인출하느라 줄을 서고 예를 들면 Globex 은행의 경우 이들의 deposit을 지난 달에 13%, 이번 달에는 15%가 줄었다네요. 이 은행이 예금 인출 정지를 하였더니 사람들이 다른 은행역시 그러지 않을까 하는 여파심에 bank run은 다른 은행들까지 퍼지고 있답니다.

http://www.ft.com/cms/s/0/b2115c90-9afd-11dd-a653-000077b07658.html?nclick_check=1

[2008.10.17] hedge fund liquidation & delta hedge melt down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5:54

어제 뉴욕 comex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누군가가 많은 금을 팔았습니다. 3분에 $50불 이상이 하락하였습니다. 물론 오일과 다른 모든 commodity역시 하락하였습니다. 주식 역시 하락을 시작하였다가 나중에 사기성(bull trap)으로 올른 것을 볼수 있습니다. 보통의 저점 두번째 retest에는 금값이 대체적으로 올라야 됩니다. 금관련 주식 역시 올라야 합니다. 이것이 liquidity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어야 하지요. 하지만 어제는 그러질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락하고 지난주의 저점 보다 더 하락하였습니다. 게다가 VIX, 즉 투자자들이 헤지로 사는 put/call등의 양이 주식의 상승과 더불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매우 않좋은 증거입니다. 기술주를 보여주는 QQQQ역시 지난 금요일의 저점보다 낮게까지 하락하였다 반등하였습니다. 오후장 주식 반등에 금융주들은 반등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IRX (단기 미국채이자율)은 매우 낮았습니다. 즉 돈이 아직까지도 돌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어느 누구를 믿을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헤지펀드들이 자금난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주의 급격한 주식하락 역시 많은 부분 이들의 liquidation 역할이 큽니다. 게다가 CEO들이 갖고 있는 자사주식도 margin call로 많이 팔게 되어 더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이들 헤지펀드들은 이들의 customer들이 돈을 빼가는 이유로 어쩔수 없이 주식을 팔아야 했습니다. 저는 이게 10/15일 까지 다 정리가 된줄 알았는데 이들 헤지펀드들은 혹시 12월에 더 많은 고객들을 잃을까봐 그것에 대비해서 현금화하고 있나 봅니다. 더 많은 주식/원자재를 팔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들에게서 헐값에 살수 있는 좋은 기회기는 합니다.

문제는 오늘 금요일이 option expiration day, 즉 이전에 오늘 만기로 정리하게 되어있는 put/call등의 만기일입니다. 헤지펀드 liquidation으로 인해 이들의 maximum pain 가격은 지금보다 한참 높은 주식가격이 나옵니다. option writer들은 put option을 팔고나서 헤지를 합니다. 즉 주식이 하락하게 될 경우 그 하락 만큼 (delta hedge) short sale을 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손해 없이 수수료만 먹고 장사를 하는 겁니다. 이들이 헤지를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이번에 더 많은 short sale을 해야하고 많이 팔아야 합니다. 당연히 많은 주식 가격이 낮아지게 되고 아마도 주식은 이전 저점보다 더 낮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주 부터 시작된 이 게임은 아무런 뉴스와 상관없이 주식의 등락을 결정짓고 있습니다.

아직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은 이들이 왜 원자재의 판매를 하루 내내 분배를 하여 팔지 않고 어제 원자재 마켓이 열리자 마자 한꺼번에 dumping을 하였나 입니다. 이들은 9시30분과 11시경에 dumping을 하였는데 오늘 어떻게 되나 보지요. 주식 시장과는 달리 원자재 시장은 그리 크지 않아서 dumping시에 가격 변화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day trader들의 꿈 같은 시간들이 될런지 모릅니다.

[2008.10.16] 1987 & 2008 S&P 유사점

게시자: 김삿갓, 2008. 10. 23. 오후 5:51

며칠 전에 주식 오르자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이야기들을 많이 해서 좀 화가나서 비꼬는 투로 바보들에게 주식 팔았다가 가격 내려가면 다시 샀다가 금요일에 다시 판다는 식의 댓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주식이 절대로 경제상황을 미리 이야기하거나 현재 상황을 미리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현재 상황을 아시고자 한다면 TED spread, LIBOR, IRX/TNX (미국국채 이자율)등등이 credit expansion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물론 아직 좋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주식 오르고 내리는 것에 대해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음은 현재 S&P chart입니다. 오랜 trendline의 두단계를 를 내려왔다 1050선을 테스트 한 후에 다시 내려와 850선을 테스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상황은 1987년 상황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음은 1987년 S&P 차트입니다.


보시다시피 반등 후 3일정도 후에 다시 trendline 가까이 retest, 그리고 약 한달 후에 다시 retest하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왜 알면서 이런 것 올리지 않았냐고 질문하시겠지만 그래보았자 탐욕이 가득찬 사람들은 이거 이용하려고만 하고 그러다 어짜피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이 등락은 언제나 그렇지만 bull & bear 모두를 힘들게 합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투자자들만을 가려낼수 있으니까요.

이번 credit crisis동안에 건실하지만 매우 힘들어진 기업들이 많습니다. 저는 주로 에너지쪽에 관심이 많고 이번에 그들의 주식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탈 주식들을 역시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살아야 우리가 저렴한 가격의 에너지를 공급받을수 있기 때문에 이번 credit crisis를 넘기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 역시 지금이 주식/크레딧 마켓의 바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들 프린스턴 경제학과 바보와 골드만삭스 바보가 만든 구제방안은 국채의 이자율을 높이고 은행간의 거래를 중단시키며 회사채, 모기지 이자율을 더 높여놓고 말았습니다. 경기는 더욱 더 나빠지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연에 법칙이 있듯이 이들이 아무리 바보같은 짓들을 해서 우리가 고통을 더 많이 겪기는 하겠지만 마켓은 자기 자리를 찾아가겠지요. 다음은 이전에도 보여드린 S&P 차트입니다. 이전에도 잘 보시면 빨간 선이 600선을 지나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제 타겟은 거기입니다. 현재 기업들의 earning, profit, ... 등을 생각하면 850 ~ 1050 trend line 사이가 적정가가 나옵니다. 아마 내년까지 이 선들을 따라 움직일것 같습니다. 그러나 recession과 그로 인한 기업의 많은 이윤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아마 다음 trend line 과 이 빨간 선이 맏나는 600선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바보들이 그리 많지 않다면 지금 600선까지 단번에 가고 끝낼수도 있겠지요. 물론 그건 제 생각이고 사정이 변해서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제정신들을 차린다거나 중국의 경제가 빨리 회복된다면 거기까지 가지 않고 더 빨리 좋아질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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