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인생설계포럼] "이력서는 매달 고쳐라"

게시자: 조선비즈, 2014. 1. 14. 오전 12:17
안재만 기자

입력 : 2013.10.21 10:00

"4060세대도 스펙을 쌓아야 합니다. 물론 4060세대들이 쌓는 스펙은 20대의 그것과 다릅니다. 4060세대의 스펙엔 전문성과 경륜, 관리 능력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이력서를 매달 고치면서 계속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박선규 커리어케어 상무는 '4060인생설계박람회'를 앞두고 18일 열린 연결지성포럼에서 '4060 세대의 경력 관리 - 중장년층의 스펙과 기대요건'이란 주제의 발표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박 상무는 인생 2막을 앞두고 보다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희망퇴직' 등으로 포장됐던 인력 구조조정 작업이 이제는 '감원'이라는 직접적 표현을 쓸 정도로 4060 세대들에게 칼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크게 4가지를 주문했다.

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스펙 쌓기. 그는 "40대엔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50대엔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또 60대는 경륜이 쌓여야 진정한 스펙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것도 필요한데, 공고를 본 뒤 그에 맞춰 이력서를 넣는 것은 늦다"며 "기업의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면서 '그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을 미리 갖춰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본인의 이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단 한 글자를 고치더라도 이력서를 매달 계속 수정해야 한다"며 "이력서를 고치다보면 본인이 어느 능력을 키워야할지 보이고, 경력 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맥도 자산임을 인식하고 네트워크를 잘 갖춰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4060세대는 동아리 선후배밖에 없는 20, 30대에 비해 인맥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네트워킹 관리에 끊임 없이 힘을 쏟아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섣불리 뜨내기 직업을 갖지 말 것, 10년 후 유망직종을 끊임 없이 고민할 것, 이직에 대해 마음의 문을 미리부터 열어놓을 것 등을 당부했다.

현대자동차 출신으로 12년간 헤드헌터로 일했다는 박 상무는 2030세대에 대한 조언도 한마디 남겼다. 그는 "각종 연구 자료를 보면 지금의 20대는 최대 150세까지 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곤 한다"며 "그 정도까지는 무리라고 하더라도, 20대는 향후 100년 이상의 삶을 살 수 있다. 젊은 세대도 인생 2막에 대해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비즈 주최의 4060 인생설계박람회는 11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4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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