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개치는 해외 경마 베팅

불법 경마 베팅 단속의 어려움

한국마사회는 이렇게 활개치는 불법 경마 베팅을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약 170명 규모의 ‘불법 경마 사이버 국민 모니터링단’을 꾸려 인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법 경마를 근절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람들이 이용 중인 불법 경마 사이트를 모니터링하여 신고 및 폐쇄 작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분산된 시스템을 ‘불법 단속 통합 센터’로 통합하여 CCTV 통합 관제 모니터링, 베팅 현장 단속 관리 등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체계 개편 및 불법 사이트 단속을 위한 자동화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마사회법 개정을 통해 불법 경마를 신고하기 위한 메이저사이트 챗봇(Chatbot)을 도입하여 불법 경마 사이트 신고 포상금도 1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크게 상향했습니다. 불법 경마 사이트 신고 건수가 2배 가량(95%) 폭증한 것도 여기에 기인합니다.

이렇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한국 마사회는 기승을 부리는 해외 경마 베팅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사실상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마사회가 책정한 배당률에 대한 불만이나, 해외 경마 등의 다양한 베팅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에 경마 경기가 중단된 지금은 더더욱 불법 경마 베팅 사이트를 뿌리 뽑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마사회 관계자 역시 “해외 경마 사이트의 경우 서버가 해외에 있고, ICT 기술 등을 활용하여 단속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 호소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합법적인 경마 베팅을 위해 노력해야 할 마사회가 정작 불법 베팅 환경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다름 아닌 마사회가 VVIP를 위한 밀실 화상 경마장을 운영하며 고액 베팅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것입니다. 마사회 의정부 지사는 2018년 고액 베팅을 원하는 VIP 손님을 위한 밀실을 만든 뒤, 전담 직원까지 배치하여 이들이 마권을 발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손님들은 각자 하루에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베팅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마사회는 도박 중독 방지 목적으로 베팅 액수를 1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일부 손님에게만 자체 규약을 어겨가며 비밀리에 베팅을 허용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마사회 본사는 자체 감사를 통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사회가 경마에 대한 불법 베팅을 단속하는 것이, 불법 행위 단속보다 합법적인 경마 시장에 흘러들어 와야 할 돈이 불법 경마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현재의 10만 원으로 설정된 마권 구매 한도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마사회가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데다, VIP 밀실 경마장까지 운영한 사실이 알려지자 마사회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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