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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순 SKT 미래기술원장 "2020년 인공지능 혁명 피부로 느낄 것...한국 빅데이터 특히 뒤처져"

게시자: 이엽, 2016. 8. 1. 오후 11:45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28일 “2020년이면 인공지능 혁명을 피부로 느끼고 2025년엔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인공지능 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이 28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인공지능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전경련 제공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이 28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인공지능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전경련 제공
박 원장은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공지능은 인터넷 혁명보다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수준은 글로벌 톱에는 많이 못 미쳐 약 3년은 뒤처진다”며 “인공지능 분야엔 하드웨어, 알고리즘, 빅데이터가 필요한데, 빅데이터 부문에서 특히 뒤처졌다”고 했다.

그는 “인공지능 핵심요소인 빅데이터와 관련해선 제도적으로 많이 묶여 있다”며 “개인정보에 접근해야 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런 점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인공지능 산업이 발전하지 못했다”고 했다.

‘인공지능의 부작용’에 대해선 “어떤 기술이든지 악용될 여지는 있다. 자동차 기술도 긍정적이지만 교통사고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악용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법과 제도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산업혁명 당시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했는데 지나온 후 생각해보면 그걸 계기로 사회가 많이 바뀐 것처럼 지금의 인공지능도 그런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독거노인을 누군가 돌봐야 할 때 결국 인공지능이 해야 할 것”이라며 “물리적인 것뿐 아니라 감정적인 부분도 앞으로는 기계와 나눠야 한다. 인공지능에 대해 영화가 공포감을 주고 있지만 실은 효용가치가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올 하반기쯤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과 관련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SK텔레콤이 내놓을 인공지능 상품은 인간의 말을 인식해 음악을 재생하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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