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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클라우드쇼] 이홍구 한컴부회장 "클라우드 수요 다양성 주목해야"

게시자: 남호준, 2014. 9. 5. 오후 5:51
조귀동 기자 | 2014/09/04 11:28:33

 
“클라우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IT(정보기술) 공룡들이 독식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닙니다. 글로벌 대기업이 제공할 수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들 기업을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 기회가 생긴 셈이죠.”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부회장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스마트클라우드쇼 2014’에 참석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6월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한컴 큐브’와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작성 및 편집 솔루션 ‘넷피스’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한컴 큐브는 한글과컴퓨터의 자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의 소프트웨어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어 각각의 기업들이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부회장은 “개인이나 기업이 필요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양성에 주목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업들의 경우 각각 필요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라 자체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설명이다.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주목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부터다.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운 뒤 꾸준히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을 충원해왔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아 역량을 축적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쟁력 차이가 확연한 시장”이라고 이 부회장을 말했다.

최근의 창업 열기에 대해서 이 부회장은 “상당수 스타트업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시장에 뛰어드는 ‘미투’ 기업들”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스타트업 고유의 강점을 갖고 있지 않다”며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기성 기업들이 포착하지 못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능력이 스타트업의 핵심적인 경쟁력”이라며 “이러한 측면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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