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정기총회/2016.3.20.

게시자: 네트워크 기본소득청'소'년, 2016. 3. 22. 오후 9:42   [ 2016. 4. 10. 오후 11:10에 업데이트됨 ]





총회 공고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는 3월 20일 일요일,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제 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제 9회 정기총회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자리입니다. 
회원의 경우 온라인(구글 행아웃)과 오프라인으로 참석 가능하며,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관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참석자의 경우, 사전 테스트 일정이 추가됩니다.)


1. 일시: 2016년 3월 20일 (일) 오후 1시-5시

2. 장소: 망원동 이글루 (망원동 438-22 상우빌딩 2층)
(약도와 오시는 법은 http://www.todaymaker.com/guestbook을 참고해주세요)

3. 행사 순서(안)
  1:00 ~ 2:00  점심식사
  2:00 ~ 2:15  입장 &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2:15 ~ 2:30  인사말
  2:30 ~ 3:30  활동 보고 & 활동 계획 발표 & 질의응답
  3:30 ~ 3:45  쉬는 시간
  3:45 ~ 4:45  안건 논의
  4:45 ~ 5:00  의결 (임원 선출, 단체명 변경)
  5:00 ~         정리 후 뒤풀이

4. 안건 소개
  총회 당일 토론하고, 필요 시 표결에 부칠 안건입니다. 현재까지 운영위원회에서 제출한 것은 아래 한 가지이며, 추가로 논의를 원하는 안건은 총회 2주 전인 3월 6일까지 사무국 메일(sec@biyn.kr)을 통해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4.1 단체 이름 변경 (대표발의: 백희원)
  제 8회 정기 총회에서 결정된 바로는, 9회 총회에서 새 단체명을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5. 임원선출
  회칙의 3.b항에 의거해, 총회를 통해 대변인 1인, 총무 1인을 임원으로 선출하며 임기는 6개월입니다. 각 직책에 자천하실 분께서는 3월 6일까지 사무국 메일(sec@biyn.kr)을 통해 의사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6. 자료집
  총회 당일 배포될 자료집은 1주일 전에 메일을 통해 회람될 예정입니다. 사정상 불참하시는 회원분들께서는 미리 의견을 주시면 당일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하시는 회원분들께서도 참고하시면 당일 논의를 진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과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 바랍니다.
관련 문의는 sec@biyn.kr 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회 드림.


회의록


1. 다음과 같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9회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 일시 및 장소: 2016년 3월 20일 일요일 오후 2시~5시, 망원 이글루
  • 참석: 이름, 백희원, 스밀라, 원인호, 김주온, 정민구, 여경, 강민형, 찐사마, 매운콩, 이건민, 장미, 김홍구, 장혜인, 한주연, 정아람, 변규홍, 김정은, 고명우(이상 현장 참석), 박민지, 쉼표, 진일석 (이상 행아웃 참석)
정회원 22명이 참석, 정족수 58명 중 21명을 충족해 총회가 성립되었습니다. [관련 회칙 링크]


2. 자료집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9회 총회 자료집


3. 의결 사항

3.1 단체 이름 변경안 (대표 발의: 희원)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단체명을 변경하지 않는 안이 통과되었습니다.

3.2 차기 임원진 선출
  대변인에 스밀라, 총무에 혜인이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후기 (작성: 한주연)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9회 정기 총회가 3월 20일 일요일 오후에 망원동 이글루에서 열렸다. 회원 가입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연초의 회원모임 외에는 총회 참석은 처음이었다. 정회원 중 14명이 오프라인으로, 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고 운영위원 5명이 참석했다. 간식은 운영위원 희원이 만든 과일을 곁들인 판나코타였는데 모양만큼 맛도 있고 정성도 느껴져 좋았다.



먼저 지난 활동에 대한 보고와 진행/계획 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활동들을 완료했고, 진행 중이고, 계획하고 있었다. 지난 활동으로는 00그라운드 2년 간의 기록을 모은 자료집 <시작하는 공공> 발간/온라인 캠페인 “내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시행/녹색당과 기본소득 정책 개발 및 공론화가 에너지를 많이 들인 활동으로 보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포럼과 토론회에 패널 참여, 매체와의 인터뷰 같은 지속적인 대외 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었고, ‘제 7회 언리미티드 에디션’ 참가나 ‘<GRAPHIC> 매거진 전단 실천’ 등의 비정기 활동들도 있어 눈에 띄었다. 






이러한 활동들은 일종의 ‘공적 대외 활동’ 외에도 다양한 경로와 조합으로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를 드러내고 소통하려는 시도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꾸준히 새로운 경로로 기본소득을 드러내는 시도들이 작더라도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다른 경로로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데에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회원으로서 내가 기청넷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들 역시 이런 쪽에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 7월에 개최되는 지구총회 기획, 성남시 청년배당 모니터링 사업 시작, 청년기본소득 조례발의 서명운동 준비와 같은 굵직한 활동과, 기본소득 도서&소책자 기획, 회원 책모임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이미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었다. 활동 계획에서는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부터 지역민들을 만나는 조례서명운동, 내부적인 컨텐츠 기획&발행,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까지 정말 다양한 층위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외에도 총무 상근비 지급 시행, 공간 계약 등 운영에 생긴 몇 가지 변화들은 앞으로 활동이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회원으로서 반가웠다.


활동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은 모두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대충 넘어가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었는데, “내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의 향후 도메인 관련한 조언이나 예산안 기재 실수 등을 짚어주시는 회원분들도 있어서 앞으로 나도 그저 정보를 받는 입장으로만 생각하는 대신 좀 더 꼼꼼히 읽고 들어야겠다는 긴장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활동 보고&계획의 세부적인 안이나 기획의 맥락들 역시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마지막 30분이었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끝나 남은 시간에 ‘기청넷의 회원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원수나 재정 등으로 인해 아직 ‘임의 단체’인 기청넷의 회원들은 누구인지, 그들로 이루어진 이 단체의 정체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운영위원들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구경 온 사람, 최근에 가입한 사람, 오랫동안 회원이었던 사람 등이 섞여있어 여러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운영위원들로서는 여러 일을 진행하고 있고(위에서 보듯) 그를 통해 확보된 컨텐츠들도 꽤 많지만 막상 대중적으로는 알려지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 운영위원들이 좀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나 회원들이 좀 더 활발히 활동/피드백 해주었으면 하는 고민들이 있었다.
일단 회원 참여의 부분에 있어서, 회원들의 지지와 관심을 가시화 할 수 있는 방법이나 통로를 찾기 어려웠다는 점이 이야기 되었다. 이어서 ‘여기 있는 사람들(회원들)이 자원이므로 이를 네트워킹하기 위한 활동(예를 들어 회원인터뷰)을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은 다른 회원으로서 감동/공감하는 부분이었다.


그 외에는 기청넷의 활동을 가시화 하고 사람들이 참여하게 돕기 위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전달방식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그래픽이나 시각적인 정보들이 좀 더 추가 된 뉴스레터, 활동보고, 총회가 된다면 회원들이 무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지 알기 쉽고 참여하거나 피드백을 하기에도 보다 수월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너무 많은 조직과 단체, 나아가 운동이 원하는 목표에 빨리 도착하고자 수많은 문제들을 그 ‘목표’ 아래에 두고 가다가 결국 그것들이 감당이 되지 않아 목표에서도 빗겨나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청넷은 뭔가 ‘다른 기준’으로 굴러간다는 느낌이 있다. 세력화(편만들기) 하거나, 의제와 활동에 ‘도취’되어 동력을 만들어내거나, 노출되기 위해서 불필요한 활동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것들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사람 수’ ‘도달 범위’ ‘임팩트’ ‘언론 노출’같은 방식으로 세를 확장하려는 시도, 그리고 그런 수치들을 외부에 보여주는 것이 주가 되는 것이 목적이 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방식이, 위에서 이야기 한 활동의 가시화나 인지도의 측면에서는 조금 더딜 수 있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동안 길 위에 이것저것 흘리지 않고 가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은 ‘조금 더 노출되자!’는 목표가 생겼지만, 위에서 이야기 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도 있다. 그 믿음은 지금까지 천천히, 제대로 온 그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천천히 느슨하게 가더라도 제대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다른 회원들이 또 있지 않을까.


사실 나는 '기본소득'이란 의제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나 지식이 없다가, 좋은 태도/기준/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그들과 놀고 공부하며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기본소득 지지자가 되어 있다. 나같은 루트를 타고 기본소득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의제 자체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운동의 방식, 참여의 방식에서 흥미를 느끼거나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운동이 모든 대중을 향한 것이라면 이러한 느낌이나 일종의 취향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기 모인 사람들에게서 내가 배우는 것, 그들이 나누어 주는 것은 기본소득이라는 주제에 대한 것 뿐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 내는 좋은 분위기와 느낌, 사소한 것들에서 나오는 태도들이다. 


아무튼 기청넷은 운영 방식, 진행하는 프로젝트, 그 안에서 가져가고자 하는 의제들부터, 만나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회원들의 분위기나 태도들까지 많은 것들이 ‘다른 기준’들을 가진 사람들이 무언가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나는 그런 ‘다른 기준’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기준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기청넷에 대해 느끼는 바를 한번도 제대로 정리해 본 적이 없었는데, 좋은 질문을 통해 생각해보고 나눌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참고) 속기록



1. 활동보고 및 계획 발표 후 Q&A


건민: 남산아고라 공모 회의록 중 “기본소득 찬양만 하다가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부분에서, 실제로 생태세 등 다양한 주제가 있으니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주민발의안 서명운동은 서울시에 요청하는 계획인지 궁금하다.


아람: 활동 보고 중 ‘기본소득 소책자 제작’ 부분을 보고 말씀드린다. 해외에서 정책을 알리기 위한 소책자들이 알록달록 예쁘게 나온다. 참고하시도록 알려드릴 수 있다.


매운콩: (건민 님에게)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얘기했던 건 정치적 이슈를 가져가면 공모에서 떨어질까봐(웃음) 덧붙이자면 제가 유령회원이라 잘 모르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하시는 회원분들이 활동하시면서 느낀, 또는 여기 모이신 분들이 생활하시면서 느낀 지점들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의견들을 나눠주시면 좋겠다.


희원: 건민 씨께서 주민발의안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요청하신 것 같다. 올해 초부터 저희가 문화적인 활동을 주로 해왔다. 토론회를 연다든지 공론장에서 이야기한다든지. 그러면서 실제로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국내 여론에 기본소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여기엔 녹색당에서 운동하는 것과, 해외에서 들어오는 기본소득 소식 두 가지가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주도적으로 운동을 이끌 수 있나, 고민하다 공공으로 개입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게 주민발의안 서명운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명칭은 “청년기본소득”으로 하고, 어느 지역에서 할까 고민하다가 저희가 지금 들어와 있는 마포구를 선택했다. 청년들도 많이 살고 있고 청년 문화가 발달해 있다고 해야 하나, 실제로 지방으로 전국투어하면서 서울에서 왔다고 하면 항상 그런 말을 들었다, 홍대에서 자주 노느냐고 (웃음)
마포구에서는 유효표 6500표를 얻어야 한다. 청년 주체 운동이 전국적으로 메시지를 던지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긴밀하게 할 주체로는 녹색전환연구소가 있겠고. 연구소에는 이미 주민발의 운동을 진행해 본 활동가 분들이 계셔서 도움이 된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그러니까 정책이나 여론 상에서 ‘청년’으로 호명되지 않는 애매한 청년 주체들을 발굴해내는 것이 목적이다. 다들 지금 삶이 불만스러우니 친구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활동을 하는 것 아니겠는가. 오늘공작소 등을 만나보고 있다. (운동하면서) 기대되는 건 10000명은 만나보게 될 텐데, 그러면 운동이 실패하든 성공하든 남는 것이 많이 있을 것 같다. 그때 회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은 총선에 집중하고, 총선이 끝나고 나면 공표하고 조직해서 6월부터 하려고 한다.


규홍: 활동 보고 중 질문이 있다. “내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온라인 캠페인 주소가 imaginebasicincome.kr 인데, 방금 조회해보니 2016년 10월까지만 유효한 도메인이라고 조회되더라. 이 도메인을 폐쇄할 건지 계속 살려둘 것인지? 이런 자료들이 인터넷 상에 유지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기에 이를 위한 예산을 할당하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회계 보고를 보면, 다섯 달 동안 CMS 후원이 총 300만원이고 예산안에서는 (CMS 수입이) 한 달에 30만원 씩으로 잡혀있다. 결산은 다섯 달 치고 예산은 일곱 달 치로 보인다. 한 달에 60만원 씩 수입이 들어오는데 예산에서는 30만원으로 기재한 이유가 있는지?


스밀라: 이전에는 단체 씀씀이가 크지 않았다. 통장 잔액이 늘 100만원 정도 있던 단체였고 그걸로 프로젝트를 꾸려나가곤 했는데, 점차 장기적이고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까 예산 짜는 게 필요해지더라. 말씀하신 그 부분은 작성하면서 월수를 잘못 계산했거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지적 감사드린다. 세 번째 질문이 있다셨는데?


규홍: 세 번째 질문은 조심스럽긴 한데. 현재 최소 3개 이상 정당에서 기본소득 이야기 중인 듯하다. 그 정당들은 한결같이 청소년 기본소득에 갖는 입장이 건전해 보이지 않는다. 노동당은 “청소년에게 월 20만원, 나머지는 월 30만원”이라고 정책 제안했다가 “전 국민은 30만원”이라고 발표하는 바람에 ‘청소년은 국민도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녹색당도 (기본소득 로드맵은 15세부터 지급한다는데 그러면) 0세에서 15세 사이는 국민이 아닌 건가 싶다. 정의당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이에 관한 대응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


희원: 도메인은 살려두는 문제로 개발자 분께 연락을 드리려 한다. 주민발의 운동과 7월 국제대회는 대중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이후에 다시 오픈해서 더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주온: 15~25세 설정은 과도기적이다. 15세로 굳이 정한 이유는 주장 시에 근거가 필요하지 않은가. 20대, 30대도 애매하다. 그래서 기준점을 임의로 정했다. 의무교육 끝나고 노동, 경제활동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인 15세)를 시작점으로 잡았다. 29세는 청년고용 정책 기준으로 잡았다. 나이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다. 금액의 차이도 두지 않으며 지급 연령에 0세-15세까지 다 포함하게 될 때에도 차등지급한다는 입장은 없다. 지금 나온 로드맵에서 논의하며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당, 특히 노동당의 차등지급 건은 사실 그 당 내에서 정하는 것일 텐데. 스밀라가 패널로 나갔던 <교육과 기본소득> 포럼에서도 청소년에게 기본소득을 다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걸 외부로 알리는 것도 필요하겠다.
스위스 발의안 같은 경우 18세 미만은 금액이 더 낮다. 비춰 보았을 때 한국에서는 그 전까진 그런 논의가 안됐던 거다. 돌봄노동자에게 지급할 건지 등 앞으로 각계각층에 관한 논의가 더 되는 게 맞는 것 같다. 정당 입장에서든, 기청넷 입장에서 이슈파이팅 할 때든 놓치지 않고 논의해보도록 하겠다.



2. 논의안건


스밀라: 회원 정족수는 20명인데 행아웃으로 접속해주신 분들까지 합쳐서 충족이 된 상태다. 


1) 단체명 변경 안


규홍: (단체명 변경을 하지 말자는) 이 안건은 앞으로 이 단체명으로 쭉 쓰자는 건지, 변경 여부 결정을 한번 더 미루자는 건지 확실히 해주시면 좋을 듯 한데.

희원: 쭉 쓰자는 얘기다. 단체명 후보를 130개 뽑아봤는데 정말 없었다. 기본소득과 네트워크를 살리자는 전제로 가니까 정말 없더라. 

이름: 누가 다시 제안하면 재개되는 것이지만, 현재 운영위에서는 하지 말자는 의견이다.

규홍: 다행스럽게도 구글에서는 어떻게 검색하든 잘 나오는데, 다른 플랫폼에서도 다 그렇진 않을 것 같다. 페이스북 같은 경우 ‘준비위원회’ 페이지가 뜨더라. 좋아요 20개가 눌린. 그 페이지를 폐쇄한다면 괜찮겠지만, 검색엔진에 어떻게 잘 걸리게 할 것인지가 관건일 것 같아서. 다음 번에 다시 논의가 된다면 이 점을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스밀라: 빠띠 팀과 기본소득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뉴스비 블로그도 구글에서 원활하게 검색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방금 회원님 말씀처럼 저희도 이런 문제에 관련해서는 최대한 노출이 많이 되는 방향으로 당연히 하고 싶기 때문에.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다. 반대 의견 없으시면 박수로 의결하도록 하겠다. (박수) 그러면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


2) 임원 선출


스밀라: 다음은 임원선출 건이다. 저희가 대표를 두고 있는 단체가 아니라서 6개월마다 대변인 한명, 총무 한명 해서 임원 선출을 하곤 했다. 출마의 변을 늘 하곤 했는데.
오랫동안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맡게 되었다. 아무래도 임원진이 맡은 역할을 마무리 할 때까지 계속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되었다. 다음 번에는 마무리된 프로젝트로 회원분들을 뵙고 싶다.


혜인: 잘해보겠습니다.


규홍: 회칙을 읽어보다가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 1) 회칙에 단체명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준비위원회”라고 되어있는데 이게 유지되는 명칭인지. 2) 운영위원은 어떤 식으로 될 수 있는 건지. 회칙엔 안 나와 있어서 질문드린다. 


이름: 저희는 임의 단체다. 그래서 “준비위원회”로 기록되어 있으며, 정식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회원 수나 재정적 조건이 필요하고. 그런 부분들이 충족되면 정식단체로 등록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임의단체로서 계속 있는 것이라. 


주온: 정식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200명이 필요하다. 지금은 회원이 80명 정도 계시고. 추가로 200명 되면 대의원 기구를 구성할 수 있다. 총회도 대의원 기구를 소환해서 개최하게 된다. 그러면 구조가 달라질 것이다.


스밀라: 그러면 박수로 의결하도록 하겠다. (박수)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준비된 것은 여기까지인데 의견이나 하고 싶으신 말씀?


찐: 운영위원은 프로젝트 발의하면 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상충하는 건지 포함되는 건지 헷갈린다. 그리고 만약에 소모임이나 워크샵을 회원들이 발의해서 열면 공간이나 지출 지원은 어떻게 되는지.


스밀라: 저희가 프로젝트로 돌아가는 팀이기도 해서 저희에게 제안해서 진행할 수도 있고, 운영회의가 매주 진행되는데 정말 매주 참석하지 않으시더라도 오셔서 이야기해주실 수도 있다.

상시로 운영하는 게 회원 소모임인데, 책읽기 모임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모임을 열고 말씀해주시면 다과비나 장소 대관비를 지원해드리고 있다. 홍보와 조직도 도와드릴 수 있다. 책 같은 경우 도서를 꾸준히 구입하고 있어서, 도서목록 확인하신 다음에 대출 요청하시면 빌려드린다. 학습비 지원도 있다. 어디서 강연을 듣고 싶은데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그것이 기본소득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밝혀주시고, 학습 결과물을 공유해주신다면 좋겠다. 금전 지원도, 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반액을 지원해드릴 수도 있고 이는 논의해서 결정할 수 있으니까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셨으면 한다.


규홍: 회원들끼리는 어디서 어떻게 소틍하면 되는지?


희원: members@biyn.kr 로 메일링 리스트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로 메일 보내주시면 될 듯 하다. 운영위원에게 소개해달라고 하셔도 되겠다. 


이름: 메일링 이용 시 전체답장을 하면 회원 전체에게, 일반답장을 하면 메일을 발신한 회원에게만 회신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3. 기타논의 - 회원과 단체의 정체성


희원: 총회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논의해보고 싶다. 오래된 문제다. 요즈음 기본소득 의제도 그렇고 프로젝트 반경도 커졌다. 정체성 문제를 항상 이야기하면서도 고민이 남게 되는데. 우리 단체를 다른 시민운동 단체와 이야기할 때 설명하기가 되게 어렵거든요. 예를 들면 회원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이야기할 때, 저는 지금처럼 이렇게 모여있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다른 분들 특히 10년, 20년 활동하신 분들께 설명 드리면 포착을 잘 못하시더라. 이번에 기자회견도 했지만 조직의 정체성이 사람 수로 드러날 수도 있는데 저희는 그런 단체는 아니고, 운영위원들이 다 석사 박사 따서 전문성 뛰어나고 펀딩도 막 받는 그런 조직도 아니다. 그렇지만 아무튼 나름대로 특별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기청넷 없었으면 이 분들이 다른 곳 가입해서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셨을까? 이렇게 생각하면 그럴 분들도 아닐 분들도 계실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기청넷은 어떤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는가’, 내지는 ‘나는 확장해서 이런 걸 해보고 싶다’ 라는 것들을 이야기해보면 좋겠다. ‘나는 여기 왜 가입했고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하는 걸 오랜만에 이야기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밀라: 회원 분들이 저희 단체를 보실 때 어떤 생각을 하실까. 피드백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작게 후원 중인 단체들도 많은데, 기청넷이 여타 단체랑 정말 다르게 느껴질 때가 많다. 후원하는 조직 중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성향이다. 구성원도 그렇고.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들다보니까 ‘우리가 이렇게 해도 괜찮...겠지?’ 라면서 해왔는데.


주온: 새로 가입하신 분들은 어떤 이미지를 보고 가입하셨는지 궁금하다. 1년 전 쯤에도 여쭤봤었는데, 가끔 여쭤보거든요. 여러 가지를 했으니까 과거에 뭘 했는지도 보면서 단체를 파악하게 되니까요. 


명우: 최근에 가입하게 된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 년 동안 아무런 활동을 안 하고 쉬었는데, 사정이 좋아져서,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서. 쉬는 몇 년 동안 스스로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았는데 기본소득 운동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서영: 저는 회원이 아닌데, CMS하려면 전화번호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 휴대폰을 정지시켜 둔 상태라. 어떻게 하면 될 지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다.
제 경우엔 솔직히 기본소득에 관심이 있었는데 기본소득 이름을 건 단체가 여기다 보니까,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와 봤다. 과거 활동을 보고 왔다기보단 전반적인 관심을 갖고 왔다.


찐: 인상비평입니다만. 어떤 활동을 한다고 했을 때 파생되는 게 있잖나. 뉴스, 회의, 정당 정책, 운영진이 소수임에도 영역을 고루 분배하며 잘해나가고 있다고 여긴다. 이 모든 활동의 목표가 뭘까, 라고 생각하면 물론 기본소득이 알려지고 실현되는 일이겠지만, 구심점이 없어보인다. 단기든 장기든 추상적으로 느껴진다. 실행 계획이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대목표와 활동 사이에 놓일 징검다리가 없어보인다.


희원: 기존 활동하시던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의외라는 반응을 얻곤 하는데, 하나는 회원 수가 생각보다 소수라는 점과 단체에서 벌인 일도 많고 컨텐츠가 많다는 점이다. 근데 이게 너무 안 알려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돈을 주고 사람을 뽑아서 운영할 역량이 되면 해결이 될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스밀라: 공공그라운드 행사도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건민: 총회 때나 이렇게 가끔 오는 회원이다. 사실 단체에서 되게 많은 일을 해왔는데.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몇 시간 동안 다 알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저는 하시는 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면서 소진되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점은 힘들다’든지 ‘이런 건 같이 했으면 좋겠다’ 라든지 그런 아이디어나 생각이 많이 있을 거 같다. 공유해주시면 또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잖을까. 가끔 이렇게 와서 듣는다고 해서 언뜻 그려지진 않거든요. 어떤 점이 힘들고 어떤 점을 보완받고 싶은지.


희원: 돌이켜보면 지난 회원모임(프로젝트 장례식)이 그나마 그런 걸 시도해본 자리였던 것 같다. 목표 자체를 자세히 맥락을 짚어가며 설명 드리는 자리였기 때문에.


주온: 제가 봤을 때 운영위의 고민은,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다 못한다’는 자체인 것 같다. 이를테면 책 집필 같은 건 쉽지 않잖아요. 진득이 앉아서 쓰고, 연구에 가까운 건데, 다른 걸 하느라 못하고 있으려니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철인처럼 프로젝트를 클리어하지 않는 이상 개인으로서 떨쳐버릴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일상 면에선 그게 어려운 점인 것 같고. 
자원이 넘치는 것도 아니지만, 공간도 처음 입주해서 사무실 3개월 써보고. 단체 만들어진지 3년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상근 활동자를 비용 주면서 둬 보고. 회원도 꾸준히 늘어서 80명 정도가 되었을 때는 놀랐다. 앞으로 100명 될 것 같다. 그런 한편 운영위원들이 늘어나진 않은 건 사실이다. 회원 중에서도 ‘이런 거 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잖아요. 운영위원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별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꾸준히 계셨고. 
고민이라면, 운영위원이 5명에서 더 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막 10명 바라는 건 아니지만 낮은 단계에서 조금씩 활동을 하다가 임원직까지 올라오는 단계를 밟는 사람, 혜인씨가 들어오기도 했고. 저희가 숨통이 트였거든요. (좌중 웃음) 


스밀라: 다들 현대인들의 바쁜 삶 속에서 운영위원을 해왔는데요... 활동비를 원래 하나도 받지 않았는데 지지난 총회였나 어느 회원 분께서 조금이라도 주고 싶다는 의견을 주셔서. 그 때 시작해서 거의 3만원씩, 정기수입의 20%씩 받고 있고, 활동 수익도 모두의 기여라는 합의 하에 단체를 포함해서 1/n으로 나눠서 받고 있다. 
저희끼리는 ‘이런 건 회원 분들과 한다면 좋겠다, 어떤 거 같이 해볼 수 있을까’ 이야기도 하고 요청주시길 바란다. ‘정확하게 이런 점이 힘들고, 회원분들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점들이 제 마음 속엔 많이 있다. 운영위원들이 보지 못했던 것들을 회원 분들이 많이 짚어주시면 좋겠다 하는 바람도 있다. 과학책 읽기모임, <그래픽>지 전단실천 참여 같은 경우가 그렇다. 


민형: 회원 된 지 햇수로는 3년이다. 회원으로서 가끔 총회에 오는 정도 이외에 큰 참여를 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 바쁜거야 항상 바쁜 것이니 왜 우선순위 안에 당겨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저도 기본소득에 전반적인 관심을 갖고 들어왔는데, 이렇게 관심은 있는데 어떤 흐름과 정통 속에서 관심 갖게 되었는지는 학업을 하면서 이제야 슬슬 알아가는 기분이 드는 거다.
지금 드는 생각은 ‘이런 사회가 되길 바라는데, 이런 사회가 되면 기본소득 논의가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이다. 우리 모두가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을 받고, 그러려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그 전까지는 그런 흐름을 스스로도 몰랐는데 점점 구체화된 것 같다.
운영위 입장에서는 참여 안 하는 회원들이 답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영위는 목표점이 명확히 선 분들이기에 하고 계실 테다. 의제에 녹아드는 속도나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분명히 다들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각자 가시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회원 모두들 기본소득에 관심은 있지만 이유도 다르고 경로도 다르잖나. 총회 아니면 이야기할 자리도 없고. 전체메일을 보내려 해도, 무엇을 던져도 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거란 생각에 머뭇거리게 되고. (회원 입장에서) 빈 종이를 받아들고 무엇을 쓸지 고민하기보다, 인터뷰 질문에 답하는 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글 쓰는 건 어려우니까. 오히려 회원들 네트워킹 시켜주는 게 필요한 지점이겠다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이 그룹의 자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다양한 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점이. 
저도 좀 더 회원의 의무? 기본소득으로 명확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과 운영위의 온도차를 감안해주시면 좋겠다.


스밀라: 저도 마음 속에서 기본소득을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이유가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언제는 이것 때문에, 또 언제는 이것 때문에... 예전 총회 때 신입회원 인터뷰를 본 것 같다. 그런 방법도 해 볼 수 있을 듯하고.


희원: 회원 인터뷰는 항상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죄책감 같은 걸로 남아있는 것이기도 하고. 당장 진행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걸 해보고 싶은 회원 분이 계시면 좋겠고. 행사가 있으면 후기를 회원 분들께 부탁드린다. 홈페이지 가시면 몇 개의 후기들을 볼 수 있는데 다들 터무니없이 글을 잘 쓰셔서 재능 낭비되는 현상도 보인다 (웃음) 그런 걸 저희가 큐레이팅해서 한번 보내드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밀라: 궁금한 것이 있다. 행사 소식과 회의록, 뉴스레터를 보내드리는데 여기에 혹시 의견 있으신지. 행사소식이나, 기획하는 건 메일 공지해드리거나 문자 공지해드릴 때도 있다. 
소식이 너무 자주 온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너무 안 온다고도 하신다. (웃음) 말씀해주시면 고려해서 발송하겠다.


주연: 회원으로서 모든 소식은 반갑다. 다만 설명이 좀 더 되면 좋을 것 같은데. 글이 아니어도 뭔가 시각화, 라든가 전달이 더 많이 됐으면 좋겠다. 

규홍: 기청넷에서는 개별 행사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오는 메일과, 주간운영회의 회의록을 받는다. 각각은 회의 내용을 전달하는 목적과, 관심 있는 사람은 행사에 참여하라는 목적이 있을 텐데, 그 중간이 없는 것 같다. 월례보고처럼 이번 달 활동을 보고받는 자리가 생기면 될까.

희원: 행사나 프로젝트의 의미, 맥락을 짚어드리는 걸 안 하고 있죠 저희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총회를 하면서 저희도 점검하게 되는데. 이게 일상적으로 전달이 되려면 앞서 말씀하신 온도차부터 해소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는데, 일을 더 하겠다고 시원하게 말이 안 나오네 (웃음)

주연: 제가 많은 프로젝트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이유는, 진행 상황을 공유받는 루트가 생기기 때문이거든요. 만나면 너무 좋은데 그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고요. 이런 게 가시화되었으면 좋겠다. 분기별로 보고받는다든지, 아까 ppt에서와 같은 타임라인이라든지 있으면 공유받고 싶은.

희원: 운영 목표에 들어있던 내용이 아니지만 오늘 들어서 알게 되었네요. 저희도 이런 쪽이 더 즐겁기 때문에.

찐: 옛날에 기청넷 근황모임도 있었는데. 저는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고 비전공자 분들과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워크샵을 연 적도 있었다. 그리고 만들기 워크샵이라고. 이 밖에도 키워드 만들기 같은 거 하면 좋겠는데 아이디어 있으면 만나서 같이 이야기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