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비가 내릴 수 있으니 우산을 꼭 쓰고 나가라는 일기 예보를 들었습니다. 산성비란 무엇일까요?
산성비란 대기오염 물질이 대기 중의 수증기와 만나 황산이나 질산으로 변하면서 비에 흡수된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산성비는 사막화의 주범이 되고, 해양 생물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산성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산성이 된 비, 산성비! 그렇다면 산성은 어떤 것이고 산은 무엇일까요?
산과 염기는 무엇일까요?
산과 염기가 무엇인지 각 단어를 클릭해서 확인해 봅시다.
산
수용액에서 이온화하여 수소 이온(H+)을 내놓는 물질
염기(알칼리)
수용액에서 이온화하여 수산화 이온(OH-)을 내놓는 물질
산성? 염기성? 그 맛의 정체는?
레몬은 왜 신맛이 날까요? 산과 염기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나요?
옛날 사람들은 신맛이 나는 음식물 속에 바늘같이 뾰족한 것이 들어 있어서 혀를 찌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바늘들이 혀를 콕콕 찔러서 쓴맛이나 신맛이 난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음식물들이 신맛이나 쓴맛을 내는 진짜 이유는 바로 산과 염기 때문입니다.
산(acid)은 대부분 신맛을 내기 때문에 ‘시다(acidus)’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고, 염기(base)는 소금과 같은 염을 만들어 내는 성질이 있어서 염을 만들어 내는 ‘기초(basis)’가 된다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신맛이 나는 것은 모두 산성인가요?
새콤달콤한 레몬은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성 물질 중에 맛이 시지 않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신맛이 나지만 산성 물질이 아닌 것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맛으로만 산과 염기를 구분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면 산과 염기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산과 염기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지시약이란?(指示藥)가리킬 지, 보일 시, 약 약
용액의 성질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특성이 있는 약품을 지시약이라고 합니다.
과학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지시약에는 페놀프탈레인 용액이나 리트머스 종이가 있습니다.
용액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지시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과 염기를 확인할 수 있는 리트머스 종이
리트머스 종이는 리트머스 이끼 등을 이용해서 만든 시험지로 산성 용액을 만나면 붉은색, 염기성 용액을 만나면 푸른색으로 변하여 산과 염기를 구분하는 지시약으로 사용됩니다.
반으로 자른 자몽에 붉은 리트머스 종이와 푸른 리트머스 종이를 올려두었습니다. 푸른 리트머스 종이가 붉게 변하는 것으로 보아 자몽은 산성을 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용액을 산성과 염기성으로 분류하기
실험을 시작하기 전, 실험안전송을 부르며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알아봅시다.
<실험 주의사항>
용액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습니다.
용액을 맛보지 않습니다. (신맛이나 쓴맛을 혀로 확인하지 않기!)
유리 용기를 사용할 때에는 깨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환경을 위해 재료는 조금씩만 덜어서 사용합니다
리트머스 시험지를 이용하여 우리집의 주방, 욕실 등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용액들을 산성과 염기성으로 구분해 봅시다.
실험 결과를 정리해 봅시다.
리트머스 종이로 산과 염기를 알아보는 실험을 한 뒤, 실험 결과를 정리해 봅시다. 정리한 실험 결과는 선생님께 제출해 주세요. (리트머스 종이를 풀로 붙이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