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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Cloud] 전세계 포스코 물동량 한눈에 파악... 태블릿으로 해외 전문가와 회의

게시자: 남호준, 2014. 9. 5. 오후 5:28
정원석 조선비즈 기자 | 2014/09/01 03:09:23

포스코 

 
"중동에 납품할 인도네시아 공장 재고 5만t이 현재 인도양을 지나고 있음."

포스코의 글로벌 통합 경영관리체제 포스피아 3.0에 알파벳과 숫자로 조합된 제품코드를 입력하자 이런 설명이 나왔다. 업무용 PC 화면에 펼쳐진 디지털 지도에 세계 곳곳의 포스코 제품의 현황이 표시됐다. 전 세계 물동량이 한눈에 파악되는 것이다.

올해 1월부터 가동된 포스피아 3.0은 생산과 구매, 판매, 마케팅, 기획, 재무 등 업무처리 방식을 표준화한 글로벌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포스코 직원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설치된 앱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영업사원들은 태블릿 PC에 설치한 '스마트 노트'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울과 포항, 광양은 물론 해외 전문가들과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종전까지 10일이나 걸리던 고객대응 기간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후 하루로 단축됐다. 중후장대(重厚長大)한 굴뚝산업의 대표기업인 포스코가 포스피아 3.0을 통해 스마트한 일터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피아 3.0은 포스코의 일 처리 방식도 바꿨다. 개인이 작성한 문서를 중앙서버에서 통합관리하도록 해서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은 누구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월평균 1만4000건 지식과 아이디어가 공유됐고, 의사결정 시간은 기존보다 평균 60% 단축됐다.

포스피아 3.0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에도 적용됐다. 해외 생산현장에는 처음 도입된 것이다. 동남아시아 첫 일관제철소인 이곳은 지난 12월 23일 준공됐으며 연간 철 생산량이 300만t에 이른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생산법인까지 포스피아 3.0을 가동함으로써 조강 생산력과 일하는 방식을 포항과 광양제철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글로벌 철강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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