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VR/AR 산업 발전 모색하는 ‘GDF 2017’ 개최

게시자: 김성훈, 2017. 5. 25. 오후 10:00   [ 2017. 5. 25. 오후 10:03에 업데이트됨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5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가상/증강현실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2017(이하 #GDF 2017)'을 개최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가상/증강현실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7)
                                                        ’을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진행한다. / 최용석 기자




'가상에서 현실로(Virtual To Realit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재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업계의 최신 기술과 이슈, 트렌드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VR/AR 산업의 육성 및 발전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 기관과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총 32명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시점에서 VR 및 AR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날 행사는 남경필 경기도 도지사의 영상 환영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재율 경기도 부지사와 정형수(Timothy Jung)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교수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재율 경기도 부지사는 국내 VR/AR 산업 육성에서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는 테스트베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최용석 기자

이재율 부지사는 국내 VR 및 AR 산업에 대한 경기도가 준비하고 있는 정책과 추진 방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경기도가 단일 지자체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구와 경제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차세대 VR 및 AR 산업을 키우기 위한 '인큐베이터'로 지역적, 경제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VR/AR 산업의 육성에 나서는 이유로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일자리의 창조와 ▲기존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VR/AR 산업의 영역 확대를 꼽았다. 특히 경기도내 판교가 국내 IT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첨단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VR 및 AR 기술의 연계가 더욱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의 일자리 수는 국내 총 일자리의 40%를 차지하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 산업계를 이끌어가는 맏형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있으며, 경기도는 판교와 광교 등 IT 산업 육성에 특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와 지원, 육성을 통해 VR 및 AR 스타트업과 관련 산업을 키워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형수 맨체스터대 교수는 VR/AR 산업의 육성 및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관, 기업 및 학계 등의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최신 VR/AR 기술을 기존 산업과 잘 융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용석 기자

두 번째 기조연설로 나선 정형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R/VR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로 VR 및 AR 업계가 시장 확대 및 사업 확장에 대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차세대 VR 및 AR 기술에 대한 수요가 게임과 같은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보다는 여행이나 관광, 문화와 같은 전통적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더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VR과 AR는 기존의 다른 기술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여행이나 관광, 문화 산업처럼 '경험'을 중시하는 산업과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조, 헬스, 의료, 군용 등의 분야에서도 VR 및 AR 기술의 접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기존의 제조 산업과 헬스 산업 의료 및 군사 부분과 융합 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하고 생산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교수는 "VR과 AR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학계, 기업, 등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단순히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기존의 다른 산업과 기술과 어떻게 융합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 같이 협업해야 VR/AR 시장과 산업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GDF 2017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총 32명의 VR/AR 관련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세션 강연을 진행 중인 조나단 플레셔(Jonathan Flesher) 바오밥 스튜디오 부사장. / 최용석 기자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세션에서는 ▲조나단 플레셔(Jonathan Flesher) 바오밥 스튜디오 부사장 ▲피터 윌킨스(Peter Wilkins) 이머전트 VR 대표 ▲팃팟탓 체나바신(Tipatat Chennavasin) 더 VR 펀드 공동창업자 등 해외의 VR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GDF 2017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다. 2일 차인 26일에는 ▲원광연 카이스트 교수 ▲서동일 볼레크리에이티브 대표 ▲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태우 민코넷 대표 등 국내 VR 부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세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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