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 게임사들이 게임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 중인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중견 게임 기업 VR 게임 시장 선점을 위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도 VR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게임 IP를 이용한 VR게임과 함께 체감형 VR 개발에 매진 중이다. 체감형 VR게임은 시각·청각 위주의 VR 게임을 넘어, 달리거나 피하는 등 몸의 움직임을 VR게임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체감형 VR을 개발을 위해 4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드래곤플라이 VR 센터'를 광주CGI센터에 설립했다. 이 회사는 '스페셜포스'를 활용한 1인칭 총싸움슈팅(FPS) VR 게임을 비롯해 변신로봇 캐릭터 '또봇' IP를 활용한 레이싱 VR 게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연말까지 '건쉽배틀2 VR'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VR'과 온라인 게임 IP를 이용한 '헬게이트 VR'을 개발 중이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VR 시장이 형성되고 성장하려면 콘텐츠 개발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중견 게임 기업들이 VR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VR 기술을 습득하고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입력 : 2016.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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