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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IT 입은 자동차 총출동…스마트워치로 '키' 대체

게시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 4. 오후 11:59
설성인 기자 | 2015/01/05 15:22:58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5’는 TV쇼로 불린다. 그만큼 TV 신제품·신기술이 많이 나오고, 올해의 제품들도 TV가 석권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는 TV보다 덩치 큰 제품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바로 ‘자동차’다. IT전문매체 씨넷은 “(CES 2015 무대가) 대형 TV, 휴대폰, 전자기기로 가득 채워진 가운데 자동차 역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올해 5개 기조연설 중 2개를 자동차산업의 리더들이 맡게 됐다”고 전했다.

CES 2015에서는 무인운전차부터 차량간 통신, 충돌방지 등 자동차용 첨단 기술이 총출동한다. 음성으로 스마트워치에 명령하면 자동으로 주차가 되고 운전 중 음성 전화걸기가 가능한 기술을 만날 수 있다.

◆ 스마트워치 활용 차량 제어 기술 시연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워치용 ‘블루링크’ 앱을 선보인다.

이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워치를 터치하거나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끌 수 있다. 전조등을 켜거나 문을 잠금 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차량을 찾는데도 도움을 준다.

현대차는 최신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도 공개할 예정인데, 애플의 음성인식 기술 ‘시리’를 작동시켜 전화를 걸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BMW는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로 차량을 원하는 장소에 옮겨놓는 무인 자동주차 기술을 선보인다. ‘원격 발렛 파킹 어시스턴트(Remote Valet Parking Assistant)’로 불리는 이 기술은 출발 명령을 차량에 전송하면, 운전자가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 미리 시동이 걸린다.
 
BMW의 전기차 i3에 장착된 4개의 레이저 스캐너가 주변 환경을 기록하고 충돌 위험을 막아준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CES 개막을 앞두고 LG전자(066570)와 무인자동차 부품 개발건을 발표했다. 차량 전방의 위험을 관찰하고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주행 중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이 등장해도 자동으로 인식, 차량을 세울 수 있다. 도로 위 속도제한 표지도 인식, 제한속도를 넘지 않도록 제어한다.

◆ 11개 기업 출동…벤츠·포드 CEO 메시지에 주목

CES 2015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아우디, 도요타, BMW, 폴크스바겐, 포드 등 총 11개 완성차 회사가 참가한다. 역대 최다 참여로 작년보다 두 곳이 늘어났다.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올해 완성차 회사들이 꾸민 전시장 규모도 1만5329㎡(약 4630평)로 작년보다 17% 커졌다.

CES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기조연설은 전통적으로 글로벌 IT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독무대였다. 그러다 2008년 릭 웨거너 GM 전 CEO가 CES 무대를 밟으면서 해마다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올해는 디터 제체 다임러그룹 회장과 마크 필즈 포드 CEO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제체 회장은 새로운 컨셉트카를 공개하면서 무인차 기술의 혁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필즈 CEO는 차량에 내장된 첨단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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