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는 미국에서 IT 출판사로 잘 알려진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가 시작한 만드는 사람, 즉 ‘메이커의 브랜드’입니다. 오라일리 미디어는 2005년 ‘메이크(Make:)’ 매거진을 출간하고, 2006년 만드는 이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Maker Faire)’를 시작, 그 외에도 단행본 출간 및 웹사이트 운영 등 메이커들의 소통 채널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메이커를 위한 매체로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 메이커 커뮤니티(Maker Community)라는 독립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이커의, 메이커에 의한, 메이커를 위한 국제적인 매체의 한국 채널입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메이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 ‘Make:’ 매체는 (주)메이크코리아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이커 페어 서울을 주최하고, 매거진 및 단행본을 출간하며,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국내 주요 메이커 커뮤니티, 문화, 트렌드 등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메이커 페어는 메이커들이 모여서 직접 만든 것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메이커들의 축제입니다.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서 2006년 처음으로 시작된 메이커 페어는 이제 전 세계 45개국에서 연 220회 이상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이커 페어는 주최 단체의 성격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뉩니다. 메이커 미디어에서 직접 주관하는 플래그십 메이커 페어, 오라일리 미디어의 외국 지사나 파트너사에서 진행하는 피쳐드 메이커 페어, 그리고 메이커 미디어의 라이선스 하에 독립적으로 조직하는 미니 메이커 페어입니다. 대부분 일 년에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메이커 페어 서울은 2012년 국내 최초의 메이커 행사로 메이커 운동을 대중에 소개하였습니다. 제8회를 마무리한 지금은, 국내 최대 메이커 행사로 메이커 700여 명이 이 15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전시하였고, 관람객 1만 6천 명 이상이 방문하였습니다. 국내 메이커 운동의 요람인 메이커 페어 서울은 미국 메이커 커뮤니티와의 독점 계약으로 메이크코리아에서 매년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