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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회원모임/월례회의

BIYN 12회 총회 / 2017.10.28

게시자: Eeerum .Seong, 2017. 11. 1. 오후 10:06   [ 2017. 11. 7. 오전 8:43에 업데이트됨 ]



총회 공고


다음과 같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1. 12회 총회 개요
  • 일시 :  2017년 10월 28일 (토) 오후 6시
  • 장소 :  더빅스터디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15길 6, 2층 CUBE실)
  • 타임테이블
17:30~18:00 접수
18:00~18:20 2017 상반기 활동보고(발표자료 보기)
18:20~18:30 회계보고
18:30~18:45 사업 계획 발표
18:45~19:00 참가자 소개 및 총회개회 선언
19:00~19:30 안건 의결 및 토론
19:45~21:30 BIYN 성평등 조항 워크숍 
  • 추진 일정
10/1 총회 공지
10/15 안건 수렴 및 임원 추천 마감
10/21 총회 자료 배포
10/28 총회 개회


2. 안건

12회 총회의 안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임원 선출
회칙의 3.b항에 의거해, 총회를 통해 대변인 1인, 총무 1인을 임원으로 선출합니다.

2) 성평등 조항 TF 구성 보고 및 추진 프로세스 논의
11회 총회 논의(기록 보기)에 따라 운영위원회 성평등 조항 수립을 위한 TF를 수립하였습니다. 경과를 보고하고 추가 성원 모집, 내용 구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합니다. 
총회 직후 워크숍(4.번 참고)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진전시킵니다.

임원 후보 자천 및 추천은 10월 15일까지 사무국 메일(sec@biyn.kr)로 의사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제안 또한 메일 혹은 아래 참석 및 위임 여부 알리기 링크를 통해 10월 15일까지 전달 바랍니다.


3. 의결권 및 위임 관련 안내
  • 정기총회는 연 2회 개회되며 의결권이 있는 회원의 1/3 이상의 참석으로 성립됩니다. (4. 총회 a.정기총회)
  • 참석이 어려울 경우 참석하는 회원에게 위임할 수 있습니다. (4.총회 a. 총회의 의결권)
  • 정기총회에 2회 연속 불참시 회원의 의결권이 정지되며 후원회원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부칙 5.회원 권한 및 책임)


4. 성평등 자치규약 워크숍

12회 총회 당일 운영위원 주연과 회원 신아가 기본적인 성평등 약속문을 정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평등'이라는 가치에 대해 기청넷 회원들이 생각하는 바를 나누고, 구체적인 상황들을 가정해보며 필요한 내용들을 도출해봅니다.
약속문 내용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기청넷이라는 조직에 성평등 조항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함께 재고하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총회 결과 공고

아래와 같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12회 총회가 개최되었음을 알립니다.

일시: 2017년 10월 28일 (토) 오후 6시
장소: 더빅스터디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15길 6, 2층 CUBE실
참석: 김신아, 박장미, 백희원, 성이름, 스밀라, 이슬아, 장진, 한주연. (이상 8인)
위임: 김주환, 김지훈, 김홍구, 멍구, 명우, 손상우, 송하영, 여경, 오정섭, 원인호, 이유성, 이환희, 인건, 장혜인, 정승구, 젤리. (이상 16인) 

총회 성립. 
BIYN의 총회는 회칙 4.a.ii에 의거해 회원 1/3 이상의 참석으로 성립됩니다. 12회 총회의 정족수 기준은 18명으로, 참석과 위임을 포함해 24명의 참여로 총회가 개회되었습니다.  

의결 안건
1. 임원 선출
참석자 전원의 동의로 대변인에 스밀라, 총무에 성이름이 선출되었습니다.

논의 안건
1. 성평등 조항 TF 구성 보고 및 추진 프로세스 논의
성평등 자치규약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항을 명문화하고, 이에 대해 13회 총회에서 의결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BIYN 제 11회 총회 / 2017.4.2

게시자: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2017. 3. 19. 오전 1:31   [ Eeerum .Seong에 의해 업데이트됨(2017. 5. 1. 오후 10:45) ]

총회 공고

오는 4월 2일 일요일 2시,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제 11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정기총회는 회칙에 따라 연 2회 개회되며 
회원 간 토론이 진행되고 임원선출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는 자리입니다.

2016년 하반기의 주요 프로젝트 내용을 보고하고 향후 기본소득 운동의 나아갈 길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오니,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활동을 지지하고 관심있게 지켜보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 11회 총회 참가 신청

총회가 끝난 뒤, 4시부터는 시민 기본소득 실험 간담회가 이어집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기본소득 실험 기획자 및 연구자 분들을 패널로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 총회는 의결권을 가진 회원 1/3이상의 참석으로 성립되며, 누구나 참관할 수 있습니다.)


1. 일시
- 2017년 4월 2일 (일) 오후 2시

2. 장소
- ONEROOM (서울시 중구 을지로 20길 24, 5층)

3. 프로그램 

13:30 ~ 13:50  접수

1부] 총회

13:50 ~ 14:00  시작, 국제대회 영상 상영 (10’)
14:00 ~ 14:40  발표 기본소득 주요 이슈 및 BIYN 활동보고 (30’)
14:40 ~ 15:00  하반기 계획 발표 (20')
15:00 ~ 15:10  총회 개회 선언 및 결의안건 투표 진행 (10')
15:10 ~ 15:40  논의 안건 토론 (30’)
15:40 ~ 16:00  휴식 (20’)


2부] 시민 기본소득 실험 간담회: “이미 시작된 이야기, 기본소득”

16:00 ~ 17:30  토크 (90’)
17:30 ~ 18:00  질의 (30’)


4. 안건

1) 총회 참석 위임 조항 개설의 건
- 10회 총회 자유토론 과정에서 제안된 총회 참석 위임의 건에 대해 운영위원회가 논의 후 11회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한 바에 따라 안건에 상정함

2) 하반기 사업평가 및 상반기 사업계획의 건

3) 성평등 조항 개선의 건
- 운영위원회는 회칙 상 성평등 조항의 부재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성평등 문화를 위한 근거 조항 개설, 단체 내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지침, 조직 내 페미니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제안함

4) 임원선출
회칙의 3.b항에 의거해, 총회를 통해 대변인 1인, 총무 1인을 임원으로 선출함
* 후보 자천 및 추천은 3월 26일까지 사무국 메일(sec@biyn.kr)로 의사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총회 결과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입니다. 

2017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BIYN 제11회 정기총회 온라인 의결 결과를 공유합니다. 

1. 회원 현황 및 총회 개회
회원현황: 
총회원 84명
- 정회원 54명
- 후원회원 17명
- 회비 미납으로 인한 자격 정지회원 13명

참여회원: 김신아, 김주온, 김주환, 김지훈, 김홍구, 단편선, 매운콩, 멍구, 박장미, 백희원, 성이름, 송하영, 스밀라, 신동은, 신인아, 원인호, 유상필, 윤태환, 이건민, 이슬아, 이승주, 이승택, 이여경, 이유성, 이인건, 이환희, 장진, 장한수, 장혜인, 정승구, 제현주, 하승수, 한기명, 한주연, 황세현 총 35명

총회 성립:
참여회원 중 후원회원과 미납 회원을 제외한 의결권을 가진 회원은 30명으로 정족수 18명 이상 참여로 총회 성립 기준을 달성했습니다. 

2. 의결사항

다음과 같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제 1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일 총회 성립 기준인원 17명 중 15명 참석으로 정족수 미달로 총회 성립에 실패하여 확대운영회의를 개회하여 추후 절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확대운영회의 회의록

일시: 2017년 4월 2일 오후 2시
장소: 을지로 원룸(ONEROOM)
출석: 김신아, 김지훈(동동), 김홍구, 박장미, 백희원, 성이름, 송하영, 스밀라, 신동은, 신인아, 여경, 원인호, 이건민, 이슬아, 한주연(정회원) 15명. 윤태환(후원회원) 1명. 총 16명.
기록: 성이름, 한주연

[논의 안건]
*자세한 논의 과정은 속기록 참조

1. 11회 총회 개최의 건
- 현실적으로 총회를 다시 준비하여 개최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11회 총회에 한하여 구글 양식을 통해 의결을 진행하도록 한다.
- 의결 안건은 임원 선출의 건과 이하 2, 3번 안건으로 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운영위원회가 조정하여 공지하도록 한다.

2. 총회 참석 위임의 건
- 시간과 공간의 제약 등으로 인해 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회원의 경우를 고려하여 총회 참석 위임안을 만들어 의결에 부친다.

3. 회원 권한 및 책임의 건
- 총회의 회원 참석을 독려하고, 회원간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정기 총회에 연속 2회 불참 시 해당 회원을 후원회원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안을 의결에 부친다.

4. 성평등 조항 개선의 건
- 운영위원회가 회원을 포함한 TF팀을 꾸려 차기 총회까지 준비하도록 한다.


BIYN 제11회 정기총회 온라인 의결 결과를 공유합니다. 


1. 의결 진행 과정
4.18(화): 의결 조항(안) 회원 공유
4.18(월) - 4.23(일): 회원 의견 수렴 및 조항 수정
4.24(월) - 4.26(수): 구글 설문양식을 통한 의결 진행
4.27(목): 의결 결과 공유


2. 회원 현황 및 총회 개회
회원현황: 
총회원 84명
- 정회원 54명
- 후원회원 17명
- 회비 미납으로 인한 자격 정지회원 13명

참여회원: 김신아, 김주온, 김주환, 김지훈, 김홍구, 단편선, 매운콩, 멍구, 박장미, 백희원, 성이름, 송하영, 스밀라, 신동은, 신인아, 원인호, 유상필, 윤태환, 이건민, 이슬아, 이승주, 이승택, 이여경, 이유성, 이인건, 이환희, 장진, 장한수, 장혜인, 정승구, 제현주, 하승수, 한기명, 한주연, 황세현 총 35명

총회 성립:
참여회원 중 후원회원과 미납 회원을 제외한 의결권을 가진 회원은 30명으로 정족수 18명 이상 참여로 총회 성립 기준을 달성했습니다. 


3.의결 결과
안건 1. 임원 선출의 건
회칙의 3.b항에 의거해, 총회를 통해 대변인 1인, 총무 1인을 임원으로 선출하며 임기는 6개월 입니다. 현재 총무직에 백희원, 대변인직에 스밀라가 출마하였습니다.

1번 안건은 참여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통과되었습니다.

안건 2. 총회 참석 위임의 건
시간과 공간의 제약 등으로 인해 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회원의 경우를 고려하여, 위임 제도를 신설하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이에 회칙 4.c 총회의 의결권 항목에 다음과 같은 조항을 추가할 것을 제안합니다.
4. 총회
c. 총회의 의결권ii. 총회에 출석하지 못하는 회원은 의결권을 위임할 수 있다. 위임은 참석으로 인정한다.

2번 안건은 동의한다 28명, 동의하지 않는다 1명, 기권 1명으로 과반의 동의를 얻어 통과되었습니다. 

안건 3. 회원 권한 및 책임의 건
총회의 회원 참려 독려 및 회원의 책임과 관련하여 부칙에 다음과 같은 조항을 추가할 것을 제안합니다.
부칙 5. 회원 권한 및 책임
a. 정기총회에 2회 연속 불참시 회원의 의결권이 정지되며 후원회원으로 전환된다.
b. 의결권은 총회에 참석하여 회복할 수 있다.

3번 안건은 동의한다 29명, 동의하지 않는다 1명으로 과반의 동의를 얻어 통과되었습니다. 

이번 온라인 의결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7 신년 회원모임 / 2017.1.31

게시자: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2017. 2. 20. 오전 2:28   [ Eeerum .Seong에 의해 업데이트됨(2017. 2. 21. 오전 1:28) ]

BIYN 신년모임 "2017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다니"

- 일시 : 2017.1.31 19:00
- 장소 : 안국역 2번 출구 다락방 구구(서울 종로구 북촌로 40-2 2층)
- 내용 : 담소, <글로벌 기본소득의 모든 것 리포트> 프로젝트 내용 발표, 좀 배부른 다과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해에도 꾸준히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새해 맞이 신년 모임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1월의 마지막 날, 담소와 맛있는 음식 나누는 시간 가지려 합니다.
또 해외 기본소득 동향이 궁금한 회원 분들을 위해
지난 해 컨텐츠 플랫폼 퍼블리에서 발행한 <글로벌 기본소득의 모든 것 리포트>를 작성하며 알게 된 내용을 요약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 재미와 우정을 위한 소소한 거리들도 준비하였으니 편히 놀러오세요!




<2017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나다니 - BIYN 신년모임 "2017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다니"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2016년 12월에 기청넷 회원에 가입한 씽이라고 합니다.

1월 말일에 있었던 신년 모임을 다녀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이렇게 ‘벌써’라는 두 글자를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쓰면서 올해를 또 보내겠지요.


그런데 ‘벌써’라는 말은 왠지 혼자 있을 때보다는 둘이, 셋이, 넷이 모였을 때 떠오르는 말 같지 않나요? (아닌가요, 저만 그런가요) 혼자서는 한 달 한 달 그냥저냥 잘 살아가다가도 누군가와 차를 마시다가 ‘아, 벌써 1/4분기가 지나버렸네’라고 괜히 그런 말을 꺼내는 것 같아요. 어깨를 올렸다가 축 내리면서 말이죠. 그럼 상대편은 ‘하아- 그러게'라고 맞장구치고요. 지금 글을 쓰는 카페에 ‘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부제를 가진 책이 있는데요. “벌써 00이 지나다니"라는 문구를 저자에게 사례로 추천해주고 싶네요. 벌써 한 문단을 썼습니다! 이제부턴 순서대로 어떤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안부와 인사]

올해는 피자를 메인으로 브라우니와 과일, 와인과 음료를 함께 먹었습니다. “좀 배부른 다과”라고 적혀 있어서, 저녁을 먹고 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역시 안 먹고 가길 잘했습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 돌아가면서 간단한 근황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올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진학한다던지, 졸업한다던지, 새로 일을 시작한다던지, 계약이 끝나다던지 말이죠.  


[기청넷 의외의 자산공개]

그다음으로 기청넷에 축적된 의외의 자산 공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신입회원 입장에서 ‘아아, 이렇게나 많은 활동을 해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각종 행사물품과 기념품, 책 등이 있었는데, 필요한 사람 있으면 가져가 달라고 한 물건도 있었고, 이제는 수량이 남지 않은 물건도 있었어요. 이 날 소개되지 않았지만, 저는 책방 만일에서 화장실 열쇠고리로 쓰고 있는 공공그라운드 ‘수평계 줄자'가 정말 좋은 기념품 같다고 생각합니다. (안 남았겠죠?)



[’글로벌 기본소득 모든 것을 담다 리포트’ 발표]

다음 프로그램은 희원님의 리포트 발표였어요. 저는 기청넷을 이 퍼블리 리포트를 통해 처음 오프라인에서 만났는데요. 실은 사놓고 제대로 보지 못하다가, 이 날 희원 님의 ‘조목조목 팩트중심 요약발표’ 덕에, 머릿속에 개요가 딱 잡힌 것 같습니다. 이제 어떤 나라에서 기본소득 실험이 있었는지 술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도, 핀란드, 스위스 , 그리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본소득 프로젝트가 ‘실험’으로 설계되고 성과와 한계를 명확히 정의하고 공유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실험을 못 본 것 같아요. 한편으론 기청넷 덕분에 국내외의 기본소득 실험들에 대해 다양한 렌즈로 들여다보고 관심 가질 수 있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덕담카드 나눔]

발표가 끝나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자기 앞에 놓인 편지지에 ‘누군가를 위한 덕담카드’를 쓰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덕담을 쓰고 섞어서 랜덤으로 뽑는 방식이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뭔가 길게 쓰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자 다들 ‘왜이렇게 길게 쓰는 거냐!’라고 하면서 모두가 길게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편지에는 ‘이 정도면 충분했어, 라고 말할 수 있는 하루를 살아보아요'라는 따뜻한 이야기가 적혀있었어요. 제가 쓴 편지는 누가 받았을까 궁금했는데, 때마침 한 분이 “이게 뭐야! 나는 00000 이라 적힌 거 받았어!”라고 하시더군요. 반갑고 죄송했습니다.


어쩐지 숲속의 오두막 같은 공간에서

홈커밍데이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참, 연초부터 시작하는 2개의 책읽기 모임도 소개되었습니다. 저도 그중 한 곳에 참여해보려 해요. 그럼 또 만나요! (끝)


* 2017 기본소득 새 책 읽기 모임

* <여성과 기본소득> 세미나 


BIYN 제 10회 총회 / 2016.10.1

게시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9. 18. 오후 11:57   [ Heewon BAEK에 의해 업데이트됨(2016. 10. 10. 오전 6:05) ]



총회 공고


오는 10월 1일 토요일,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제 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정기총회는 연 2회 개회되며 회원 여러분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자리입니다.
오는 제 10회 총회에서는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계획 발표, 안건 결의 외에 특별 발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본소득국제대회, 성남시 청년배당 모니터링 사업 등 주요 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자리이니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활동을 지지하고 관심있게 지켜보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총회는 의결권을 가진 회원 1/3이상의 참석으로 성립되며, 누구나 참관할 수 있습니다.)


1. 일시
- 2016년 10월 1일 (토) 오후 1시 30분

2. 장소
- 서울NPO지원센터 대강당 : 품다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9길 39 부림빌딩 1층)

3. 프로그램 

13:30 ~ 14:00    접수
14:00 ~ 14:30 발표 : 국내 기본소득 현황 및 BIYN의 과제 (20')
14:30 ~ 14:45 상반기 사업 공유 및 평가(회계보고 포함) (20')
14:45 ~ 15:15 하반기 계획 발표 (30')
15:15 ~ 15:45 토론 (30')
15:45 ~ 16:00 휴식(15’)
16:00 ~ 16:15 총회 개회 선언 및 안건 결의(15')
16:15 ~ 16:30 커미트먼트 비딩(15')

4. 안건
1) 논의 안건
  - 상반기 사업 성과 및 하반기 활동 평가의 건
2) 결의 안건
  - 임원선출

5. 임원선출
  회칙의 3.b항에 의거해, 총회를 통해 대변인 1인, 총무 1인을 임원으로 선출합니다. 임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회칙 참조 부탁드립니다. 후보 자천 및 추천은 9월 17일까지 사무국 메일(sec@biyn.kr)로 의사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현 운영위원회에서는 대변인직에 스밀라, 총무직에 백희원이 출마하였습니다.
 
6. 자료집
  총회 당일 배포될 자료집은 1주일 전에 메일을 통해 회람될 예정입니다. 사정상 불참하시는 회원 분들께서는 미리 의견을 주시면 당일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추가 안건이 있으시거나 문의가 있으시면 sec@biyn.kr 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회 드림.



총회 결과



아래와 같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10회 총회가 개최되었음을 알립니다.

  • 일시: 2016년 10월 1일 (토) 오후 2시 ~ 5시
  • 장소: 서울NPO지원센터 대강당 품다
  • 출석: 김신아, 김주온, 김홍구, 백희원, 변규홍, 성이름, 스밀라, 신인아, 여경, 이건민, 이슬아, 장미, 장혜인, 정아람, 한주연(이상 오프라인 참석자) 멍구, 박민지, 이인건(이상 온라인 참석자) 총 18명 
정족수는 총회 개회 시점에서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 수의 1/3로, 총 18명이 출석하여 정족수 17명을 충족시킨 결과 10회 총회가 성사되었습니다.




[결의 안건]

1. 차기 임원진 선출
  - 총무에 백희원, 대변인에 스밀라가 단일 후보로 출마함
  - 참석자 전원의 동의로 임원으로 선출됨


[논의 안건]

1. 상반기 사업평가 및 하반기 활동 평가의 건
  - 아래 속기록 참조

2. 커미트먼트 비딩 (회원 사업 참여)
  - 뉴스BI 기사번역: 변규홍 회원 월 2회 영어번역 
  - 기본소득 세미나 기획 및 진행: 김신아, 한주연 회원 1월 경 시작
  - 새 책 읽기 모임: 이슬아 회원



속기록






제 9회 정기총회/2016.3.20.

게시자: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2016. 3. 22. 오후 9:42   [ 2016. 4. 10. 오후 11:10에 업데이트됨 ]






총회 공고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는 3월 20일 일요일,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제 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제 9회 정기총회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자리입니다. 
회원의 경우 온라인(구글 행아웃)과 오프라인으로 참석 가능하며,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관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참석자의 경우, 사전 테스트 일정이 추가됩니다.)


1. 일시: 2016년 3월 20일 (일) 오후 1시-5시

2. 장소: 망원동 이글루 (망원동 438-22 상우빌딩 2층)
(약도와 오시는 법은 http://www.todaymaker.com/guestbook을 참고해주세요)

3. 행사 순서(안)
  1:00 ~ 2:00  점심식사
  2:00 ~ 2:15  입장 &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2:15 ~ 2:30  인사말
  2:30 ~ 3:30  활동 보고 & 활동 계획 발표 & 질의응답
  3:30 ~ 3:45  쉬는 시간
  3:45 ~ 4:45  안건 논의
  4:45 ~ 5:00  의결 (임원 선출, 단체명 변경)
  5:00 ~         정리 후 뒤풀이

4. 안건 소개
  총회 당일 토론하고, 필요 시 표결에 부칠 안건입니다. 현재까지 운영위원회에서 제출한 것은 아래 한 가지이며, 추가로 논의를 원하는 안건은 총회 2주 전인 3월 6일까지 사무국 메일(sec@biyn.kr)을 통해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4.1 단체 이름 변경 (대표발의: 백희원)
  제 8회 정기 총회에서 결정된 바로는, 9회 총회에서 새 단체명을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5. 임원선출
  회칙의 3.b항에 의거해, 총회를 통해 대변인 1인, 총무 1인을 임원으로 선출하며 임기는 6개월입니다. 각 직책에 자천하실 분께서는 3월 6일까지 사무국 메일(sec@biyn.kr)을 통해 의사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6. 자료집
  총회 당일 배포될 자료집은 1주일 전에 메일을 통해 회람될 예정입니다. 사정상 불참하시는 회원분들께서는 미리 의견을 주시면 당일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하시는 회원분들께서도 참고하시면 당일 논의를 진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과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 바랍니다.
관련 문의는 sec@biyn.kr 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회 드림.


회의록


1. 다음과 같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9회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 일시 및 장소: 2016년 3월 20일 일요일 오후 2시~5시, 망원 이글루
  • 참석: 이름, 백희원, 스밀라, 원인호, 김주온, 정민구, 여경, 강민형, 찐사마, 매운콩, 이건민, 장미, 김홍구, 장혜인, 한주연, 정아람, 변규홍, 김정은, 고명우(이상 현장 참석), 박민지, 쉼표, 진일석 (이상 행아웃 참석)
정회원 22명이 참석, 정족수 58명 중 21명을 충족해 총회가 성립되었습니다. [관련 회칙 링크]


2. 자료집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9회 총회 자료집


3. 의결 사항

3.1 단체 이름 변경안 (대표 발의: 희원)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단체명을 변경하지 않는 안이 통과되었습니다.

3.2 차기 임원진 선출
  대변인에 스밀라, 총무에 혜인이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후기 (작성: 한주연)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9회 정기 총회가 3월 20일 일요일 오후에 망원동 이글루에서 열렸다. 회원 가입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연초의 회원모임 외에는 총회 참석은 처음이었다. 정회원 중 14명이 오프라인으로, 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고 운영위원 5명이 참석했다. 간식은 운영위원 희원이 만든 과일을 곁들인 판나코타였는데 모양만큼 맛도 있고 정성도 느껴져 좋았다.



먼저 지난 활동에 대한 보고와 진행/계획 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활동들을 완료했고, 진행 중이고, 계획하고 있었다. 지난 활동으로는 00그라운드 2년 간의 기록을 모은 자료집 <시작하는 공공> 발간/온라인 캠페인 “내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시행/녹색당과 기본소득 정책 개발 및 공론화가 에너지를 많이 들인 활동으로 보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포럼과 토론회에 패널 참여, 매체와의 인터뷰 같은 지속적인 대외 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었고, ‘제 7회 언리미티드 에디션’ 참가나 ‘<GRAPHIC> 매거진 전단 실천’ 등의 비정기 활동들도 있어 눈에 띄었다. 






이러한 활동들은 일종의 ‘공적 대외 활동’ 외에도 다양한 경로와 조합으로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를 드러내고 소통하려는 시도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꾸준히 새로운 경로로 기본소득을 드러내는 시도들이 작더라도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다른 경로로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데에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회원으로서 내가 기청넷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들 역시 이런 쪽에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 7월에 개최되는 지구총회 기획, 성남시 청년배당 모니터링 사업 시작, 청년기본소득 조례발의 서명운동 준비와 같은 굵직한 활동과, 기본소득 도서&소책자 기획, 회원 책모임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이미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었다. 활동 계획에서는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부터 지역민들을 만나는 조례서명운동, 내부적인 컨텐츠 기획&발행,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까지 정말 다양한 층위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외에도 총무 상근비 지급 시행, 공간 계약 등 운영에 생긴 몇 가지 변화들은 앞으로 활동이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회원으로서 반가웠다.


활동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은 모두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대충 넘어가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었는데, “내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의 향후 도메인 관련한 조언이나 예산안 기재 실수 등을 짚어주시는 회원분들도 있어서 앞으로 나도 그저 정보를 받는 입장으로만 생각하는 대신 좀 더 꼼꼼히 읽고 들어야겠다는 긴장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활동 보고&계획의 세부적인 안이나 기획의 맥락들 역시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마지막 30분이었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끝나 남은 시간에 ‘기청넷의 회원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원수나 재정 등으로 인해 아직 ‘임의 단체’인 기청넷의 회원들은 누구인지, 그들로 이루어진 이 단체의 정체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운영위원들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구경 온 사람, 최근에 가입한 사람, 오랫동안 회원이었던 사람 등이 섞여있어 여러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운영위원들로서는 여러 일을 진행하고 있고(위에서 보듯) 그를 통해 확보된 컨텐츠들도 꽤 많지만 막상 대중적으로는 알려지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 운영위원들이 좀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나 회원들이 좀 더 활발히 활동/피드백 해주었으면 하는 고민들이 있었다.
일단 회원 참여의 부분에 있어서, 회원들의 지지와 관심을 가시화 할 수 있는 방법이나 통로를 찾기 어려웠다는 점이 이야기 되었다. 이어서 ‘여기 있는 사람들(회원들)이 자원이므로 이를 네트워킹하기 위한 활동(예를 들어 회원인터뷰)을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은 다른 회원으로서 감동/공감하는 부분이었다.


그 외에는 기청넷의 활동을 가시화 하고 사람들이 참여하게 돕기 위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전달방식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그래픽이나 시각적인 정보들이 좀 더 추가 된 뉴스레터, 활동보고, 총회가 된다면 회원들이 무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지 알기 쉽고 참여하거나 피드백을 하기에도 보다 수월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너무 많은 조직과 단체, 나아가 운동이 원하는 목표에 빨리 도착하고자 수많은 문제들을 그 ‘목표’ 아래에 두고 가다가 결국 그것들이 감당이 되지 않아 목표에서도 빗겨나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청넷은 뭔가 ‘다른 기준’으로 굴러간다는 느낌이 있다. 세력화(편만들기) 하거나, 의제와 활동에 ‘도취’되어 동력을 만들어내거나, 노출되기 위해서 불필요한 활동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것들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사람 수’ ‘도달 범위’ ‘임팩트’ ‘언론 노출’같은 방식으로 세를 확장하려는 시도, 그리고 그런 수치들을 외부에 보여주는 것이 주가 되는 것이 목적이 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방식이, 위에서 이야기 한 활동의 가시화나 인지도의 측면에서는 조금 더딜 수 있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동안 길 위에 이것저것 흘리지 않고 가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은 ‘조금 더 노출되자!’는 목표가 생겼지만, 위에서 이야기 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도 있다. 그 믿음은 지금까지 천천히, 제대로 온 그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천천히 느슨하게 가더라도 제대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다른 회원들이 또 있지 않을까.


사실 나는 '기본소득'이란 의제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나 지식이 없다가, 좋은 태도/기준/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그들과 놀고 공부하며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기본소득 지지자가 되어 있다. 나같은 루트를 타고 기본소득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의제 자체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운동의 방식, 참여의 방식에서 흥미를 느끼거나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운동이 모든 대중을 향한 것이라면 이러한 느낌이나 일종의 취향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기 모인 사람들에게서 내가 배우는 것, 그들이 나누어 주는 것은 기본소득이라는 주제에 대한 것 뿐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 내는 좋은 분위기와 느낌, 사소한 것들에서 나오는 태도들이다. 


아무튼 기청넷은 운영 방식, 진행하는 프로젝트, 그 안에서 가져가고자 하는 의제들부터, 만나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회원들의 분위기나 태도들까지 많은 것들이 ‘다른 기준’들을 가진 사람들이 무언가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나는 그런 ‘다른 기준’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기준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기청넷에 대해 느끼는 바를 한번도 제대로 정리해 본 적이 없었는데, 좋은 질문을 통해 생각해보고 나눌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참고) 속기록



1. 활동보고 및 계획 발표 후 Q&A


건민: 남산아고라 공모 회의록 중 “기본소득 찬양만 하다가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부분에서, 실제로 생태세 등 다양한 주제가 있으니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주민발의안 서명운동은 서울시에 요청하는 계획인지 궁금하다.


아람: 활동 보고 중 ‘기본소득 소책자 제작’ 부분을 보고 말씀드린다. 해외에서 정책을 알리기 위한 소책자들이 알록달록 예쁘게 나온다. 참고하시도록 알려드릴 수 있다.


매운콩: (건민 님에게)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얘기했던 건 정치적 이슈를 가져가면 공모에서 떨어질까봐(웃음) 덧붙이자면 제가 유령회원이라 잘 모르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하시는 회원분들이 활동하시면서 느낀, 또는 여기 모이신 분들이 생활하시면서 느낀 지점들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의견들을 나눠주시면 좋겠다.


희원: 건민 씨께서 주민발의안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요청하신 것 같다. 올해 초부터 저희가 문화적인 활동을 주로 해왔다. 토론회를 연다든지 공론장에서 이야기한다든지. 그러면서 실제로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국내 여론에 기본소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여기엔 녹색당에서 운동하는 것과, 해외에서 들어오는 기본소득 소식 두 가지가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주도적으로 운동을 이끌 수 있나, 고민하다 공공으로 개입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게 주민발의안 서명운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명칭은 “청년기본소득”으로 하고, 어느 지역에서 할까 고민하다가 저희가 지금 들어와 있는 마포구를 선택했다. 청년들도 많이 살고 있고 청년 문화가 발달해 있다고 해야 하나, 실제로 지방으로 전국투어하면서 서울에서 왔다고 하면 항상 그런 말을 들었다, 홍대에서 자주 노느냐고 (웃음)
마포구에서는 유효표 6500표를 얻어야 한다. 청년 주체 운동이 전국적으로 메시지를 던지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긴밀하게 할 주체로는 녹색전환연구소가 있겠고. 연구소에는 이미 주민발의 운동을 진행해 본 활동가 분들이 계셔서 도움이 된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그러니까 정책이나 여론 상에서 ‘청년’으로 호명되지 않는 애매한 청년 주체들을 발굴해내는 것이 목적이다. 다들 지금 삶이 불만스러우니 친구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활동을 하는 것 아니겠는가. 오늘공작소 등을 만나보고 있다. (운동하면서) 기대되는 건 10000명은 만나보게 될 텐데, 그러면 운동이 실패하든 성공하든 남는 것이 많이 있을 것 같다. 그때 회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은 총선에 집중하고, 총선이 끝나고 나면 공표하고 조직해서 6월부터 하려고 한다.


규홍: 활동 보고 중 질문이 있다. “내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온라인 캠페인 주소가 imaginebasicincome.kr 인데, 방금 조회해보니 2016년 10월까지만 유효한 도메인이라고 조회되더라. 이 도메인을 폐쇄할 건지 계속 살려둘 것인지? 이런 자료들이 인터넷 상에 유지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기에 이를 위한 예산을 할당하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회계 보고를 보면, 다섯 달 동안 CMS 후원이 총 300만원이고 예산안에서는 (CMS 수입이) 한 달에 30만원 씩으로 잡혀있다. 결산은 다섯 달 치고 예산은 일곱 달 치로 보인다. 한 달에 60만원 씩 수입이 들어오는데 예산에서는 30만원으로 기재한 이유가 있는지?


스밀라: 이전에는 단체 씀씀이가 크지 않았다. 통장 잔액이 늘 100만원 정도 있던 단체였고 그걸로 프로젝트를 꾸려나가곤 했는데, 점차 장기적이고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까 예산 짜는 게 필요해지더라. 말씀하신 그 부분은 작성하면서 월수를 잘못 계산했거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지적 감사드린다. 세 번째 질문이 있다셨는데?


규홍: 세 번째 질문은 조심스럽긴 한데. 현재 최소 3개 이상 정당에서 기본소득 이야기 중인 듯하다. 그 정당들은 한결같이 청소년 기본소득에 갖는 입장이 건전해 보이지 않는다. 노동당은 “청소년에게 월 20만원, 나머지는 월 30만원”이라고 정책 제안했다가 “전 국민은 30만원”이라고 발표하는 바람에 ‘청소년은 국민도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녹색당도 (기본소득 로드맵은 15세부터 지급한다는데 그러면) 0세에서 15세 사이는 국민이 아닌 건가 싶다. 정의당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이에 관한 대응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


희원: 도메인은 살려두는 문제로 개발자 분께 연락을 드리려 한다. 주민발의 운동과 7월 국제대회는 대중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이후에 다시 오픈해서 더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주온: 15~25세 설정은 과도기적이다. 15세로 굳이 정한 이유는 주장 시에 근거가 필요하지 않은가. 20대, 30대도 애매하다. 그래서 기준점을 임의로 정했다. 의무교육 끝나고 노동, 경제활동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인 15세)를 시작점으로 잡았다. 29세는 청년고용 정책 기준으로 잡았다. 나이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다. 금액의 차이도 두지 않으며 지급 연령에 0세-15세까지 다 포함하게 될 때에도 차등지급한다는 입장은 없다. 지금 나온 로드맵에서 논의하며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당, 특히 노동당의 차등지급 건은 사실 그 당 내에서 정하는 것일 텐데. 스밀라가 패널로 나갔던 <교육과 기본소득> 포럼에서도 청소년에게 기본소득을 다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걸 외부로 알리는 것도 필요하겠다.
스위스 발의안 같은 경우 18세 미만은 금액이 더 낮다. 비춰 보았을 때 한국에서는 그 전까진 그런 논의가 안됐던 거다. 돌봄노동자에게 지급할 건지 등 앞으로 각계각층에 관한 논의가 더 되는 게 맞는 것 같다. 정당 입장에서든, 기청넷 입장에서 이슈파이팅 할 때든 놓치지 않고 논의해보도록 하겠다.



2. 논의안건


스밀라: 회원 정족수는 20명인데 행아웃으로 접속해주신 분들까지 합쳐서 충족이 된 상태다. 


1) 단체명 변경 안


규홍: (단체명 변경을 하지 말자는) 이 안건은 앞으로 이 단체명으로 쭉 쓰자는 건지, 변경 여부 결정을 한번 더 미루자는 건지 확실히 해주시면 좋을 듯 한데.

희원: 쭉 쓰자는 얘기다. 단체명 후보를 130개 뽑아봤는데 정말 없었다. 기본소득과 네트워크를 살리자는 전제로 가니까 정말 없더라. 

이름: 누가 다시 제안하면 재개되는 것이지만, 현재 운영위에서는 하지 말자는 의견이다.

규홍: 다행스럽게도 구글에서는 어떻게 검색하든 잘 나오는데, 다른 플랫폼에서도 다 그렇진 않을 것 같다. 페이스북 같은 경우 ‘준비위원회’ 페이지가 뜨더라. 좋아요 20개가 눌린. 그 페이지를 폐쇄한다면 괜찮겠지만, 검색엔진에 어떻게 잘 걸리게 할 것인지가 관건일 것 같아서. 다음 번에 다시 논의가 된다면 이 점을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스밀라: 빠띠 팀과 기본소득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뉴스비 블로그도 구글에서 원활하게 검색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방금 회원님 말씀처럼 저희도 이런 문제에 관련해서는 최대한 노출이 많이 되는 방향으로 당연히 하고 싶기 때문에.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다. 반대 의견 없으시면 박수로 의결하도록 하겠다. (박수) 그러면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


2) 임원 선출


스밀라: 다음은 임원선출 건이다. 저희가 대표를 두고 있는 단체가 아니라서 6개월마다 대변인 한명, 총무 한명 해서 임원 선출을 하곤 했다. 출마의 변을 늘 하곤 했는데.
오랫동안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맡게 되었다. 아무래도 임원진이 맡은 역할을 마무리 할 때까지 계속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되었다. 다음 번에는 마무리된 프로젝트로 회원분들을 뵙고 싶다.


혜인: 잘해보겠습니다.


규홍: 회칙을 읽어보다가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 1) 회칙에 단체명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준비위원회”라고 되어있는데 이게 유지되는 명칭인지. 2) 운영위원은 어떤 식으로 될 수 있는 건지. 회칙엔 안 나와 있어서 질문드린다. 


이름: 저희는 임의 단체다. 그래서 “준비위원회”로 기록되어 있으며, 정식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회원 수나 재정적 조건이 필요하고. 그런 부분들이 충족되면 정식단체로 등록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임의단체로서 계속 있는 것이라. 


주온: 정식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200명이 필요하다. 지금은 회원이 80명 정도 계시고. 추가로 200명 되면 대의원 기구를 구성할 수 있다. 총회도 대의원 기구를 소환해서 개최하게 된다. 그러면 구조가 달라질 것이다.


스밀라: 그러면 박수로 의결하도록 하겠다. (박수)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준비된 것은 여기까지인데 의견이나 하고 싶으신 말씀?


찐: 운영위원은 프로젝트 발의하면 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상충하는 건지 포함되는 건지 헷갈린다. 그리고 만약에 소모임이나 워크샵을 회원들이 발의해서 열면 공간이나 지출 지원은 어떻게 되는지.


스밀라: 저희가 프로젝트로 돌아가는 팀이기도 해서 저희에게 제안해서 진행할 수도 있고, 운영회의가 매주 진행되는데 정말 매주 참석하지 않으시더라도 오셔서 이야기해주실 수도 있다.

상시로 운영하는 게 회원 소모임인데, 책읽기 모임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모임을 열고 말씀해주시면 다과비나 장소 대관비를 지원해드리고 있다. 홍보와 조직도 도와드릴 수 있다. 책 같은 경우 도서를 꾸준히 구입하고 있어서, 도서목록 확인하신 다음에 대출 요청하시면 빌려드린다. 학습비 지원도 있다. 어디서 강연을 듣고 싶은데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그것이 기본소득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밝혀주시고, 학습 결과물을 공유해주신다면 좋겠다. 금전 지원도, 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반액을 지원해드릴 수도 있고 이는 논의해서 결정할 수 있으니까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셨으면 한다.


규홍: 회원들끼리는 어디서 어떻게 소틍하면 되는지?


희원: members@biyn.kr 로 메일링 리스트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로 메일 보내주시면 될 듯 하다. 운영위원에게 소개해달라고 하셔도 되겠다. 


이름: 메일링 이용 시 전체답장을 하면 회원 전체에게, 일반답장을 하면 메일을 발신한 회원에게만 회신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3. 기타논의 - 회원과 단체의 정체성


희원: 총회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논의해보고 싶다. 오래된 문제다. 요즈음 기본소득 의제도 그렇고 프로젝트 반경도 커졌다. 정체성 문제를 항상 이야기하면서도 고민이 남게 되는데. 우리 단체를 다른 시민운동 단체와 이야기할 때 설명하기가 되게 어렵거든요. 예를 들면 회원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이야기할 때, 저는 지금처럼 이렇게 모여있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다른 분들 특히 10년, 20년 활동하신 분들께 설명 드리면 포착을 잘 못하시더라. 이번에 기자회견도 했지만 조직의 정체성이 사람 수로 드러날 수도 있는데 저희는 그런 단체는 아니고, 운영위원들이 다 석사 박사 따서 전문성 뛰어나고 펀딩도 막 받는 그런 조직도 아니다. 그렇지만 아무튼 나름대로 특별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기청넷 없었으면 이 분들이 다른 곳 가입해서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셨을까? 이렇게 생각하면 그럴 분들도 아닐 분들도 계실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기청넷은 어떤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는가’, 내지는 ‘나는 확장해서 이런 걸 해보고 싶다’ 라는 것들을 이야기해보면 좋겠다. ‘나는 여기 왜 가입했고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하는 걸 오랜만에 이야기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밀라: 회원 분들이 저희 단체를 보실 때 어떤 생각을 하실까. 피드백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작게 후원 중인 단체들도 많은데, 기청넷이 여타 단체랑 정말 다르게 느껴질 때가 많다. 후원하는 조직 중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성향이다. 구성원도 그렇고.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들다보니까 ‘우리가 이렇게 해도 괜찮...겠지?’ 라면서 해왔는데.


주온: 새로 가입하신 분들은 어떤 이미지를 보고 가입하셨는지 궁금하다. 1년 전 쯤에도 여쭤봤었는데, 가끔 여쭤보거든요. 여러 가지를 했으니까 과거에 뭘 했는지도 보면서 단체를 파악하게 되니까요. 


명우: 최근에 가입하게 된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 년 동안 아무런 활동을 안 하고 쉬었는데, 사정이 좋아져서,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서. 쉬는 몇 년 동안 스스로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았는데 기본소득 운동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서영: 저는 회원이 아닌데, CMS하려면 전화번호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 휴대폰을 정지시켜 둔 상태라. 어떻게 하면 될 지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다.
제 경우엔 솔직히 기본소득에 관심이 있었는데 기본소득 이름을 건 단체가 여기다 보니까,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와 봤다. 과거 활동을 보고 왔다기보단 전반적인 관심을 갖고 왔다.


찐: 인상비평입니다만. 어떤 활동을 한다고 했을 때 파생되는 게 있잖나. 뉴스, 회의, 정당 정책, 운영진이 소수임에도 영역을 고루 분배하며 잘해나가고 있다고 여긴다. 이 모든 활동의 목표가 뭘까, 라고 생각하면 물론 기본소득이 알려지고 실현되는 일이겠지만, 구심점이 없어보인다. 단기든 장기든 추상적으로 느껴진다. 실행 계획이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대목표와 활동 사이에 놓일 징검다리가 없어보인다.


희원: 기존 활동하시던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의외라는 반응을 얻곤 하는데, 하나는 회원 수가 생각보다 소수라는 점과 단체에서 벌인 일도 많고 컨텐츠가 많다는 점이다. 근데 이게 너무 안 알려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돈을 주고 사람을 뽑아서 운영할 역량이 되면 해결이 될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스밀라: 공공그라운드 행사도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건민: 총회 때나 이렇게 가끔 오는 회원이다. 사실 단체에서 되게 많은 일을 해왔는데.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몇 시간 동안 다 알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저는 하시는 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면서 소진되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점은 힘들다’든지 ‘이런 건 같이 했으면 좋겠다’ 라든지 그런 아이디어나 생각이 많이 있을 거 같다. 공유해주시면 또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잖을까. 가끔 이렇게 와서 듣는다고 해서 언뜻 그려지진 않거든요. 어떤 점이 힘들고 어떤 점을 보완받고 싶은지.


희원: 돌이켜보면 지난 회원모임(프로젝트 장례식)이 그나마 그런 걸 시도해본 자리였던 것 같다. 목표 자체를 자세히 맥락을 짚어가며 설명 드리는 자리였기 때문에.


주온: 제가 봤을 때 운영위의 고민은,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다 못한다’는 자체인 것 같다. 이를테면 책 집필 같은 건 쉽지 않잖아요. 진득이 앉아서 쓰고, 연구에 가까운 건데, 다른 걸 하느라 못하고 있으려니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철인처럼 프로젝트를 클리어하지 않는 이상 개인으로서 떨쳐버릴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일상 면에선 그게 어려운 점인 것 같고. 
자원이 넘치는 것도 아니지만, 공간도 처음 입주해서 사무실 3개월 써보고. 단체 만들어진지 3년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상근 활동자를 비용 주면서 둬 보고. 회원도 꾸준히 늘어서 80명 정도가 되었을 때는 놀랐다. 앞으로 100명 될 것 같다. 그런 한편 운영위원들이 늘어나진 않은 건 사실이다. 회원 중에서도 ‘이런 거 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잖아요. 운영위원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별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꾸준히 계셨고. 
고민이라면, 운영위원이 5명에서 더 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막 10명 바라는 건 아니지만 낮은 단계에서 조금씩 활동을 하다가 임원직까지 올라오는 단계를 밟는 사람, 혜인씨가 들어오기도 했고. 저희가 숨통이 트였거든요. (좌중 웃음) 


스밀라: 다들 현대인들의 바쁜 삶 속에서 운영위원을 해왔는데요... 활동비를 원래 하나도 받지 않았는데 지지난 총회였나 어느 회원 분께서 조금이라도 주고 싶다는 의견을 주셔서. 그 때 시작해서 거의 3만원씩, 정기수입의 20%씩 받고 있고, 활동 수익도 모두의 기여라는 합의 하에 단체를 포함해서 1/n으로 나눠서 받고 있다. 
저희끼리는 ‘이런 건 회원 분들과 한다면 좋겠다, 어떤 거 같이 해볼 수 있을까’ 이야기도 하고 요청주시길 바란다. ‘정확하게 이런 점이 힘들고, 회원분들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점들이 제 마음 속엔 많이 있다. 운영위원들이 보지 못했던 것들을 회원 분들이 많이 짚어주시면 좋겠다 하는 바람도 있다. 과학책 읽기모임, <그래픽>지 전단실천 참여 같은 경우가 그렇다. 


민형: 회원 된 지 햇수로는 3년이다. 회원으로서 가끔 총회에 오는 정도 이외에 큰 참여를 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 바쁜거야 항상 바쁜 것이니 왜 우선순위 안에 당겨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저도 기본소득에 전반적인 관심을 갖고 들어왔는데, 이렇게 관심은 있는데 어떤 흐름과 정통 속에서 관심 갖게 되었는지는 학업을 하면서 이제야 슬슬 알아가는 기분이 드는 거다.
지금 드는 생각은 ‘이런 사회가 되길 바라는데, 이런 사회가 되면 기본소득 논의가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이다. 우리 모두가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을 받고, 그러려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그 전까지는 그런 흐름을 스스로도 몰랐는데 점점 구체화된 것 같다.
운영위 입장에서는 참여 안 하는 회원들이 답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영위는 목표점이 명확히 선 분들이기에 하고 계실 테다. 의제에 녹아드는 속도나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분명히 다들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각자 가시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회원 모두들 기본소득에 관심은 있지만 이유도 다르고 경로도 다르잖나. 총회 아니면 이야기할 자리도 없고. 전체메일을 보내려 해도, 무엇을 던져도 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거란 생각에 머뭇거리게 되고. (회원 입장에서) 빈 종이를 받아들고 무엇을 쓸지 고민하기보다, 인터뷰 질문에 답하는 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글 쓰는 건 어려우니까. 오히려 회원들 네트워킹 시켜주는 게 필요한 지점이겠다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이 그룹의 자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다양한 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점이. 
저도 좀 더 회원의 의무? 기본소득으로 명확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과 운영위의 온도차를 감안해주시면 좋겠다.


스밀라: 저도 마음 속에서 기본소득을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이유가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언제는 이것 때문에, 또 언제는 이것 때문에... 예전 총회 때 신입회원 인터뷰를 본 것 같다. 그런 방법도 해 볼 수 있을 듯하고.


희원: 회원 인터뷰는 항상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죄책감 같은 걸로 남아있는 것이기도 하고. 당장 진행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걸 해보고 싶은 회원 분이 계시면 좋겠고. 행사가 있으면 후기를 회원 분들께 부탁드린다. 홈페이지 가시면 몇 개의 후기들을 볼 수 있는데 다들 터무니없이 글을 잘 쓰셔서 재능 낭비되는 현상도 보인다 (웃음) 그런 걸 저희가 큐레이팅해서 한번 보내드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밀라: 궁금한 것이 있다. 행사 소식과 회의록, 뉴스레터를 보내드리는데 여기에 혹시 의견 있으신지. 행사소식이나, 기획하는 건 메일 공지해드리거나 문자 공지해드릴 때도 있다. 
소식이 너무 자주 온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너무 안 온다고도 하신다. (웃음) 말씀해주시면 고려해서 발송하겠다.


주연: 회원으로서 모든 소식은 반갑다. 다만 설명이 좀 더 되면 좋을 것 같은데. 글이 아니어도 뭔가 시각화, 라든가 전달이 더 많이 됐으면 좋겠다. 

규홍: 기청넷에서는 개별 행사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오는 메일과, 주간운영회의 회의록을 받는다. 각각은 회의 내용을 전달하는 목적과, 관심 있는 사람은 행사에 참여하라는 목적이 있을 텐데, 그 중간이 없는 것 같다. 월례보고처럼 이번 달 활동을 보고받는 자리가 생기면 될까.

희원: 행사나 프로젝트의 의미, 맥락을 짚어드리는 걸 안 하고 있죠 저희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총회를 하면서 저희도 점검하게 되는데. 이게 일상적으로 전달이 되려면 앞서 말씀하신 온도차부터 해소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는데, 일을 더 하겠다고 시원하게 말이 안 나오네 (웃음)

주연: 제가 많은 프로젝트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이유는, 진행 상황을 공유받는 루트가 생기기 때문이거든요. 만나면 너무 좋은데 그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고요. 이런 게 가시화되었으면 좋겠다. 분기별로 보고받는다든지, 아까 ppt에서와 같은 타임라인이라든지 있으면 공유받고 싶은.

희원: 운영 목표에 들어있던 내용이 아니지만 오늘 들어서 알게 되었네요. 저희도 이런 쪽이 더 즐겁기 때문에.

찐: 옛날에 기청넷 근황모임도 있었는데. 저는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고 비전공자 분들과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워크샵을 연 적도 있었다. 그리고 만들기 워크샵이라고. 이 밖에도 키워드 만들기 같은 거 하면 좋겠는데 아이디어 있으면 만나서 같이 이야기해봐도 좋을 것 같다.



[회원모임]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신년회원모임에 초대합니다.

게시자: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2016. 1. 26. 오후 8:34   [ 2016. 2. 14. 오후 10:48에 업데이트됨 ]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입니다. 

2015년에서 2016년으로 달력을 한 장 넘긴지도 벌써 보름이 훌쩍 지났습니다.
특히 첫 해 첫 한 달은, 새해를 맞아 다짐과 계획을 마음 굳게 세웠다가도
여차하면 쉽게 무너지기 쉬운 시간인 듯 합니다.

2015년 13월과 2016년 1월의 경계에서, 회원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가고 계신가요?

기청넷에서는 신년회원모임과 함께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새롭게 가입해주신 회원 분들, 오랫동안 지켜봐오셨던 회원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BIYN 2016 신년모임 - 부제: 프로젝트 장례식>

일시 : 1월 30일 (토) 오후 6시 
장소 : 이글루망원 (서울시 마포구 망원2동 방울내로 39 상우빌딩 2층)
드레스코드 : 블랙


참석 여부를 sec@biyn.kr 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6시에 저녁식사를 한 뒤, 7시부터 본 프로그램을 시작하니 일찍 오셔서 함께 식사하실 분들은 참석 여부와 같이 알려주세요.

부쩍 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곧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행사 후기
작성: 신인아

 

가입.
작년 말,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사람으로부터 기청넷 가입 권유를 받았다. 운명이란 건 이런 게 아닐까. 때마침 이런저런 정황이 맞아떨어져 앰네스티에 후원하던 돈을 기청넷으로 돌렸다. 문자가 몇 번 오고 갔고, 전화를 받았고, 신년모임에 나가기로 했다. 처음이니까. 

장례식. 
‘신년회인데 장례식이라니 별 이상한 테마도 다 있네’,  ‘드레스코드가 검은색이면 온통 검은 옷만 입어야 하나, 포인트를 검은색으로 주면 되나, 아니 근데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나’ 생각했다. 검은색 코트가 없어서 빈프라임에 들러 진지하게 만 원짜리 코트들을 뒤적이기도 했는데 그럴싸한 옷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준비.
주말엔 늘어져 있다가 약속 몇 시간 전에야 부랴부랴 준비한다. 그날도 급하게 ‘제가 가서 밥도 얻어먹으려고 하는데 미리 말씀을 안 드렸네요, 너무 늦었나요???ㅠㅠㅠㅠㅠㅠㅠ’ 라고 메일을 보냈다. 금방 ‘넉넉히 준비하니 걱정 말고 오라’는 문자가 왔다. 각박한 세상에, 감사했다. 

입장.
한 번 가봤는데도 긴가민가 들어간 이글루에는 이미 많은 사람이 있었다. 다들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쭈구리 신세일 것 같다고 아는 사람들에게 징징거렸는데 그들의 위로처럼 쭈구리처럼 굴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양의 토마토스튜가 나를 안심시켜주었다. 일인분, 혹은 3인분 해서 3끼를 해결하는 나로서는 자신이 없는 많은 양이었다. 급식소양이었다. 그런데 맛이 좋았다. 음식을 잘하는 분들이 한 것 같다. 파스타가 다 안 익었다고 사람들은 계속 말했지만, 마르셰 마켓에 가서 먹었던 체코 아저씨가 만든 스튜 맛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테마가 장례식이라고 하니 ‘육개장이 생각난다’니까 ‘맞다고’ 말해주셨다. 

신년회 - 전반
둘러앉아 (계속 파스타는 안 익었지만 맛있다고 말하면서) 스튜를 먹었다. 여러 가지 소식들과 계획들을 들었다. 자기소개도 했다. 내 차례가 오기 전까지 어떤 구라를 칠까 생각하지만 역시 그날도 그냥 솔직하게 말해버렸다. 다 처음 듣는 소식이니까 별로 할 말이 없었다. 희원 씨가 서명운동과 길거리 퍼포먼스 이야기를 꺼냈을 때도 그래서 별로 할 말이 없어 안타까웠다. ‘나는 뭣 때문에 여기에 후원을 하는 거지?’, 운명이었는데 고민이 되었다. 

신년회 - 후반(장례식)
이름씨는 열심히 준비한 장례식 노래를 틀었다. 다른 사람들은 소리 좀 줄이라고 했으나 즐기는 눈치였다. 이름씨는 만일에서 쓰는 스피커를 가져왔다. 승주 씨가 만일 영업 중인데 그걸 가져갔다고 5번인가 말했다. 그러니까 이름씨는 소리를 줄이지 않았다. 신년회인데 웬 장례식인가 했는데 꽤 잘 맞는 테마라는 것을 이해했다. 4개의 프로젝트 중 2개가 되살아 날 수 있었다. 죽다 살아나더라도 더 많은 프로젝트가 생기길 바란다. 

신년회 - 연장(마션)
생각보다 빠르게 모든 진행이 마무리되었고 마션을 본다고 했다. 보고 나면 삶을 열심히 살고 싶어진다고 누군가가(아마 스밀라 씨가?) 말한 것 같은데 나는 영화에서 애지중지 키운 감자가 한 방에 날아가는 장면을 보고 저게 인생이고, 모든 게 부질없다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잘 안된다. (편집자 주 : 

헤어짐.
마션을 다 보고 설거지를 조금 했다. 제일 하드코어한 냄비파트는 동동 씨가 하셨다. 운동 프로젝트도 되살리신 분이다. 어쨌든 여러 사람이 후딱 마무리하고 늦은 시간에도 다니는 마을버스를 일진처럼 점령하고 모임은 마무리가 되었다. 

제 8회 정기총회/2015.10.11

게시자: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2015. 10. 2. 오후 5:51   [ 2016. 4. 10. 오후 11:09에 업데이트됨 ]




총회개최 공고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는 10월 11일 일요일,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제 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제 8회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 4월부터 9월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자리입니다. 
참석은 회원의 경우 이전과 같이 온라인(구글 행아웃)과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관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참석자의 경우, 사전 테스트 일정이 추가됩니다.)

1. 일시: 2015년 10월 11일 (일) 오후 2시-5시

2. 장소: 망원동 이글루 (망원동 438-22 상우빌딩 2층)
(약도와 오시는 법은 http://www.todaymaker.com/guestbook을 참고해주세요)

3. 행사 순서(안)

  2:00 ~ 2:15  입장 &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2:15 ~ 2:30  인사말
  2:30 ~ 3:30  활동 보고 & 활동 계획 발표 & 질의응답
  3:30 ~ 3:45  쉬는 시간
  3:45 ~ 4:45  안건 논의
  4:45 ~ 5:00  의결 (임원 선출, 단체명 변경)
  5:00 ~         정리 후 뒤풀이

4. 안건 소개
  당일 토론하고, 필요 시 표결에 부칠 안건입니다. 현재까지 운영위원회에서 제출한 것은 아래 한 가지이며, 추가로 논의를 원하는 안건은 총회 2주 전인 9월 27일까지 사무국 메일(sec@biyn.kr)을 통해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4.1 단체 이름 변경 (대표발의: 백희원)
   지난 7회 총회에서 결정된 바와 같이, 확대운영회의에서 결정된 새 단체명 후보를 총회에서 인준할 예정입니다.


5. 임원선출
  회칙의 3.b항에 의거해, 총회를 통해 대변인 1인, 총무 1인을 임원으로 선출하며 임기는 6개월입니다. 각 직책에 자천하실 분께서는 9월 27일까지 사무국 메일(sec@biyn.kr)을 통해 의사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현 운영위원회에서는 대변인직에 스밀라, 총무직에 장혜인이 출마하였습니다.
 
6. 자료집
  총회 당일 배포될 자료집은 1주일 전에 메일을 통해 회람될 예정이오니, 사정상 불참하시는 회원분들께서 미리 의견을 주시면 당일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하시는 회원분들께서도 미리 참고하시면 당일 논의가 효과적으로 진행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과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 바랍니다.
관련 문의는 sec@biyn.kr 로 문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8회 총회 회의록



1. 다음과 같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8회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 일시/장소: 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오후 2시~5시 / 망원동 이글루

- 참석: 장혜인, 원인호, 여경, 찐사마, 이건민, 박장미, 황세현, 멍구, 강태호, 희원, 정아람, 이승주, 홍구, 이름, 주온, 스밀라, 한주연(행아웃), 정섭(행아웃), 남순아(행아웃), 승택(행아웃)


정회원 20명 참석으로 총회가 성립되었습니다. [관련 회칙 링크]



2. 자료집


-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8회 총회 자료집



3. 의결 사항


3.1 단체 이름 변경안 (대표 발의: 희원)

-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다음 9회 총회까지 단체명 변경 후보를 추가로 논의하고 9회 총회에서 단체명을 최종 변경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3.2 차기 임원진 선출

- 대변인에 스밀라, 총무에 혜인이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후기 (작성: 혜인)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8회 총회는 망원동 오늘공작소/이글루에서 열렸습니다. 
장소로 향하는 택시 안 라디오에서는 한글날 연휴 막바지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기에, 어렵게 참석해주신 회원 분들께 더더욱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지난 총회에 이어 이번 총회에서는 행아웃으로 참석해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현장에서 참석해주신 분들과는 작은 이벤트로 '내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을 진행했어요. 적어주신 내용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어서 나눠드렸습니다. 책방을 운영 중이신 신규 회원 승주 씨의 바람을 남겨봅니다.




총회 개최와 함께 상반기 활동 보고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발표는 스밀라가 맡아 진행했습니다.
허핑턴포스트에 팀블로그를 개설해 칼럼을 게재했던 것과 더불어 각종 포럼과 토론회 참여, 기본소득 전국투어 공동기획, 기본소득 국제학술대회 공동개최 및 참석과 <기본소득:문화적 충동>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여러 지역을 방문하고 많은 분들을 찾아뵐 수 있었던 상반기 였습니다. 




도서 기획, 아시아 네트워크 준비 기획, 소책자 제작, 00그라운드 자료집 발간 등 현재 진행 중에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한 뒤 상반기 활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하반기 활동 계획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기본소득을 사회공론화 하는 것과 청년 세대에게 알맞는 가치를 모색하며 새로운 의제를 형성하겠다는 두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이에 청년 빈곤을 주제로 한 도서 출간 기획과 핵심 컨텐츠 개발, 기본소득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과 2016년 BIEN 특별 세션 개최 등의 주요 사업이 계획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미나, 독서회 등 상시 사업 또한 회원 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안건 논의를 진행하기 이전에 회원 분들과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행아웃 참석자 분들도 함께요. 서로의 근황과 관심사를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해진 공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첫 번째 안건은 단체명 변경 논의였는데요. 단체의 정체성과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단체명으로 바꾸는 것은 신중한 과정을 요했던 만큼 세 번에 걸친 확대운영회의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적절한 단체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변경 결정을 다음 총회로 연기하는 안이 제안되었고,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두 번째 안건은 임원 선출 건이었습니다. 대변인으로 스밀라가, 총무로는 혜인이 출마했으며 역시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습니다. 



안건 논의를 마친 뒤 마지막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기청넷이 앞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들과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들, 또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활동 등에 대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아래 게시된 속기록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8회 총회도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준비 중인 행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 분들을 만나뵙고 또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주세요!



*의문 사항이나 덧붙이고 싶은 의견 있으시면, 10월 31일까지 sec@biyn.kr 로 문의 바랍니다.





참고)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8회 총회 속기록


작성일시: 2015. 10. 11.


1. 활동보고 후 질의


아람 : 활동 평가에 ‘기본소득 패키지 정책 방안에서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예산 책정 모델이 필요함을 실감’ 부분이 궁금.


스밀라 : 정책 개발을 할 때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는게 구체적인 예산 재정 모델인데 작은 단체나 개인이 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다. 전문가 집단의 작업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단독 진행하기 보다는 다른 단체와 협업하는 게 효과적이겠다고 판단을 했다.


정섭 : 이월금이 상당히 많은데, 이건 나중에 따로 계획된 게 있는지.


스밀라 : 하반기 활동계획 예산안이 있어서 그 부분에서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재정이 많이 늘어난 편인데, 늘 최소한 백 만원은 남기자는 마음으로 운영해왔다. 작년에 청년활 지원을 받으면서, 이월금을 모아왔다.


건민 : 회비미납과 관련된 회원자격에 대한 기준이 정관에 어떻게 되어있는지.


스밀라 : 3개월 이상 미납되면 자격이 정지되고 다시 한 달치 내기 시작하면서부터 회원자격이 회복된다. 미납회원들에게는 공지를 보낸다.


정섭 : 소책자나 공공그라운드 자료집은 언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니어도 구입 가능한지.


스밀라 : 소책자는 무료 배포할 예정이고, 자료집은 추후 판매처를 확보해 판매하려고 한다.


정섭 : 아시아 네트워크에 대한 추가 설명을 듣고 싶다.


주온 : 몬트리올 다녀오면서 국제적인 유스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했는데, 지금까지 기본소득 운동이 서구중심적으로 진행되어왔다는 문제의식이 더해져 아시아 네트워크를 기왕이면 여성 활동가들 중심으로 꾸려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몬트리올에서 만난 일본의 카오리와 아시아 네트워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간단하게 나눈 바 있었고, 올해 초 북미에서 여성 기본소득 그룹 공지가 나왔던 것으로부터도 아이디어를 얻었다. 중국의 활동가도 찾았고, 북미 쪽에서 아시아 여성 활동 하는 친구에게도 연락 중이다. 아직은 참여할 개인 및 단체들을 발굴하고 조직하는 단계이다. 일단의 프로젝트는 연락이 된 사람들 위주로 하는 일,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이유, 각국의 상황들을 듣고 공유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회원 분들도 조언 주시면 좋겠다. 이전에도 비슷한 기획을 했었는데 이름 만들고 멤버쉽만 만드는 건 별 의미가 없더라. 같이 할 수 있는 일 위주로 진행 중이다.


홍구 : 수업비 지원이 된다고 했는데, 주온님은 액티비즘 영어로 활동가 역량 강화로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지원 신청 기준이 따로 있는지.


희원 : 명문화된 기준은 없고, 운영위원회 내에서 논의해서 결정한다. 50% 정도 제공하고, 컨퍼런스 세미나 등등 수강하고자 하는 형태는 상관없다. 다만 기본소득과의 연결성이나 프로젝트와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후기나, 유인물 등을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환도시, 앰네스티 인권교육, 시사인 협동조합 강좌 등에 지원이 이루어졌던 바 있다.


정섭 : 도서 구입 목록은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스밀라 : biyn 홈페이지 -> 자료실 -> 소장도서 링크를 클릭하시면 된다.



2. 활동계획 발표 후 질의


여경 : 내년 BIEN 세션을 기획하는 건 BIEN에서 하는 건지?


스밀라 : 2년에 한 번 기본소득국제대회가 열리는데 내년에는 서울에서 열리게 되었고, 특별 세션의 경우 저희가 단독으로 기획하는 것. 총회 전에 3일 정도 학술대회를 열어서 그 안의 세션으로 함. 독일에서 <나의 기본소득> 프로젝트 하시는 분을 초청했는데, 이 분을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세션을 꾸려보려고 한다.


희원 : 지금 이야기한 비엔 세션에 대한 확정된 안은 없다. 기본소득 운동에는 보통 정당 정치인이나 연구인이 많았다. 그런데 이 경우는 기존에 없었던 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고, 새로운 대중 운동의 형태로 보고싶어서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전통적인 조직화 운동을 해온 사람을 초대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한국네트워크로부터 받기도 했다. 성격이 다른 만큼 일반 대중도 참여할 수있는 세션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경우 주제 범위가 너무 넓어진다. '내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같은 것은 너무 나이브한 면도 있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린다.


정섭 : 웹페이지에 대한 설명을 더 듣고 싶다.


스밀라 : 내가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뭘 하고 싶은지 페이지에 올려서 다른 사람들의 추천(좋아요 같은)을 받을 수 있는 웹페이지이다. 세금 계산기의 경우 구체적인 안을 말씀드리긴 어렵다.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결국은 증세 문제랑 뗄래야 뗄 수 없는데, 이 부분을 가시화 하면서 계산해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있어서 예산을 책정해 둔 것이다. 구체적인 안은 없는 것이다.


정섭 : 웹페이지 개발은 의뢰하는 것인지.


스밀라 : 개발자 분에게 의뢰하였다.


정섭 : 기본소득국제대회 총회 준비한다고 했는데 부스 말고 다른 것도 하는지.


스밀라 : 국제대회에서 세션을 따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네트워크랑 계속 논의 중이고 아직 정리된 결과는 없다. 키노트 스피커 섭외 중이다.


아람 : 공공 그라운드에 대한 계획이 없는데, 외부에 어떻게 알릴 것인지,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스밀라 : 2회까지 진행된 바가 있다보니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알고 계신다. 원래 매해 열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희원 : 공공그라운드는 기청넷이 준비하는 큰 행사인 동시에 기본소득을 다루지 않는 것처럼 보일만큼 의제를 확장시키는 행사이다. 그런데 청년배당 발표 이후 기본소득이 빠르게 공론화되고 있다. 또 내년에 총선이나 비엔 국제대회 같은 일정이 있어서 기세를 타고 기본소득 운동을 이어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편 기존 공공 그라운드와 비슷한 역할을 지금 준비 중인 책이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본소득 자체보다는 자원의 부족으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해 청년의 입장에서 현장의 모습을 기술하는 책이다. 공공그라운드는 올해부터는 외부에 계신 분들과 혐업하는 형태로 했었는데 그분들과 다시 만나보고 패널분들과도 의견을 여쭤보고 재조정해서, 여태까지 했던 것과 다르게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스밀라 : 아람 씨는 기획자로 참여도 하셨었으니 나중에라도 의견을 주시면 좋을 것 같다.



3. 회원 자기소개


혜인 : 저는 혜인입니다.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건축학과 다니고 있는데 막학기고, 화이팅 입니다.


인호 : 원인호입니다. 회원입니다. 직장에 다닌지 1년이 되었고, 퇴직금을 받을 수 있어서, 내적갈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경 : 여경이고요. 회원이고요. 최근에 스밀라가 소개해 준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10월 넘어가면서 적응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하고 있는 일은 제 정치적 미학과 그렇게 일치하지 않지만 해외 풀뿌리 민주주의 사례를 리서치 해서 소개하는 일이고요. 관심 있으시면 제가 관련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찐사마 : 저는 찐사마고요. 회원이고 아트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공공 그라운드 기획단에 참여했었고 자료집 발간에 참여하고 있고. 미술을 전공해서 칩거하고 있고 환절기 어떻게 지낼지 고민 중이고. 미술 관련해서 생계 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일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건민 : 안녕하세요. 저는 건민이고.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입니다.


박장미 : 안녕하세요. 박장미입니다. 회원입니다. 반갑습니다.


황세현 : 안녕하세요. 활동한 지 6개월 된 회원이고요. 황세현입니다.


멍구 : 회원이고요. 청소년은 아니고. 청년의 기준도 약간 미달되긴 하는데, 회사 다니고 있고요. 최근에는 염리동의 우리동네 나무그늘이라는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 겸 마을 공간이 있는데, 이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염리동 대흥역 근처 나무그늘 놀러오시고요.


강태호 :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랑 경영학 공부 중인 강태호라고 하고요. 요즘 닥터유 에너지바를 간식으로 만들어서 고등학생들 대학생들에게 파는 사회적 기업을 준비 중입니다.


희원: 안녕하세요 저는 희원이고 운영위원입니다.   


정아람 : 저는 회원이고, 정아람입니다. 공공 그라운드 1회 때 교육 테이블을 맡아서 했었고 지금 더 북 소사이어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승주 : 안녕하세요 저는 이승주고요. 자의 1/3, 타의 2/3로 가입했고요. 망원동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홍구 : 안녕하세요. 저는 홍구입니다. 이것저것 아르바이트 같은 것 닥치는 대로 하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름 : 안녕하세요. 저는 성이름이라고 하고요. 망원동의 책방 만일에서 일하고 있고 화요일 수요일에 있습니다. 철학과 학생이고 막학기 입니다.


주온 : 안녕하세요. 저는 주온이고 운영위원입니다. 반갑습니다. 근황은 열심히 영어를 배우고 있고요. 지구지역 행동 네트워크에서 하는 프로그램에서 활동가 대상으로 영어+실무 팁을 가르쳐줍니다. 와서 특강하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국제연대라는 상황에 내던져지셨던 분들이더라고요. 국제연대는 당장의 성과가 없어서 지치고 확신을 얻기도 어려운데 열심히 하라고 하셨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아웃 참가자)


한주연 : 안녕하세요. 지금 옆에서 누가 사진을...(웃음) 저는 한주연이라고 하고 회원입니다. 3월에 공공 그라운드 기획을 같이 했었고 지금은 쉬바펍이라는 책방 겸 술집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정섭 : 안녕하세요. 회원 정섭이고요. 주연이를 학부 때 봤었는데 여기서 봐서 반갑네요. 지금은 학부 졸업하고 충남대 의예과에 다니고 있고, 그저께 시험을 봤는데, 빨리 졸업하고 취직하고... 돈 벌고 싶습니다.


순아 : 안녕하세요. 순아라고 하고, 저도 그냥 회원이고, 정족수가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참여 하였고, 저는 영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승택 : 저는.. 아...(인터넷 연결 불량, 메신저 상으로) 안녕하세요. 이승택이라고 합니다. 휴대폰을 바꾼지 얼마 안 됐는데 연결이 자꾸 끊긴다니 유감입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구요, 총회에 (오프라인으로) 참가하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여러분 화이팅이예요!


(행아웃 참가자 소개 끝)


스밀라 : 안녕하세요. 저는 운영위원 스밀라 입니다. 상반기에 총무였고 하반기에 대변인으로 나왔고 근황은... 그냥... 돈을 법니다... 작업을 하는 꿈을 꾸면서... 요즘은 참 돈을 벌고 쓰는 일이 이렇게 행복하구나 느끼면서 기청넷 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4. 논의안건


1) 단체 이름 변경 안(대표 발의 : 희원)

- 총 3회 확대운영회의를 진행했으나 적합한 이름이 나오지 않음.

- 네이밍 디자인 회의를 통해 후보를 선정, 다음 9회 총회 때 단체명 변경을 하기로 결정.


2) 임원 선출

- 후보 : 스밀라(대변인), 혜인(총무)


출마의 변


스밀라 : 어느덧 운영위원을 하게 된지 2년 3년이 된 것 같네요. 저도 세미나를 하고 여기 들어온 것 같은데. 저희 프로젝트들의 흐름이 있었는데, 하던 일 하게 될 일 모두 원활히 진행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혜인 : 네 안녕하세요. 혜인이고요. 총무직에 출마를 했는데, 저는 다른 운영위원분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활동기간이 짧은 편이에요. 그래서 많이 배우는 점도 있고, 잘하고 싶은 욕심은 있는 것 같아요. 많이 부족하겠지만... 다른 분들께 듣기로는 총무직이 일이 잘 돌아가도록 채찍질 하는 역할이라고 하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3) 후속 질의응답


강태호: 성남시에서 청년배당 정책을 발표했는데, 기청넷과 어떤 관련 같은 것이 있는지?


희원: 성남시의 청년배당이 우리가 직접 참여해서 진행되었거나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네트워크의 강남훈 교수님이 함께 하고 계신 걸로 안다.

우리는 일단 가깝게는 15일에 토론회가 있다. 성남시의 청년 배당과 서울시의 청년 보장 정책과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자리다. 성남시가 청년 배당을 발표하면서 기본소득을 같이 이야기해서 우리도 기세를 타고 웹 캠페인 같은 것을 해보려고 하고 있다.

성남 녹색당의 토론회에 초대를 받았고, 한국일보와 인터뷰하기도 했다.  


승주 : 상반기에 전국투어 하면서 만난 단체들이랑 계속 만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단체명이랑 지금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궁금하다.


주온 : 이번 투어는 일종의 파일럿 프로젝트라고 해야 하나. 어떤 곳을 갈지 막막했는데, 녹색당과의 공동기획이다보니 당의 지역 네트워크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공간들을 많이 만난 편이었고. 공동체 운동, 귀농귀촌하신 분들을 많이 만났다.

지금 상시적으로 연락하고 있는 건 아닌데, 추후 그 쪽에서 섭외를 하고, 우리도 레터를 보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같이 뭔가를 기획해볼 수 있는 파트너로 이해하고 있다. 청주에서 만난 인문학 센터 활동가 분이 계속 연락을 주셔서 12월에 충북대에 가서 기본소득 행사를 하기로 이야기 했다. 다니면서 주력하고 싶었던 건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모임이 꾸려졌으면 하는 거였다.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생각 중이다.


스밀라 : 대전에서 만난 산호여인숙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부산의  홈페이지 후기를 참고해달라.


정섭 : 녹색당의 정책 개발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했는지.


희원 : 녹색당에서 원래 당원들과 함께 정책개발을 하는데, 저와 주온이 참여했고 저희가 주로 한 건 정책개발보다는 공론화에 많이 참여를 했다. 또 지금 준비하고 있는 책도 녹색당 공론화팀 회의에서 아이디어가 처음 나와서 진행하고 있는 기획이다.

정섭 : 기본소득 실현에 대한 국내 논의 현황은?


혜인 : 지난 4월에 녹색전환연구소에서 ‘기본소득 재원 마련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있었다. 지금 성남시 청년배당 정책 연구 맡고 계신 강남훈 교수님이 발제를 하셨고, 다른 경제, 조세, 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했었다. 토론회는 전문가 패널들이 강 교수님의 재원 모델이 실현 불가능한 이유를 제시한 뒤 이를 어떻게 보완하면 되는지 논의하는 방향으로 마무리 되었다.


주온 : 충남연구원에서 있었던 기본소득 워크샵에 참여했었는데, 기본소득이 지자체 차원에서도 연구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성남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도 기본소득 연구 및 실행을 기대해볼만 한 것 같다.


스밀라 : 한국네트워크랑 뉴스레터 및 해외뉴스 번역 관련해 협업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기본소득 관련해 일어난 일들은 월말의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5 여름 엠티

게시자: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2015. 9. 4. 오전 7:35   [ 2015. 9. 5. 오전 1:07에 업데이트됨 ]




공지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여름을 맞이해서 기청넷이 엠티를 가려고 합니다.

  • 일시: 2015년 8월 14(금)-15일(토)
  • 장소: 충청남도 홍성 홍동마을
  • 회비: 2만 5천원 (왕복 교통비 포함)

이번 여름 엠티에는 충청남도 홍성에 있는 홍동마을에 가려고 합니다. 유기농 농산품과 협동조합, 마을 공동체 등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홍동마을도 둘러보고, 맛있는 것도 해먹는 즐거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홍동마을에 대한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교통편은 14일 오전 10시 50분에 남부 터미널에서 출발해서, 15일 3시 정도에 서울로 오는 차를 타려고 합니다. (후발대로 따로 오시는 분들도 환영합니다!)

회비는 교통비를 포함해서 양일 2만 5천원입니다.

그럼 엠티 때 만나요!

감사합니다.


후기 (작성: 김홍구)


처음 뵌 분과 동석하게 되어 어색함에서 좀 도망쳐 보려고 꺼낸 소설책이 어찌나 재밌던지, 고개를 드니 창밖으로 충남도청이 보였다.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건물 벽 위로 잔디가 심겨 있었다. 내 옆에는 세현 님이, 뒤에는 이름 님과 희원 님, 건너엔 혜인 님과 주온 님이 있었는데, 아마 모두 자고 있었을 것이다. 충청남도 홍성군으로 느리게 가는 버스였다.

나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 그날 있었던 일을 모두 쓸 수 없다. 드문드문 떠오르는 장면이 있을 뿐이다. 확실히 기억하는 것. 아침에 집을 나서며 엠티 처음 가는 걸 티내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런데 뭘 말하다가 내가 먼저 말해 버렸다. 





숙소는 홍동마을에 있는 녹색당 운영위원장 하승수 님의 댁이었다. 일부는 택시를, 일부는 터미널에서 합류한 동동 님의 차를 타고 갔다. 볕이 세서 빨리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집은 멋진 목조건물이었고 시원해서 모두 기분이 좋아 보였다. 짐을 풀고 하승수 님의 안내를 받아 홍동마을 ‘마을활력소’에 견학을 갔다. 그곳 사람들에게 격한 환영을 받고 미숫가루 한 컵씩을 또 받았다. 그리고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홍동마을은... 오리의 마을이었다. 마을 지도에 많은 오리가 그려져 있었는데, 여기서 유명한 오리 농법 때문이라고 했다. 유기농업의 일종으로 논에 오리를 풀어 해충을 잡아먹게 하는 방식이다. 들짐승으로부터 오리를 보호하기 위해 논마다 우리를 만들었는데, 온종일 벼 사이를 들쑤시며 온갖 것을 입에 넣었을 오리를 우리 안으로 유인할 때 먹이를 썼다고. 재작년인가 조류독감이 유행한 뒤로는 논에서 오리를 거뒀단다. 그땐 논 밖에 먹이를 놓았을까. 오리는 잘 먹는다. 




마을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장도 봤다. 얼음 산 것을 동동 님의 배낭에 넣었는데, 먼저 앞서가는 동동 님을 뒤따르면서 나는 파란색 배낭 밑을 자꾸 확인했다. 우리는 일렬로 줄지어 2차선 도로를 걸었다. 집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이 아름다웠다. 아주 커다란 나무가 몇 있었다. 대추나무에서 대추 하나를 따서 한 입 물었는데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 세현 님을 주었더니 똑같이 말했다. 

수많은 야채를 동동 님은 망설이지 않고 토막 냈다. 야채들이 한 종씩 차례로 토막 났다. 나는 할 게 없어서 그걸 구경했는데 나 같은 사람이 몇 명 더 있었다. 요리가 거의 완성될 때까지 그렇게 서 있었던 것 같다. 신선한 냄새가 났다. 완성된 요리는 물론 훌륭했다. 모든 재료가 토마토 소스와 어울렸고 씹는 맛이 좋았다. 늦게 대전에서 도착한 정섭 님과 스밀라 님은 아마 더 맛있게 먹었을 것이다. 




시골의 밤은 도시의 밤보다 훨씬 깊은 것 같다. 더 무겁고 더 멀리까지 밤이다. 보통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날은 그랬다. 밤하늘엔 별이 흩뿌려져 있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별이 수백 개는 됐다. 밤새 누워서 그것만 보고 싶었다. 희원 님이었나, 유성을 보았다고 했다. 나도 그날 하나 보았다. 나는 워낙 잘 본다. 누군가 말했다. 움직이는 별은 뭔가요. 내가 말했다. 인공위성일 걸요. 확실하진 않다. 대화도, 별도. 맞은편 집 마당에 고양이 세 마리가 누워 있었다. 

그날 밤 우리는 둘러앉아 회의를 했고 술을 마셨고 먹을 것을 먹었다. 밤이 되게 길었는데 뭘 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나는 사람들 구경을 했고 여러 번 집에 가고 싶었고 웃긴 이야기를 듣고 웃었다. 성심당 튀김소보루 빵을 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서 사람들이 좋아했다. 어떻게 먹으나 맛있는 빵. 이 후기는 남은 빵을 가져간 대가로 쓰는 것이다. 

가져왔던 소설책은 어색할 때마다 읽으려고 했는데 버스에서 꺼낸 이후로 그럴 필요 없었다. 그럴 새가 없었나. 아무튼 이 정도로 기억하면 될 것 같다. 엠티 처음 간 것 너무 티나도 모른 척해 주세요. 



7회 정기총회 / 2015.4.5

게시자: 김주온, 2015. 3. 6. 오후 7:49   [ 2015. 4. 22. 오전 6:57에 업데이트됨 ]





오는 4월 5일,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정기총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제 7회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참석은 회원의 경우 이전과 같이 온라인(구글 행아웃)과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회원이 아니라도 참관이 가능하며 환영합니다. (온라인 참석자의 경우, 사전 테스트 일정이 추가됩니다.)

정기총회는 회칙에 의거해 회원 1/3 이상의 참석으로 성립되며, 최근 2개월 간 회비 미납사실이 없는 회원에 한해 의결권을 갖습니다. 회비의 당일 납부도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회칙 보기)


   1. 일시: 2014년 4월 5일 (일) 오후 2시-5시
   2. 장소: 우리마을카페오공 (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1586-5)  
3호선 남부터미널 6번 출구로 나와 약 150m 직진. BC카드 건물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물을 지난 다음 건물 지하에 위치합니다.

   3. 행사 순서 (안)


2:00 ~ 2:15  입장 & 인사
2:15 ~ 3:15  활동 보고 & 활동 계획 발표 & 질의응답
3:15 ~ 3:30  쉬는 시간
3:30 ~ 4:30  안건 논의
4:30 ~ 4:45  의결 (회칙 개정, 임원 선출)
4:45 ~          정리 / 단체사진 촬영 후 뒤풀이

   4. 안건 소개 
당일 토론하고, 필요 시 표결에 부칠 안건입니다. 현재까지 운영위원회에서 제출한 것은 아래 세 가지입니다.

4.1 회칙개정 (대표발의: 성이름) 
2014년 11월 5일 확대운영회의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조항을 부칙에 추가할 것을 제안합니다. 

4. 운영위원 활동비 지급 
- 매월 회비를 포함한 정기수입의 20%를 임원을 포함한 운영위원회에 균등 지급한다. 

4.2 단체 이름 변경 (대표발의: 백희원)
다음 두 가지 이유로 단체 이름 변경 논의를 제안합니다.
1) 청'소'년 의미의 모호함과 음독 시 발생하는 혼란. 
2) 단체 정체성에 재정립의 필요성. ex) BIYN은 청년 이익을 대변하는가?

4.3 정당과의 관계 설정 (대표발의: 주온)
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 정당에서도 관련 활동을 확대해나갈 상황이 예상됩니다. 
이에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는 앞으로 운영에 있어서 기존의 정당들과 어떤 유형의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을지, 
회원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5. 임원선출
회칙의 3.b항에 의거해, 총회를 통해 대변인 1인, 총무 1인을 임원으로 선출하며 임기는 6개월 입니다.
현 운영위원회에서는 대변인직에 성이름, 총무직에 스밀라가 출마하였습니다. 

6. 자료집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7회 총회 자료집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7회 총회 회의록 (안)


1. 다음과 같이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제 7회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 일시/장소: 2015년 4월 5일 (일) 오후 2시-5시  / 서초동 카페 오공

  • 참석: 강태호, 매운콩, 김신아, 김이재, 주온, 김희연(행아웃), 젤리(행아웃), 스밀라, 장미, 찐사마, 백희원, 원인호, 유상필, 여경, 이유성(행아웃), 장진, 장혜인, 정아람, 멍구(행아웃), 한주연(행아웃), 황세현


후원회원 3명을 제외한 60명 중 21명 참석으로 총회가 성립되었습니다. [관련 회칙 링크]



2. 자료집




3. 의결사항


  3.1 회칙 개정

다음과 같이 회칙에 부칙 4항을 추가할 것을 제안하였고, 찬성 21표로 통과되었습니다.


부칙 4. 운영위원 활동비 지급

- 매월 회비를 포함한 정기수입의 20%를 임원을 포함한 운영위원회에 균등 지급한다.


  3.2 차기 임원진 선출

대변인에 성이름, 총무에 스밀라가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4. 안건 토론 결과

(발의된 안건은 총회 공고의 4. 안건소개 부분을 참고 바랍니다.)


  4.1 단체 이름 변경

- 다음 총회까지 확대운영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개진한 후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하였습니다.


  4.2 정당과의 관계

- 타 정당과의 관계는 때와 상황에 맞게 결정하되, 타 정당들과 동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5. 후기  (작성자: 혜인)


이번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7회 총회는 4월 5일 식목일에, 서초동에 있는 카페50에서 열렸습니다. 넓은 내부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공간이었어요. 당일에는 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는데요, 굳은 날씨에 찾아 오기 어려우셨을텐데 다들 무사히 와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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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지난 활동을 보고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발표는 대변인 이름이 맡아주었어요.

2014년 하반기에 진행되었던 “자유와 기본소득” 독서회, <시대정신 기본소득> 이라는 타이틀로 발행했던 칼럼 기획,  이어 2015년 새해를 맞아 열렸던 <신년맞이 족자쓰기> 워크샵과 제2회 00그라운드, 그리고 3.8 여성의 날에 게릴라 식으로 행해졌던 기본소득 거리액션 등 주요 활동들이 당시 현장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세부 평가는 자료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활동 평가를 통해 더 개선할 방향을 살펴보면, 국내 활동으로써 정책안 개발에 힘쓰는 것과 국외 활동으로써 국제네트워크 형성과 연대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보입니다. 새로운 제언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에 응답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을 알리는 동시에 협업 영역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활동 계획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위한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로 추릴 수 있겠습니다. 기청넷 관점에서의 기본소득을 다루는 도서를 출판하는 것과,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인데요. 특히 국제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BIEN 총회 준비와 맞물리면서, 한국 내지 동아시아 범위의 사회/문화 맥락에 알맞은 기본소득 담론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거시적인 목표를 설명드릴 수 있었습니다. 기본소득 운동은 아시아권에 비해 유럽 등 서구 권에서 보다 주도적으로 또 활발하게 전개된 양상이 없잖아 있기에, 동아시아에서도 그 기초를 다지자는 뜻에서 활동을 기획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이제까지 진행되었던 세미나, 독서회, 캠페인과 뉴스비 등은 상시 사업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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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초까지 이어지는 앞으로의 일정을 발표한 뒤, 잠깐 휴식시간이 있었습니다. 회원 분들끼리 다과를 즐기시며 인사를 나누시면서 초반 다소 긴장되었던 분위기가 조금 부드럽게 누그러진 듯했습니다.

휴식 시간 이후 총회는 논의 안건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구글 행아웃을 통해 온라인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해주셨는데요, 초반에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런 방식이라면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의 자기소개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안건들을 다루었습니다.

운영위원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건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찬성이 되었고요, 이어서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라는 단체명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회원 분들께 의사를 여쭈었습니다. 단체가 가진 정체성과 성격, 대표성과 활동 내용을 “기청넷” 이라는 이름이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기청넷이 바라보는 기본소득은 무엇이며, ‘청년’이 가진 함의는 또 무엇인지 등을 고민해보는 자리였어요. 기본소득부터가 ‘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사안인 만큼, 각자마다 고민에 대한 답을 내려보는 것도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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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안건은 정당과 기청넷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최근 ‘달관 세대’ 등으로 청년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기본소득을 정책화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정당 내에서도 일어나고 있기에, 기청넷이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를 토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회원 분들은 각자의 소속 정당에 관계 없이 이미 ‘기청넷 회원’ 이므로, 기청넷이 표명하는 입장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이상 이에 동의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혀주셨습니다. 또한 기본소득을 정책화하려는 정당이라면 우선 협력하되,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정당에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는 정책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어야 하므로 회원과 운영위 모두가 내실을 다지자는 이야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뿌리부터 단단하게 다지는 일은 어디서든 무엇을 하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임원 선출 건으로, 대변인으로 이름, 총무로 스밀라가 만장일치로 각각 선출되었습니다. 특히 총무인 스밀라는 ‘운영위 채찍질을 잘 하겠다’ 는 다짐을 보여주셨어요. 끝으로 독서회 개최나 운영위원 참여 등 기청넷 활동은 모든 회원 분들께 열려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총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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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뒤, 식목일 기념으로 씨앗을 나누는 자리가 있었어요. 상추와 깻잎 중 하나를 고르실 수 있었는데요, 신입회원 분들께는 특별히 혼합상추 씨앗을 나누어드렸습니다. 부디 무럭무럭 클 수 있기를 바라요 :)

새로운 분들과 오랜만에 뵙는 분들 등 총회 자리가 어색하실 수도 있었을 텐데, 그에 상관없이 두루두루 의견을 자유롭고 솔직하게 나누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음 총회 때에도 또 함께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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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토론 속기


1. 활동 계획안 관련


아람: 아시아 네트워크 기획이 초기 단계이지만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기청넷 운영위원들은 어떤 점에 관심을 갖고 이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주온: 작년에 스밀라와 몬트리올에서 열린 BIEN총회에 다녀왔다. 기본소득 운동이 유럽, 북미 등에 집중된 운동이기에 사례 역시 복지 선진 국가들에 집중되어 있었다. 발표 때 각 국가마다 세션이 나뉘어 있었는데 아시아 세션은 비교적 소수인 5명이 발표했으며, 세션의 참석자도 적었다.

활동가 인터뷰를 했던 카오리 카타다가 아시아 여성 네트워크를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는데 좋은 생각이라고 느꼈다. 작년에 몬트리올에서 결성한 Basic Income Generation 첫 회의에서도 유럽 중심으론 되지 말자고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언어가 영어이고, 유럽 국적 활동가들이 다수인 등 지배적인 흐름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문화적 맥락을 크게 고려 않고 기본소득 운동을 진행해왔으나 점차 동아시아 자체 담론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됐다, 한국 내 기본소득 운동도 비슷한 맥락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중국은 기본소득 운동이 아예 없고, 일본은 운동 흐름이 단절되는 상황을 겪는 등의 국외 상황을 감안하면서 여성 활동가들의 네트워크나 아시아 연구소들에 제안을 해보는 등으로 전개할 생각이다.

희원: 해외를 나가보니 아시아에는 기본소득 담론이 없었다. '서구에서는 이런 거 하더라. 한국도 이런 거 하자' 라고 하기엔 문화적 맥락이 서로 너무 다른 문제가 있다. 그러니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대만에서도 이미 진행 중이기도 하고. 다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지금은 차근차근 찾아보는 단계다.


2. 단체 이름 변경 관련


주온 : 청년에 대한 담론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 청년을 계속 달고 가는 게 좋은지. 좀 더 비판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청년을 떼어버리고 정체성의 정치를 벗어나는 시도가 필요할 것이다. 단체명에 청년이 들어가 있다면 계속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이슈를 가장 전면에 내놓을지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게 맞을 것이다.


이름: 이름에서 ‘네트워크'는 계속 유지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운동이 좀 더 커지면 다른 기본소득에 관심 있는 단체들을 묶는 허브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밀라: 기청넷의 이름이 기청넷의 활동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가 많아서 이름을 바꾸는 것에 찬성했고, 반대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저어되는 이유는 4년 가까운 시간동안 이 이름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더 알려지기 전에 이름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BIKN과 기청넷 모두 기본소득을 운동을 하지만 다른 포인트가 있듯이,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소득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고 이를 대표하는 이름이 필요할 것 같다.


주온 : 기본소득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는 기획도 많이 하게 되면서 활동의 외연이 넓어지고 이로 인해 이름과 활동의 간극이 생긴 것 같다.


아람 : 굳이 청년이나 나이대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함께 하고 동의하는 사람들이 청년이 돼버린 것이라 청년이란 이름 없이도 상관은 없을 듯함. 하지만 바깥으로 보일 때는 청년이란 이름이 없다면 단체의 정체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거기다 계속 청년일 수 없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고민도 있음.


주온 : 해당 안 건의 경우는 확대운영회의를 열거나 의제화할 수 있는 활동을 한 후 의견을 수렴해 다음 총회에서 찬반을 결정할 수 있도록 안건을 내놓는 것이 좋겠다.


3. 정당과의 관계 설정 관련


주온 : 최근 녹색당에서 기본소득 지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다양한 소수 정당들이 기본소득에 관련한 활동을 하거나 시작하려고 한다. 이럴 때 정당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고민된다. 프랑스네트워크의 경우에는 특정 정당과의 관계에서 중립성을 유지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사회당에서 기본소득을 주창한 예가 있기 때문에 기청넷이 사회당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계속해서 정당들의 요청이 들어올텐데 다양한 정당의 이해관계 속에서 기청넷은 어떤 위치를 가져야하는지 논의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강태호 : 기본소득을 공론화하는데 있어서 정당과 협력하는 것이 당연히 필요할 텐데 그렇게 된다면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정당이라면 모두 수용해야 하지 않을까?


희원 : 우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과 다른 것이라면 참여는 하지만 가서 반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다.


장미 : 당과 협력한다면, 녹색당 정도의 작은 규모들만 협력을 요청하지 않을지.


희원 : 예를 들어 청년 녹색당에서 ‘녹색당과 연대 중인 기청넷과 세미나를 합니다’ 같은 홍보를 했는데, 녹색당 당원인 사람이 가서 활동한다고 기청넷을 대표하는 것으로 해도 될까? 하는 걱정이 들 수 있다.


스밀라 : 특히 다른 정당과 대등한 규모가 아닌데 다른 정당과 협력하게 된다면 해당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게 되는 것 같이 보일 수 있다.


주온 : 녹색당이 핵심 정책으로 기본소득을 채택하면서 내년 총선까지 활동을 하게 될 텐데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야할지 고민된다. 지금까지 녹색당의 당원으로서 당내 기본소득 활동에 참여할 때는 기청넷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조심했다. 외부에서 기청넷과 특정 정당이 가깝다고 할 때 그게 단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신경쓰일 수 있다.


희원 : 예를 들어 우리가 먼저 정책 패키지를 제안하고 각 정당들에서 받아들인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 이게 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밀라 : 주로 협력하게 되는 당은 녹색당이 될텐데 그게 회원들이 보기에 괜찮을지가 걱정인 것이다.


장미 : 기본소득을 정책으로 삼는 당이 녹색당 밖에 없는 현실이라면 협력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쉼표 : 기본소득을 정책으로 삼으면 무조건 협력해야하지 않을까.


주온 : 그렇기에는 기본소득을 가지고 그 구체적인 내용에서 정당들이 서로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므로 문제가 될 수 있다.


희원 : 우리가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당들과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그때 어떤 방식으로 주장할 수 있을까.


매운콩 : 우리가 가진 정책 등이 확실하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텐데, 다른 당에 휘둘린다면 문제가 있을 것이다.


아람 : 하나의 단체로서 다른 단체에 연대한다는 문제이기 때문에 간단하지 않지만, 결국에는 기청넷이 어떤 방향으로 운동 할 지가 확실하다면 어떤 단체와 연대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일단은 우리 내실, 운동의 방향 등을 잘 잡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희원 : 결국 내실을 쌓으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회원들에게 책모임이 열려 있으니 많이 참여하시라.(웃음)




* 의문 사항이나 덧붙이고 싶은 의견이 있으시면, 5월 5일까지 sec@biyn.kr 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2월 회원모임 공지

게시자: 김주온, 2014. 11. 27. 오후 11:48   [ Eeerum .Seong에 의해 업데이트됨(2014. 12. 30. 오후 10:55) ]


공지 


유난히 다사다난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2014년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올 한해 동안 BIYN에게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제1회 00그라운드를 진행하고,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총회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로고와 리플렛을 발행해 단체 이미지를 재정비 하기도 했지요. 얼마전부터는 매주 연속칼럼 [시대정신 기본소득]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은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는 보다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 
건강한 제철음식과 함께하는 조금 이른 송년회를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식사를 하면서 그간 지낸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이번 모임에는 새로이 회원이 되어주신 분들도 함께합니다. 어떤 기대의 마음으로 오셨는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함께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 일시 : 2014년 12월 5일 (금) 오후 7시-10시
- 장소 : 홍대입구역 카페 슬로비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163-9) 키친 
(안쪽 유리공간 안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http://blog.naver.com/slobbie8
- 준비물 : 참가비 5천원, 나에겐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할 수도 있는 물건 한 가지 
- 신청 마감 : 12월 4일 (목) 
- 문의 : sec@biyn.kr


본격적으로 추워질 날들을 앞두고,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곧 뵙겠습니다 :) 


후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열린 회원모임 겸 송년회에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우선은 따뜻한 식사를 하며 간단히 서로의 근황을 묻고, 모든 사람들이 도착하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한 자기소개라기 보다는, 미리 준비한 질문을 뽑아서 이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보았는데요. 
특히 "내가 기청넷 운영위원이라면?"이라는 의도된 질문을 뽑은 회원분들이 당황하면서도 재치있게 답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슬로비의 맛있는 안주와 함께(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막걸리를 마시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건배도 했습니다!


그후에는 작년의 송년회에 이어 올해도 계속하는 '나에겐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할 수 있는 물건' 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여운 장갑, 슬리퍼, 가면들과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거래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모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바라며, 내년에 또 만나요! 




신입회원후기 (작성_ 강태호)

우연히 선배가 읽어보라고 추천해준 책을 통해 기본소득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같은 장학생 모임에서 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그 친구가 기본소득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한 번은 그 친구가 준비했다는 세미나에 갔다가 기본소득청''년네트워크(이하 '기청넷')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다가 기청넷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이렇게 오늘 기청넷 송년회에까지 오게되었다.

오늘 모임에서는 먼저,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맛있는 술도 먹었고, 맛있게 구워진 두부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전도 막걸리와 함께 먹었다. 기청넷은 좋은 곳인 것 같다. 다양한 사람들(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시간이 금방금방 갔다. 간단히 자기소개 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물 나누기, 한 해 되돌아보기, 내년 계획 이야기하기, 그리고 마지막 단체사진 찍기까지 많은 일을 했다.

그 중에 한 분께서 기청넷 세미나에서 기본소득으로 200만원을 받고 싶다고 얘기했다가 주변에서 수군수군 대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주변 사람들은 200만원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했었다는 것이다. 정작 그 200만원을 받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분은 '내가 너무 적게 말했나'하고 걱정했었다고 하는데...

기본소득은 얼마나 필요할까? 그 이전에, 우리는 왜 기본소득을 필요로 하는 걸까? 이 이유에 따라 기본소득의 액수는 달라질 것 같다. 그저 용돈이 필요한 친구는 그 만큼의 기본소득이면 충분할 것이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에게는 200만원도 부족할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에서 곰곰이 생각해봤다. 오늘은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선물을 나눠갖는 가벼운 자리일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위와 같은 이야기를 듣고 나니, 뭔가 좀 더 기본소득에 대해 더 얘기를 나눠야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리에서는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집이 가까워지니 배가 고파져서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먹을 것을 샀다. 아쉬움이 남았나 보다.

그런데 정말 200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 질문을 바꿔서, 200만원을 요구할 수 있을까? 물론 요구는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하나의 주장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정말로 정책으로 시행하고 싶다면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복지는 잘 되어있는가? 국민들은 복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복지를 늘리는 것에는? 복지를 늘리기 위해 증세를 하는 것에는? 어떠한 것도 기본소득에 좋은 환경 같지는 않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기본소득의 액수를 가지고 늘려달라고 요구해야 할 정도도 오지 않았다. 아마도 기본소득이라는 단어를 꺼내기만 해도 몰매를 맞을 것이다. ‘! 그러면 누가 일하냐?’,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것을 해줄 돈이 어디 있느냐?’, ‘나라 망하는 소리 하지 말아라’. 우리의 편(?)이라고 생각되는, 복지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 복지 조금 늘리는 싸움하기에도 힘든데, 괜히 이상한 것 주장해서 물 흐리지 마라’, ‘아직은 멀었다. 아직은 안 된다’, ‘너무 유토피아적이지 않는가? 현실 가능성이 없다’.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걸까?

항상 양쪽 모두를 생각하려고 한다. 그러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냥 주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안, 그리고 성취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공부를 하려고 노력한다. 아직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많은 공부가 되지 않은 것 같다. 나도 그렇고,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물론 많은 학자들이 전세계적으로 기본소득을 연구하고 있고, 실제로 시행하고 있는 곳도 있다. 어쩌면, ‘은 이미 나와있을지도 모른다. 기본소득을 하면 내수시장이 확대되어 경제가 성장할 수 있으니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기본소득을 시행한다고 해서 사람들의 근로의욕이 확 줄어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질 수 있다. 이러한 것들 말고도, 기본소득을 시행했을 때의 부작용들이 무엇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서도 많은 연구가 있는 것 같다. 최대한 양보해서, ‘이 나왔다고 가정해보자. 우리나라는 그 답을 실행해볼 수 있는가? 성취가능한 대안인가?

리얼 유토피아라는 책에서는 실행가능한 대안을 성취가능한 대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것을 통해서만이 리얼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기본소득을 실제로 성취가능한 대안으로 만들 수 있을까?

내가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읽었던 문구 중에 하나에는 이런 것이 있다. ‘복지는 경제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의 문제이다.’ 앞으로 기본소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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