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

[스마트클라우드쇼] "온라인 지식혁명 한국이 주도해야"

게시자: 남호준, 2014. 9. 5. 오후 6:01
설성인 기자 | 2014/09/03 17:49:04

 
 
조선비즈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IT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14’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청중이 아침 일찍부터 빈자리 없이 행사장을 찾아 관심도를 나타냈다. 개막식에는 공동 주최를 맡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최양희 장관과 서울특별시의 박원순 시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홍문종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연결하라! 배워라! 세상을 바꿔라!’를 주제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 무크(MOOC·온라인 공개강의), 공유경제, 웨어러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의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첫째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아난트 아가왈 에드엑스(edX) 최고경영자(CEO·MIT 교수)는 “앞으로 10년간 무크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듣는 사람이 10억명(누적 기준)에 달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벌써 2만명이 에드엑스를 사용했다”면서 무크가 가져올 IT 기반 지식혁명을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서울시도 올 하반기부터 주요 대학과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 시민에게 한국형 무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무크는 성경을 일반인에게 보급시킨 인쇄 기술의 발명과 같은 존재”라면서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인 KAIST가 지식공유 혁명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 개발자로 활동했던 제이슨 머코스키는 “클라우드가 전자책 시장 확대에 결정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언제어디서나 책 읽기가 가능해졌고, 출판계에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오픈토크에서는 무크와 공유경제, 클라우드를 주제로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아룬 순다라라잔 뉴욕대 교수는 프랑스 파리시의 예를 들며 “에어비앤비(미국의 숙박 공유 서비스)의 영업을 위해 호텔법을 바꿨다”면서 “공유기업이 기존 규제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역시 에어비앤비와 파트너십을 맺고 숙박 문제 해결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장(2층 다이너스티홀) 옆 로비에 마련된 전시장에도 많은 인파들이 몰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KT(030200)는 클라우드 서비스 ‘유클라우드’와 기업용 솔루션 ‘비즈메카’를 내세웠고, SK텔레콤(017670)은 클라우드 서비스 ‘티클라우드비즈’와 기업용 솔루션 플랫폼 ‘티비즈포인트’를 소개했다. NTT커뮤니케이션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이냅소프트 등도 자사 클라우드 관련 제품을 내놓았다.

스마트클라우드쇼 2014는 4일까지 계속된다. 4일 행사에서는 드론(무인비행기),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컴퓨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Copyrights ⓒ ChosunBiz.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