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ra Bem과 예고된 자살

Post date: Jul 16, 2014 12:03:12 AM

일반적으로 말해서, 자살은 주위 사람들에게 큰 아픔을 안겨 주는 매우 잘못된 행동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치매와 같은 불치병을 앓는 환자라면 어떨까? 고통을 줄이고 인간으로서의 긍지를 지킨 채 세상을 떠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야 할까? 떠나기 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충분히 이해를 구하고, 인생을 함께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이런 일에 대해서는 학문적인 연구와 사회적 논의가 모두 필요할 것 같다.

사회심리학자 Sandra Bem은 androgyny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진 사람이며, 자기지각 연구로 유명한(그리고 최근에 초능력 연구로 심리학계를 뒤집어 놓은) Daryl Bem의 부인이다. 떠나는 순간까지 참 독특한 생각을 보여준 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How A Woman's Plan To Kill Herself Helped Her Family Grieve (N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