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고객 경험의 확장 나서야"

게시자: 김성훈, 2017. 6. 2. 오전 12:13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변화를 '경험의 시대에서 혁신(Innovationin The Ageof Experience)'이라 생각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이 3D익스피리언스(EXPERIENCE)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남규 기자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1일,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3D익스피리언스 포럼2017'에 앞서 IT조선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쏘시스템은 과거 항공기나 우주선, 국방 산업 등에 3D 솔루션을 적용했지만, 최근에는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 신발, 의류 등 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버나드 샬레 회장은 "오늘날에는 산업 분야의 설계, 제조, 혁신 모델, 출시 모델 및 마케팅 단계까지 모든 것이 와해되고 있다"며 "경험의 시대에는 더 이상 똑같은 프로세스는 없기 때문에 원자재 주문부터 전세계 유통 센터에 납품하는 순간까지 전체 생산 공정을 고려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 작업은 3D익스피리언스와 같은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은 이제 제조와 운영에 제품 디자인 과정을 통합해 회사의 글로벌 운영을 최적화 해야 한다"며 "실시간 기반의 비즈니스 운영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할 때, 고객들은 생활 속으로 다가온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및 3D 디지털 목업,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의 글로벌 대표기업인 다쏘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고객 경험 확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의 트렌드 중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새로운 경험' 창출을 통한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으로 최근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일례로, 생활제품 제조기업 P&G의 오랄비(Oral-B)는 기존 구강제품 제조 및 판매 비즈니스를 넘어 통합적인 치아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구강제품 제조 및 판매 영역을 넘어 개별 소비자의 치아 관리 습관, 제품 교체 주기 관리, 가까운 치과 의사와 소통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고객 경험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한국 기업은 제조 분야에서 강점이 있지만 '제조만 강하면 될 것'이란 믿음이 큰 것은 문제이다"며 "소비자를 이해하는 일이나 글로벌 시장을 통찰하는 일에는 이와 같은 믿음은 약점이 될 수 있다. 한국 기업이 제조기업에서 혁신기업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본보가 6월 28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진행하는 '가상현실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콘퍼런스에 기조강연자로 참석한다. 이날 기조강연은 다쏘시스템의 스테판리츠 부사장이 '통합 가상현실 경험 및 시각화에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힘'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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