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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Cloud] 2년 후 한국 인구의 절반은 전자책 단말기를 갖게 될 것

게시자: 남호준, 2014. 9. 5. 오후 5:34
장우정 조선비즈 기자 | 2014/09/01 03:09:13

'킨들' 개발자 제이슨 머코스키 

 
"한국은 아마 2016년까지 독자 2명 중 1명은 어떤 형태로든 전자책 단말기(태블릿이나 스마트폰 포함)를 갖게 될 겁니다."

3일 개막하는 '스마트클라우드쇼 2014'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제이슨 머코스키(Jason Merkoski)는 조선비즈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전자책은 물리적 제약 없이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고,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으며, 종이책보다 싸기 때문에 독자들을 매료할 것"이라며 이렇게 예상했다.

그는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 핵심 개발자로, 아마존에서 나온 뒤 최근 전자책 혁명에 관한 저서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원제 Burning the Page)'를 냈다. 그는 현재 '북지니451.com(bookgenie451.com)'이라는 벤처기업을 창업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전자책 혁명이 '클라우드'라는 거대한 항아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석기 시대 가장 훌륭한 발명품은 항아리였죠. 손으로 물을 떠먹을 필요도 없고, 곡식도 제대로 담아둘 수 있었으니까요. 디지털 시대 인류는 '클라우드'라는 용량이 거의 무제한인 항아리 덕분에 전자책이나 정보를 힘들게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머코스키는 킨들 개발자이지만, 애플의 아이패드, 반스앤노블의 누크 같은 경쟁 단말기부터 낡은 잡지까지 모든 형태의 책을 사랑한다고 했다. 그는 "아마존에서 일했을 때도 아이패드로 책을 더 많이 읽을 만큼 아이패드를 더 좋아했다"면서 "중요한 건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시장에 다양한 판매자들이 존재해야 하고, 그래야 독자들을 위한 새롭고 유용한 기능이 계속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코스키는 전자책 단말기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디지털 방식의 읽기 경험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려면 북 클럽(독서 모임)과 연계하거나 다음 읽을 책을 안내해주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단말기 무게를 가볍게 하는 등 개선해야 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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