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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Cloud] 퇴근길 세탁기에 "빨래 시작" 문자… 이제 가전과 대화

게시자: 남호준, 2014. 9. 5. 오후 5:35
설성인 조선비즈 기자 | 2014/09/01 03:09:33

LG전자 

 
"로보킹(LG 로봇청소기), 청소는 언제 했어?" "오늘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청소를 완료했어요."

LG전자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카카오톡과 손잡고 사용자가 가전제품과 대화를 나누며 제품을 동작시키는 '홈챗(HomeChat)'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스마트 가전제품의 경우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복잡하고 조작이 어렵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LG전자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민 누구나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동작·기능을 구현하는 원격제어 시대를 열었다. 사람이 채팅을 통해 청소기·냉장고·세탁기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이제 더이상 영화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구현되고 있다.
올 4월 국내에서 먼저 시작한 'LG 홈챗'의 반응은 뜨겁다. 올 8월 말 기준으로 라인 친구 등록자 수가 1만8000명을 돌파했으며, 올 7월 말에는 국내 사용자가 많은 카카오톡에서도 홈챗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홈챗 서비스를 국내에 이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제품별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퀵 버튼' 형태로 만들었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40여종의 스티커를 제작해 소비자들이 싫증을 느끼지 않게 배려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 가전을 쓰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실제 제품과 서로 연결된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홈챗' 가상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홈챗의 보급 확대로 LG전자는 전자기기·가전제품을 스마트 기기로 원격·자동 제어하고 운영하는 '스마트홈'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홈챗'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친구처럼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F875SBSS)는 870리터 '상냉장 하냉동' 형태 제품으로 냉장실 안에 탑재된 카메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뷰(Smart View)'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홈챗'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냉장실에 보관 중인 식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에 저장된 식품보관 목록으로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 스캐닝', 가족 신상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헬스 매니저', 식품종류·위치·보관기간 등을 냉장고 전면 LCD와 스마트폰에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도 스마트 냉장고의 특징이다.

LG전자의 스마트 세탁기(모델명: T4923V0Z)는 19㎏ 전자동 세탁기로 조작 부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처럼 화면 터치를 통해 세탁기 조작이 가능한데, 집 밖에서 '홈챗'으로 세탁기를 제어하고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퇴근하는 길에 "세탁 시작"이라는 문자를 보내면 집에 도착해 바로 빨래를 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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