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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클라우드쇼]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부회장 "종이 패러다임 벗어나려면 생산성 혁신이 관건"

게시자: 남호준, 2014. 9. 5. 오후 5:56
안지영 기자 | 2014/09/04 09:17:09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웹 문서를 종이로 출력합니다. 종이에 기반한 업무가 더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이죠. 클라우드 환경을 최적화하려면 종이 패러다임을 완전히 벗어나야 합니다. 관건은 클라우드 업무 환경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이죠.”

이홍구(사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부회장은 3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2014 스마트클라우드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혁신에 주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IT산업에 클라우드 개념이 처음 소개된 것은 2000년대 중반인데,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보다 진화 속도가 느리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생산성’과 ‘보안성’ 문제를 꼽았다. 그는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투명하게 개방하자는 ‘정부 3.0’ 운동이 추진되면서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이 같은 숙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한컴이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은 개방형 플랫폼이다”며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 오피스(문서작성), 이지포토(이미지편집), 에디펍(전자책 제작) 등 PC기반 오피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전문회사로 잘 알려졌다. 최근 PC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는 앞으로 클라우드환경에 대비한 서비스로 확장할 방침이다.

“한컴의 오피스 프로그램뿐 아니라 외부 프로그램까지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설명한 이 부회장은 클라우드 시대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개발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형식 등 기존 오피스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프로그램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기술적인 제약으로 당장 확답을 줄 순 없지만, 이미지 편집이나 문서작성 등 서로 다른 유형의 프로그램을 결합해서 사용하는 지능형 통합 문서 도구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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