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미소

자산을 지켜나가는 좋은 생각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9. 1. 21. 오후 9:25‎

요즘 한국 사회는 무척 소란스럽습니다 빚으로 쌓아올린 경제 성장이  채무금을 갚을   있는 연결고리가 사라지며 서로가 서로를 믿을  없음에 불안해 합니다정부와 중앙은행은 한국에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한 이래 처음겪는 자산디플레이션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부산하고언론과 재벌은 자신들이 통화가치 하락에 기대어 불려 놓은 실물 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자 열심입니다우리들은 수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벌어온 돈이 주식펀드 부동산에서 사라지며 혼돈의 아노미에 허탈한 마음뿐입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합니다이성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기에 동물과 다르다고 합니다하지만 인간은 모든행동을 결정하는  있어 이성보다는 감성에 의존합니다땀흘린 만큼   있고 만큼 소비하는게 미덕이라는윤리개념을 가지고 있지만남들 보다 빠르게남들 보다 좋은 차를 타고 싶어하며결국  방법은 지배세력이 짜놓은 프레임에 빠져들어 인플레이션에 의존하는 주식과 부동산에 발을 들여 놓게 됩니다물론 이럴 때마다 주위의 현명한 사람은 중앙은행의 통화관리를 예상하며 거품에 대한 조언을 하지만   주식과 부동산은 예외일  있다는 환상에 자위하며 버티게 됩니다여기서 조그만  수익을 얻는다면   좋은 차와 좋은 집이 있다는 감성에 거품은 필연적으로 터질 수밖에 없다는 이성은 뒤로 밀리고 말게 됩니다.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우리가 지금까지 의존하고 기대어 왔던 대상은 독점언론이며그동안 우리를 속여왔던 전문가들은 그들과 동지는 아니더라도 그들의 프레임에 얽메어 살아왔던 사람들입니다이들은 또다시 우리를자극합니다지금이 최적의 매수타이밍이다증시는 실물 경제에 선행하기 때문에 지금 사야 바닥에서   있다,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우리를 유혹합니다정부도  몫합니다그들은 금리인하를 매개로 우리가 벌어 놓은 돈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쓰는게 낫다고투자하는  낫다고 투자를 그리고 소비를 부추킵니다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수년동안 벌어서 모아둔 돈이 펀드에서 주식에서  십퍼센트이상 손실이 발생했으니본전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에서 바닥에 우리의 돈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시장에서 거래는 상대방이 있어야 합니다이렇게 혼란의 아수라장에서는 안타깝게도누군가와 가지고 있는 것을 매매해야 빠져나올  있습니다굳이 파생상품의 구조처럼 제로섬(ZERO-SUM)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내가 매수한다는 것은 누군가는 매도한다는 것입니다내가 투자수익을 내고자 접근할 ,상대편에 있는 거래당사자는 투자 수익을 지키고자 접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주입으로 넘쳐났던 부채가 사라져야 시장이 정상화되는 시대모든 자산의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시대에는 우리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이 가장 좋은 자산관리 방법입니다정부가 금리를 낮추며 유동성을 공급하는것은 결국 시장에 돈이 그만큼 귀한 것이며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하여 인력을 줄이려 하는 것도 결국 돈을확보하려 하는 것이므로우리도 일해서 어렵게 모은 돈은 지키는 것이 최우선적인 자산관리 방법이라고   있습니다자산의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면 반대편에 있는 화폐가치또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다림과 인내심그리고 가진 것을 지켜내는 효과적인 방법인 헤지(HEDGE)투자입니다내가 땀흘려  재산의 10 ~ 15% 금액만으로 GOLD, 달러유로엔으로 일부 현금을 교체하여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의  다른 가치하락에대비하는 것으로 지켜 내야 합니다 새로운 상승 추세가 형성되기 전까지 얼마가 걸릴  모릅니다이미 확고하게자리잡힌 하락의 추세에서 가끔씩 반등하는 시점을 포착하여 조그만 수익을 얻어내려는 무모함은 그들이 원하는 바보상입니다새로운 상승 추세는 지금의 빚이 많아 발생했던화폐가치를 하락시켜 부풀려 놓았던 거품이 사라질 생기게 됩니다.

 

어떠한 의견에도 흔들리지 말고 오로지 사실만을 참조하셔야 합니다바닥이다 저점이다라는 의견은 실제 주요 지표들이 움직이는  확인하신  움직여도 늦지 않습니다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자산관리라는 말씀  명심하셨으면 합니다감성보다는 이성에 충실한 인간으로 버티어 내는 길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시장은 front runner(선참여자, 바닥찍기에 심취하는 사람들)에 무척 가혹하다는 사실....가슴에 새겨뒀으면 합니다.

 

한강변에 초고층 아파트를 세우면 은행에 있는 예금이 나와서 투기에 동참할 것인지, 그 기회를 이용해 어떻게든 아파트를 정리하려고 하는 지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상승미소드림

추신) 사무실이 삼성역에서 잠실역으로 이사했어요~

놀러 오세요^^ 그리고..알려달라고 하신분을 위해...적어 둡니다.

블로그는 blog.daum.net/riskmgt 이구요....

메일주소는 honbee@nate.com 입니다.

 

Oil가격으로 예측하는 세계 경제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9. 1. 21. 오후 9:23‎

간만에 놀러왔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죠? 약한 개인이라 힘있는 분 눈치를 보느라...죄송합니다. 용기가 없어서. 오늘도 제 글은 완전한 소설입니다. 틀릴 수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알아서 판단하세요. 이렇게 어수선할 때는 건강이 최고입니다. 블로그에는 많은 글들이 있으니 놀러오세요.

블로그는 http://blog.daum.net/riskmgt 입니다.

 

1. WTIC & Brent 오일 Spread

국제 석유시장은 크게 3가지 섹터로 나뉘어서 거래됩니다. 이는 지역에 따라 구분되는 것으로 석유의 질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섹터는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 중질유(WTIC), 유럽(런던)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Ice Brent Crude Oil), 그리고 중동에서 거래되는 두바이유(Dubai)입니다. 그런데 이들 3가 거래소 중에서 전통적으로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것은 WTIC입니다. 그런데 최근 WTIC가 브렌트유와 두바이유에대한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브레트오일에 대비 스프레드는 상당히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WTIC는 가격이 가장 낮게 형성되었던 두바이유보다 더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WTIC와 브렌트유간의 스프레드 차이를 역사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빨간 선이 WTIC와 브렌트유간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스프레드입니다. 86년에 기록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사상 최대 수준을 벌려놓고 있는 것 보이시죠?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전통적으로 WTIC가 브렌트유나 두바이유보다 비싸게 먹혔던 이유는 바로 시장 접근성입니다. 우리가 WTIC로 부르는 기름들은 미국과 카나다 내륙에서 생산되는 것으로써, 이는 세계에서 가장 원유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 미국에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브렌트유나 두바이유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미국으로 가져오는 해상 운임비를 빼주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었던 점에 기인합니다.

 

2년전(2007년)에도 WTIC의 가격이 역전당한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미국내 정유시설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으로, 지금은 정유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함에도 WTIC 가격이 12%정도 할인되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Demand Destruction(수요붕괴)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경기침체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최근 미국에서 원유수입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시의 석유를 비롯한 많은 상품들은 마지막 사용처로 분류되는 곳으로 향한다고 하는데, 이에 따라 미국원유재고량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합니다. 무려 32.182mb가 미국내에 각종 저장고에 잠자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양의 원유 재고를 가져갈 수 있는 지 실험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즉, 원유가격이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고 믿는 세력들이 열심히 원유에 베팅하고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이들의 배팅이 성공할 수 있을 지 두고볼 일입니다.

 

2. 원유가격 콘탱고(contango)와 선물 거래량 증가세

콘탱고라 함은 현물거래가격보다 미래에 거래되는 선물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WTI 3월물 가격은 베럴당 42달러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시세 36달러보다 높습니다. 또한 12월물 가격은 3월물 가격보다 58%정도 높게 형성되어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경기가 저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원유 재고를 열심히 늘리는 사람들과 동일한 심리로, 향후 경기가 회복되어 원유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반대세력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에 따라 매도세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20일(미국시간 내일)이 2월물 마감일이라, 숏커버링이 들어온다면 내일 새벽시장에는 원유가격이 상승세를 탈 수도 있을 것이지만, 이들은 바로 3월물로 상품을 옮겨탈것이라고 하네요. 오바마 취임을 전후에 경기침체를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세력은 원유를 열심히 사들이고, 반대로 예상하는 세력은 매도세력으로 남아있겠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WTIC가격이 브렌트유보다 계속 낮게 형성되고, 미국에 쌓여 있는 원유재고량이 소화되지 않는한 석유가격의 상승을 일으키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미국이 땅을 파고, 도로를 새로 놓는다고 원유소비량이 늘수 있는 한계는 명확하다는게 일반적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소비되지 않는다면 원유가격 상승은 제한적이라는 것이죠.  오늘 제가 자주 가는 Foog.com에 이런 글이 올라왔네요. 한 번 읽어보시고....스스로 판단을 해보시죠.

 


모기지론을 활용하는 미국 소비자들은 주택 가격이 상승에 따라 확대된 부동산 담보가치에 맞추어 부채를 늘려 소비를 확대할 수 있었다. 즉 집값 상승에 따른 자산 효과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 감소를 상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둔화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더 이상 이런 소비 확대패턴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주택 가격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경우 미국 소비 경기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고 결국 경기가 침체되면서 석유 수요도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미국 경기를 비롯한 세계 경제의 흐름은 국제 석유시장의 수요측면에서 중요한 변수가 아닐 수 없다.[사우디아라비아 석유의 비밀(원제 Twilight in the Desert), 매튜 R. 사이먼스, 송계신 譯, 상상공방/동양문고, 2007년, p29]

 

 오늘은 제가 결론을 내리지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바마가 나와서 땅파고 감세로 돈 뿌린다고 오일가격이 올라갈 수 있을지, 아니면 올라가더라도 소비심리 개선과 경기회복의 신호가 없으면 단기간에는 힘들겠다고 판단할 수 있을지...오늘은 직접 결론을 내려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부동산가격 지키기에 몰두하는 나라가 있다면 향후 어떻게 될 수 있을 지 같은 결론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 보이네요. 자..이자 고민해보자구요.

 

괜찮으시죠?

 

상승미소드림

 

추신) 힌트를 드리기 위해 사진하나 보여드릴께요. 요즘 미국 자동차 수입딜러들의 주변은 빈 곳이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 수입주문을 냈던 차량들이 팔리지않아 그 차를 저장(?) 해놓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좋은 힌트일 것 같습니다.

 


금리인하 거꾸로 이해하기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9. 1. 21. 오후 9:12‎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3%에서 2.5%로...그리고 다시 최대 1%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합니다. 사실 어느 지점까지 금리를 인하할 지는 두고봐야 겠지만 결국 한국에서도 제로금리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계속되자 이제 드디어 언론에서, 금리인하로 인한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장세 등을 언급하며 유혹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금리를 인하하면 정말 유동성 장세가 오고,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까요? 그리고 경기가 하강에서 벗어나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어줄까요? 이런 질문에 해답을 얻기 위하여 신문에 나오지 않는 금리인하의 반대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금리 시대에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고민해 보겠습니다.

 


 


 1. 금리는 왜 내리는 것일까?

 모든 것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는 이론 기억하시죠? 우리가 중학교 고등학교때 사회시간에 맨 처음 배우는 가격 결정이론 입니다. 이 이론에 의해 생각해보면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적고, 시중에 돈이 많을 때 금리는 내려갑니다. 초기 신용팽창 시기에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그래서 돈을 빌려 다른 곳에 투자를 하려고 하지요이렇게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돈은 귀해지고 시장 이자율은 점점 높아집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빚을 가지게 되면이제 채무자 수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게 되지요이때부터 시장에 돈이 부족해지기 시작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 통화량이 증가하려면즉 이 빚으로 된 금융 시스템이 계속 돌아가려면채무자 한 사람당 더 많이 빌려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이자가 낮아야 한 사람당 빌릴 수 있는 돈의 양이 늘고 부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니까요중앙은행은 이 신용으로 이루어진 금융 시스템의안정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자를 낮춥니다이 사이클의 끝은 물론 이자율이 제로가 되는 경우이지요.

 

즉, 중앙은행과 정부가 금리를 내리는 이유는 단 하나 통화량을 증가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통화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은행의 신용창조 매카니즘인 대출이 늘어야 합니다. 대출을 늘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낮은 금리로 돈을 시중에 풀어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없다면, 중앙은행이 아무리 금리를 내려도 시중의 통화량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2. 왜 대출은 늘지 않는가?

사람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양말을 사거나 옷을 사지는 않습니다.  대신 사람들은 대출을 통해서 대부분 가격이 비싼 부동산을 사기도 하고, 사업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즉,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는 이야기는 시중에 화폐유동성이 넘쳐 돈을 좀더 쉽게 빌리고, 낮은 이자로 빌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우량채무자가 자산을 팔고 떠나자 남아 있는 사람은 이자를 낼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자를 낼 수 없는 사람이 늘자 은행은 담보를 경매하여 채권을 보전하려 하고, 개인은 손해를 덜 보기 위해 집을 팔고 빚을 갚으려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렇게 빚을 갚으면 갚을 수록 돈이 귀해집니다. 시중 통화량은 누군가가 빌린 돈에 의해 늘어나는데 그 돈이 은행에 갚기 바쁘니 시장에 돈이 사라지고, 돈이 귀해지니 아파트 가격은 반대로 떨어집니다. 이런때에 금리를 내린다 해도 디플레이션에 의한 실질금리는 높아집니다. 보이는 금리는 2.5%로 낮아졌지만 실제 돈의 양이 줄어들었으니 실질금리가 올라 아무도 대출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단, 그래도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불량 채무자이겠지요. 이러니 은행은 빌려주려 하지 않고, 우량 채무자도 차라리 갚는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3. 낮아지는 금리, 실제 효과는?

금리를 내려 정부와 중앙은행이 원하는 것은 시중의 통화량의 증대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통화량은 정말 늘어나고 있을까요?

 보통 통화량이라 하면 광의통화(M2)를 말합니다. 즉, 중앙은행이 본원통화 공급을 확대하면 협의통화(M1)이 증가합니다. 이렇게 M1을 기준 금리 인하로 늘리게 되면, 시중의 통화량은 싼 금리로 빌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통화량(M2)가 늘어나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2008년 8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은행이 꾸준히 본원통화 공급을 통해 M1을 늘렸음에도 M2의 증가율은 오히려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미 시중에 돌아다니는 통화량도 사라지고 맙니다. 이러니 정부는 또다시 금리를 인하합니다. 2월중에 12월 시중 통화량 지표가 발표될 것인데 12월에도 통화량의 증가율이 떨어진다면 추가적 금리 인하가 있을것이라 예상합니다.

 

  

4. 그 많은 돈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2009년 1월 8일 , MMF 설정액이 100조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위 그림에서 나오는 MMF  설정액의 대부분이 법인 고객인데, 그 법인 고객은 대부분이 은행이라고 합니다. MMF가 무엇인가요? 단기 유동자금입니다. 대출이나 회사채 매입을 통해 돈을 내보내지 못하니 계속 CD나 단기 은행채에 투자하는 MMF에 돈이 몰립니다.  그렇다면 은행은 왜 대출하지 않고, 투자하지 않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지금처럼 실질금리가 높은 시점에 돈을 빌리려고 하는데는 대부분 비우량 채무자입니다. 그런 곳에 은행이 위험을 부담할 필요가 있을까요? 돈이 필요한 곳은 삼성전자가 아니라 쌍용차입니다. 은행은 대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행은 정부에서 2.5% 빌려서 증권사 MMF에 맡기면 4% 이상의 금리를 얻어냅니다. 굳이 위험하게 투자할 필요도 없습니다. 최근 한국은행 RP입찰에 79조원이 몰려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행은 14조원만 받아들이고 다시 은행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돈 대출하지 않습니다.

 

5. 금리 더 내리면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 들썩일까? 

주식시장이 오르려면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수익성을 차감하는 것이 기업의 금융비용입니다. 기준금리가 2.5%일지라도 BBB회사채 금리는 11.8%에 달합니다. 그러나 그런 고금리도 몇 개기업에게만 차례가 돌아갑니다. 이자를 더 내고 빌리려 해도 빌려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빌린 돈으로 물건이라도 많이 팔 수 있다면 좋지만 그마저도 어렵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통화량 증가입니다. 이런 통화량은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은행의 신용창조에 의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려면 누군가 돈을 빌려야 합니다. 그래서 통화승수가 늘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빌리려 하지 않으니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리 만무합니다.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금리를 내리면 주식시장으로 돈이 오고,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니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이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들썩일때는 신용창조가 가동되므로 시중에 돈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돈을 메꾸기 위해 이자율을 올립니다.

이번 금리인하,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금리인하는 부동산 보유자들의 버티는 기간을 연장시켜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창조가 되지않고 유동성함정에 빠지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인식하게 될 때는 이미 늦어버릴 수 있습니다. 정말 신중하게 고민하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6. 언제 주식과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것인가?

위 그림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추이입니다. 한국은행의 경우 3.25%의 기준 금리를 유지하다가 2005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08년 1사분기에 금리를 5.25% 였다가 현재 2.5%까지 내렸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우리보다 빨랐습니다. 2004년 중반부터 1%기준금리를 올리다가 2007년 중반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하락했어야 하고, 금리를 내리던 2007년 하반기부터는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상승해야 했었습니다. 정말 그게 사실일까요?

 

 

 

위에는 코스피챠트입니다. 그리고 밑에는 다우지수 챠트이고요. 정확하게 어느시점부터 대세 상승이 시작되었는지 위 금리 추이와 비교해 보십시요. 어쩌면 그렇게 정확하게 한국은행과 FR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점과 대세상승 시점이 일치하고 있을까요? 즉, 우리 주식시장이 상승했던 것은 여러분이 알고 있듯이 GDP성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신용창조를 통화 인플레이션이었던 것입니다. 

 

 

한국의 주요 경제지표입니다. 위에 파란색이 M2말잔 증가율입니다. 즉 통화량이 급증하는 순간부터 주식시장과 아파트의 거품이 발생하게 되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GDP성장률은 중요한 변수가 아니었음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즉, 한국은행이 열심히 공급하는 본원통화가 은행의 신용창조 기능을 끌어내지 못해 통화량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절대로 부동산과 주식가격이 올라갈 수 없습니다. 물론 바보들이 이를 무시하고 덤벼들어 잠깐동안의 상승을 이끌어낼 수는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그들이 있어 여러분이 탈출할 기회를 갖게 될 수 있게됩니다.  즉, 위 상황과 반대가 될 때 여러분들은 주식을 매수하면 되고, 부동산을 매수하시면 됩니다. 그때는 바로 시중의 통화량이 은행의 신용창조를 통해 늘어나는 시점이며, 그것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최초 시점일 듯합니다.

 

오늘 글의  일부분은 나선님과 제가 집필하고 있는 책에 일부 나오게 됩니다. 단순히 현상을 가지고 이야기하다보면 근본적인 원인을 간과하고 넘어갈 것 같아서 일부 노출을 감행했습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글은 제 블로그에만 올리겠습니다. 최소한의 위험관리는 필요할 것 같아서요. 블로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주소는 http://blog.daum.net/riskmgt 입니다.

 

토요일 밤, 상승미소드림

 

추신) 이것은 예측이고, 저의 분석입니다. 이것이 무조건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항상 틀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내용은 실제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아는 한도가 이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나쁜기업 & 바보정부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9. 1. 5. 오후 4:51‎

최근 하루 이틀의 주식시장 상승으로 많은 것이 바뀐 것처럼 역시나 언론에서 분위기를 모아 갑니다마치 주식시장의 상승이 현재 우리가 처하고 있는 경기침체가 끝낼 것처럼 바람을 잡고 있으나 경기침체시의 주식시장은 6개월 선행이니 하는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하루 이틀 주식시장 상승이 이번 경기침체의 근본 원인을 해소시킬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렇다면 이번 경기침체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요오랫동안 제글을 읽어온 분들이라면 다 아실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첫번째는 너무 많은 빚에 대한 채무불이행입니다둘째는 우리가 능력 이상의 소비를 위한 과대 생산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정부(전세계 정부를 총칭합니다한국 정부만을 말하는 게 아님을 말씀드립니다오해 마세요~)의 잘못된 정책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이미 첫번째두번째에 대해서는 여러번 말씀 드렸던 바 오늘은 세번째에 대해서짧게 말씀드리고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경기침체를 다루는 언론의 화두는 경제성장률 예상치 일겁니다경제성장률이란 한 나라의 경제가 전년도 보다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를 수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때 사용하는 지표는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이후 GDP)입니다. GDP가 마이너스 성장률이네플러스 성장도 자신없다는 일부 정부관계자의 말은 곧 전년도보다 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그래서 전세계 모든 정부는 이 GDP를 올리기 위해 최근 신뉴딜이니녹색 뉴딜이니 하면서 정부 재정을 동원하여 생산을 유발하고이를 통하여 고용 회복소비 촉진을 유도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 GDP의 한계는 그것이 어떤 생산이든 별로 관여치 않고효율성이나 해당 생산물이 미래 경제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지에 상관하지 않고국내에서 투입되는 자본으로 인한 생산물 그 자체에 대한 사실의 수치에만 국한 된다는 것입니다우리의 세금으로 확보된 정부 재정이 폭탄같은 생산에 전혀 관여하지 못하는 무기를 만들어 바로 폭파시킨다 해도 국내에서 생산했기 때문에 GDP에 플러스로 잡히는 것이죠.

 

이러다 보니 세계 각국은 일단 경기침체를 벗어나고 있다는 구체적 수치확보를 위해 GDP에 대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합니다그게 가장 빠르게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한계 기업이든 부실기업이든 계속적인 생산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그러나 한정된 자원을 엉뚱하게 쓴다면 경제 회생은 그만큼 지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사실에 대해서는 입을 꼭 다물고 있습니다.

 

이런 대표적인 나라가 한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미국은 수 개월전 이미 사망한 AIG에 대해서 27B$ 구제금융을 발표 했습니다그런데 이미 구제금융은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최근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미국정부가 그렇게 AIG에 집착하는 이유가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이 AIG CDS(Credit Default Swap)에 엄청 투자를 해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한마디로 눈먼 돈이 고용이나 소비를 위해 쓰이는 것이 아닌 특정 기업의 손실을 막기위해 사용되는 것이지요.

 

최근에는 GM GMAC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GMAC GM자동차의 구매자에게 할부금융을 지원하는 캐피탈 회사였는데 최근 은행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FRB의 직접 지원을 받게되는 모양입니다.이에 따라 GM의 위기가 끝나가는 것이란 여론과 함께 몇 일 주식시장의 상승이 일어난 모양입니다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GM이 힘든 이유가 GMAC의 돈이 없어 할부금융 프로그램을 가동 못한것이 아니라 미국차의 경쟁력이 나빠서 팔리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는 것을 왜곡하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 GM이 살기위해서는 결국 GM이 연비를 개선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소형차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그것이 시간이 걸린다면 현재 과잉생산되는 차량을 수십퍼센트이상 할인판매하고생산도 줄이는 것이 필요한데 그렇게 적자를 보면서도 생산을 줄인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리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가 배운대로 수요와 공급곡선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은 전혀 통하지 않는 이야기지요. 즉, 나쁜 기업은 생산된 것을 폐기처분해서라도 가격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고, 이렇게 가격이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것은 결국 정부이며, 그 정부의 돈은 우리들의 세금이었던 것이지요.

 

만약 생산이 줄게 되면 그토록 정부가 올리기를 원하는 GDP가 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 시민의 세금으로 차를 계속 만들게 하면서 결국 할부회사인 GMAC 0%로 자금을 공급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지요그러나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결국 정부가 Sub Prime Auto Loan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합니다, GMAC, GM 그리고 정부는 더 이상 차가 팔리지 않는 현실을 경쟁력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이 돈을 빌릴 수 있다면 다시 차가 팔릴 것이라는 엉뚱한 발생을 하고그동안 자동차 할부대출이 불가능한 사람들에 대하여 낮은 금리로 대출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런 서브프라임 오토론이 다시 부실화 된다면 결국 부실은 FRB가 떠안게 되겠지요. 이렇게 된다면.... 

 

이제 FRB는 세계최대의 자동차 Dealer가 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듯 세계 각국의 정부가 GDP를 올리기 위해 재정 지출을 하는데 있어서 단기적 수치에 집착하게 되면 잠깐 동안 반짝하는 성장세를 뒤로하고 더 커다란 하락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어제 정부가 3월에 경인운하를 2조원이 넘는 예산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4대강 정비사업에 14조원을 투자한다고 하고 있구요그리고 최근 건설업체와 조선업체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였지만 결국 GDP라는 숫자에 집착한 나머지 아무리 부실기업이라고 해도팔리지 않는 아파트를 만드는 것도수요 이상의 배를 만드는 것 자체도 GDP에 계상되는 한계가 있어 용두사미로 끝날 개연성이 충분합니다결국 반짝하는 효과를 선택할 것이냐아니면 좀 더 치밀하고 장기적인 플랜으로 더 건강한 경기회복을 추구할 것이냐에 대한 압력은 우리의 몫이 될 것 같습니다.

[2008.10.30] FRB 300억달러 통화스왑 - 어떻게 볼 것인가?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8. 10. 29. 오후 9:47‎

한국은행이 FRB와 내년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300억달러어치의 원화 유동성을 FRB에 주고, 달러 300억달러를 한국에 끌어올 수 있는 당좌차월(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기로 한 것입니다. 물론, 저돈을 인출해서 쓰기위한 구체적인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단기적인 달러 유동성에는 호재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언론에서 갑자기 호들갑 떠는 것처럼 그런 장기적인 호재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 이글을 씁니다. 이제부터 왜 이렇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짚어 보겠습니다.



1. 단기적으로 외화 유동성에 도움이 되는가?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은행들이 갚아야 할 단기외채를 상환하기 위해 원.달러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달러를 구입해 왔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이죠. 이것은 지속적으로 달러 수요를 창출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급등하는데 어느정도 가속도를 붙였던 요인입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FRB로부터 300억달러를 인출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을 가진 것은 원달러 시장에서 단기적인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2. 장기적인 위기 해결의 돌파구가 될 것인가?



2008년 6월 기준으로 나타낸 대외 채무규모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그 중 빨간색으로 표신된 것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1년 이내로 갚아야 할 단기채무금은 1,757억달러에 달합니다. 물론 저기에는 대외채권을 뺀다면 분명히 줄어들 수 있는 금액이지만, 원래 돈이란 게 받을 것은 쉽지않고 갚아야 할 것은 부담으로 돌아오는 것을 감안해야 겠지요. 즉, 은행권이 전체 예금규모보다 과도하게 대출을 하면서, 그 재원을 대부분 단기 외채를 조달하여 운용했다는 것인데 그 규모가 이번 300억달러를 감안해도 무척 많다는 것입니다.

즉, 단기적으로 은행들과 정부에서 외채 상환 조달용 달러를 300억달러 확보를 했지만, 이번 통화스왑이 장기적으로 위기해결의 단초가 되기 위해서는 외채를 상환할 수 있는 항구적으로 달러를 확보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하겠지요.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 경상수지의 흑자 그리고 최후의 경우 공기업 매각을 통한 조달 등이 있겠지요.

즉, 이번 단기적 스왑으로 공기업 헐값 매각은 일단 단기적으로 막았다고 보지만,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대한 답이 없다면 급등하는 원달러 가격을 돌려세울수는 없을 것입니다.

3. 결국은 외인의 반응이 향후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일단 역외선물환 시장(NDF)에서는 어제보다 60원정도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블룸버그 표에서는 어제보다 올랐다고 나왔는데 헷갈립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루가 중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장기적인 추세가 잡혀가느냐 입니다. 즉, 다시말씀드리지만 단기적인 호재이지만 장기적인 호재가 되기 위해선 일정 시간동안 그들의 추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외국인들이 정말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입니다. 바로 경제 기초체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인데, 왜 그럴까요? 그것은 부동산 거품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부동산 거품의 소멸과정으로 고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의 한국정부의 정책은 부동산의 거품을 빼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고자 하는 정책을 보이고 있어, 그렇게 유지하는 정책은 언젠가는 결국 거품을 터뜨릴 수밖에 없어 외인의 투자금액이 주식,채권, 부동산 등의 매도를 통해 하루빨리 한국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즉, 이번 통화스왑이 한국의 부동산 시장 거품의 점진적인 완화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번 현 정부정책이 그 시간동안 부동산 거품의 유지에 쓰인다면 300억달러의 한계를 절감하여 더 빠른 속도의 환율 급등도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5. 300억달러 통화 스왑은 원화유동성 감소를 의미합니다.
4월달까지 한은이 300억달러를 빌려오기 위해서는 원화를 그만큼 미국에 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이는 국내 유동성이 그만큼 줄어든 다는 것을 말하고, 그 달러를 단순히 외채 상환으로 쓴다면, 600억달러의 자금이 한국시장에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중유동성이 사라지고, 그만큼 주식,부동산 시장에 투입될 만한 돈이 사라지는 것이겠죠.

즉, 이는 한은의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결국 다시 금리를 상향방향으로 되돌려 놓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6. 주식시장은?
마지막 여름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외국인이 현재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거품붕괴입니다. 이런 걱정을 누그러뜨려 줄 수있는 정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단기적으로 급등이 예상되는 주식시장에서 매도를 한 후 당분간 안정될 여지가 있는 환율시장에서 열심히 환전해서 탈출을 하겠지요.

즉, 지금까지 한국정부 혼자서 노잣돈을 챙겨주는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는 FRB가 확실하게 단기적인 노잣돈을 도와주는 모양이니 좀더 매도물량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인 이런 지표들이 정말 확인이 되기 전까지 여러분은 절대로 반응하시면 안되고, 오른다면 가지고 있는 위험을 줄이는 기회로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이른아침 상승미소였습니다.
블로그는 http://blog.daum.net/riskmgt

추신) 이것은 저의 경제예측입니다. 유언비어가 아님을 분명히 밝힘니다.

[2008.10.29] 개미에게 힘든 날 - 겨울오기전 마지막 여름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8. 10. 29. 오후 9:44‎

안녕하세요. 상승미소입니다.
이런 날이 개미들이 버티기엔 힘든날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오늘 같은 날이 겨울이 오기전 마지막 여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죠. 많은 증권사 은행들이 문자 보낼 겁니다. 지금이 저점이니 매수하자고...그러나 흔들리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가족 단속 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정리를 못하신 분들은 일정부분 위험관리 하시기 좋은 날이라는 말씀 드립니다.

그렇다면 언제쯤 우리가 시장을 긍정적으로 봐야 하는 가에 대한 말씀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단, 제가 지금 다른 약속때문에 되도록 짧게 쓰겠습니다. 지난 번 말씀 기억하시죠? 의견을 믿지말고 오로지 지표만 주목하십시요.
그리고 어떠한 하락장에서도 다음과 같은 반등은 항상 있었다는 사실 명심하셔야 합니다.



위의 챠트는 1929년 10월에 다우지수 380대에서 1932년 6월 최저점인 46정도까지 폭락할 때까지의 모습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렇게 90% 폭락장에서도 항상 최대 90%에서 최소 20%까지의 반등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믿고 버텨야 할 것들은 항상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들입니다.

그중에 첫번째 고려해야 할 것들은 바로 한국 경제입니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조선, 자동차, 반도체라는 사실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상황은 아직 상승 기저를 보일 수 있는 지표들이 없습니다. 물론 지금 바닥이 아니냐라고 반문하시겠지만, 중요한 것은 바닥은 찍는 것이 아니라 항상 지나간 다음에 알게 된다는 것이지요.



위의 챠트는 BDI지수입니다. BDI의 의미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이 지수가 1,048로 되어있는데 어제는 1천밑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근 10년동안의 최저점이란 것인데, 이런 해상 물동량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의 침체를 보여주는 것이며, 한국 조선업에게는 상당한 부정적 지표라는 사실입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에 하이닉스나 삼성전자에 근무하시는 분이 지인으로 있다면 제가 이렇게 챠트로 보여주는 것에 대한 해석은 끝났을 것입니다. 이들 회사들은 투자와 고용에 대해서는 마이너스를 예상하셔도 됩니다. 즉, 고용에 대한 안정이 없이, 소득에 대한 자신감 없이 소비가 늘어날 수 없으며, 소비가 회복되지 못하고 주식시장의 바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어제 미국 시장에서 FRB가 기업의 CP를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기업의 유동성이 공급되는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신용위기의 지표로 활용되는 TED 스프레드는 2.7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신용위기가 회복된다면 적어도 TED 스프레드가 1이하로 들어와야 합니다. 즉, FRB가 CP를 매입해줬다는 의미는 기업들의 매출이 줄어 빚을 공급해 준것으로 이또한 경기침체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위는 미국 시장의 신용위기의 도화선인 주택시장에서 판매율 지표를 나타내는 챠트입니다. 주택판매율이 새로운 경기침체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수준인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 냅니다.
이런 지표들이 + 방향으로 돌리기 전에 주식시장, 투자시장을 응시하지 마십시요. 자꾸만 흔들리면 결국은 서커스랠리에 동참하는 바보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오로지 지키는데에 관심을 두셨으면 합니다.

시간관계상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양도세 폐지등에 관한 의견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승미소드림(http://blog.daum.net/riskmgt)

[2008.10.27] 러시아, 동유럽, 브릭스 펀드는 안전합니까?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8. 10. 29. 오후 9:42‎

한국 금융시장에 정신을 뺏긴 사이에 많은 분들이 가입했던 러시아, 브릭스, 동유럽 펀드에 대해서는 살짝궁 관심이 덜했었는데 여기서 잠깐 쉬어가는 코너로 그들 펀드는 어찌 관리하시는지 그에 대한 조언하나 드리고 갑니다.



아이슬란드를 필두로 서서히 IMF 지원국이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과거에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 소리없이 무너졌지만, 이제는 인터넷의 영향으로 어느정도는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아이슬란드 이후 IMF에 지원을 요청하는 나라는 위의 CDS 스프레드 금리가 높은 순서에서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헝가리가 16일 IMF와 지원 조건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 했습니다.



두번째로 우크라이나가 IMF로부터 16.5B$를 구제지원 받기로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동유럽의 나라들이 순서대로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면 동유럽의 대표주자인 러시아와 그밖의 나라는 안전할까요? 맨위의 표에서 보듯이 러시아의 CDS 스프레드는 1,071으로 헝가리 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버티는 것은 석유를 생산하는 나라라는 잇점이겠지요. 아무튼 외국 언론에서 매일 매일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의 경제 위기를 쏟아내네요.



위 내용을 대충 요약하면 러시아 CDS 스프레드는 아이슬란드보다 높다고 하구요, 동유럽의 헝가리,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그리고 루마니아 까지 경제위기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러시아 증시는 어느정도나 빠지고 있나요?



참 많이도 빠졌네요. 그것도 4개월동안 60%가 하락했네요.
아직도 98년 LTCM이 망하게 만든 러시아 모라토리엄까지는 그나마 아직도 좀 거리가 남았네요.

여러분의 러시아, 브릭스 및 동유럽펀드, 아직도 가지고 계시다면 잘 생각하세요.

손실에 용감해지는 깡다구를 믿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상승미소드림(http://blog.daum.net/riskmgt)

[2008.10.26] 마지막 실험 - 한국 경제는 그들의 교보재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8. 10. 29. 오후 9:34‎

드디어 마지막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 ASEM회의에 다녀온 대통령님께서 달러구하기에 실패한 것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는지 오늘 아침부터 경제관련 고위관리들이 모여 대책을 숙의한 끝에 무너져가는 우리경제에 대한 마지막 실험 준비를 마친 것 같습니다.


일단 결론은 금리 인하, 그것도 미국에서 배운대로 0.5% 인하로 결정이 된 것 같습니다. 이것을 보기좋게 포장하기 위해 경제안정관련 5개항에 합의를 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정부가 이날 합의한 5개 시장안정책은 ▲ 국내은행 해외차입에 대한 지금보증안의 조속한 실행 ▲ 중기·가계 이자부담 경감책 ▲ 재정지출 확대 및 감세 정책 추진 ▲수출활성화·에너지 절약 통한 경상수지 흑자 조기 달성 ▲ 기업 투자 확대 통한 일자리 확충등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일단 우리는 한가지씩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국내은행 해외차입에 대한 지급보증안 조속 실행안.
이것은 지난 번 이미 시장에 나왔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매도로 이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번 말씀드린 것 다시 반복하면, CDS 스프레드 660BP인 정부가, 외평채 10억달러도 발행을 못하는 정부가 보증한다고 해봤자 은행들 신규 외화차입은 불가능,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결론 내립니다.

두번째, 중기, 가계 이자부담 경감책 ==>결론은 금리 0.5% 인하, 한국은행 은행채 매입이겠죠.
이번 대책에서 가장 하고 싶어한 일이겠죠. 그래야 정부가 정말로 원하는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시중에 돈이 없어서 혼란기 인가요? 아닙니다. 이미 얼마전 0.25% 금리 인하후의 시장 반응을 보면 알수 있으니 다시 확인해 드리죠.

금리인하의 약발은 일단 국공채 시장에서 먹혔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를 0.25% 인하하자 국고채 3년짜리 금리는 바로 하향하면서 정부의 금리인하에 화답했습니다. 그러나 인하한 시중의 유동성이 은행밖을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기업이 돈줄인 회사채와 CP금리의 방향을 보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금리를 내렸지만, 돈은 은행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기업체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했습니다. 회사채와 CP금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임을 감안하면 금융시장은 이미 유동성의 함정에 빠져들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미 시중 특A기업들이 자금 조달용으로 발행하는 교환사채의 금리가 연 20%를 초과하는 상황은 유동성 함정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은행채 매입을 통해 CD 금리를 끌어내리겠다는 정책인듯한데, 도대체 얼마까지 매입하려 할까요? 이는 시중 통화량의 폭증으로 결과를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겠다는 것인데요....이는 환율의 폭락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얼마전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고, 은행권에서만 돌고 있는 자금을 기업으로 돌리려 했지만, 위의 매일경제 기사를 통해 확인하시면 똑같은 결과를 보일 것이다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결국은 은행채 매입을 통한 CD금리 하락-->부동산 대출 이자율 하락--> 풀어놓은 DTI, LTV를 통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그들이 원하는 직접적인 기대사항일 것입니다. 그러나 난망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세번째는 재정지출 확대및 감세정책 --> 법인세인하, 종부세개편, 부동산 양도세 개편, 상속.증여세 완화 이겠죠.
한마디로 말하면 기업들에게 운전자금 좀 만들어 주고, 부동산 관련 세제 이틈을 이용해 정리하고, 부유층에 관련되는 상속,증여세를 개편하려고 하겠죠. 하지만 이렇게 풀리는 돈이 시중에 돌아와 소비될 것이라고 믿으면 순진함이 아니라 바보들이겠죠?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사실, 두번째와 세번째를 포장하기 위한 뻔한 이야기이니 논평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상에서 나온 실질적인 조치는 무엇인지 이제 파악되시나요? 네, 바로 금리 인하와 세제개편입니다. 세제개편은 아무래도 양도세 손실이 유력합니다. 이정도면 여러분도 결론 내리실 줄 아시죠? 바로 부동산 시장에 거품을 주입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책의 약발이 먹힐까요? 아니올시다입니다. 그렇다면 부동산 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Leverage입니다. 레버리지란 부동산에 투자할 때 100% 자기 돈이 없으므로 은행 차입을 일으켜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레버리지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은행 대출이 쉬워야 하며, 아파트 매입 후 2~3년 안에 매도하여 차익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 금리의 하향 안정, 적어도 대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개인 소득의 유지가 필요합니다. 어떤식으로든 정부가 금리를 인하하며 새로운 거품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사실 레버리지라는 사실 이제 이해 되시나요? 그러나 문제는 두번째입니다.

두번째로는 차후 아파트 매도를 받아 줄 또다른 거품의 조장이 필요합니다. 이는 경기의 활황과 다른 거품 조장 수익원이 필요합니다. 과거 다른 거품 조장 수익원이 주식과 펀드였지만, 이게 무너진 현재에는 무엇인지는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두번째가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지금의 정책은 유지될 수 없습니다. 과거 IMF 이후 두번째 거품을 만들어 줬던게 닷컴 버블, 신용카드 버블, 전국 기업자유 도시 개발을 통한 부동산 투기 조장 및 국제 수지 흑자를 통한 유동성 확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이번 금리인하 정책은 또다시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내일 금융시장의 반응은 환율과 삼성전자 주식의 향배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방향은 내일 또다시 대폭락을 막아낼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것입니다. 일단 KOSPI와 삼성전자 챠트를 보여드리고 의미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9월 위기설을 넘기며 한 숨돌리던 정부에게 10월의 주식시장 폭락은 한마디로 패닉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연기금을 동원하여 주가를 방어하였는데, 연기금은 많은 종목을 매수하는 대신 삼성전자외 한 두 종목에 매수를 집중하여 KOSPI를 방어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상황에서 외인도 삼성전자 주식의 매도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 균형이 금요일에 깨지면서 하한가 근처로 마감을 한 것이죠.





최근 하락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매도수량을 늘리고, 이를 방어하는 기관(대부분 연기금이겠죠)은 삼성전자 방어에 집중했습니다. 오늘 금융시장 안정책을 내세우며 내일 시장의 안정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금은 아침부터 공격적으로 삼성전자를 매수하며 시장 안정의지를 보여주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모습처럼 외국인도 이때다 하며 삼성전자를 매도하여 빠져나가는 모습을 내일다시 보여준다면 정부의 안정책은 한 낫 미련한 바보짓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환율시장도 뻔한 결과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옛날 백제의 계백과 신라의 김유신이 만난 황산벌 싸움을 내일 주식시장에 보게 될지 불안해 집니다. 결국은 파는 넘이 이길꺼라 봅니다. 한마디로 정부의 외국인 노잣돈 챙겨주기는 그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요일밤. 상승미소는 아내와 맥주나 한잔하면서 내일 잘되길 빌어봐야 겠습니다.

상승미소드림(http://blog.daum.net/riskmgt)

[2008.10.26] 한국경제의 또 하나의 아픔 - 엔화강세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8. 10. 29. 오후 9:21‎

달러대 엔화가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내 최고가격인 달러당 95.7엔을 가볍게 돌파하며, 이번 주를 달러당 92엔으로 마무리하였는데, 블룸버그에서는 한 술을 더 떠서 달러당 89엔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언론에서는 엔고는 한국의 수출 전선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이야기 하는데 저는 현재 한국 경제상황에서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보여 안타깝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말씀드렸던 달러대비 엔화의 전고점을 돌파할 모습이다라는 말 기억하시죠? 그런데 돌파하는 수준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이네요. 저런 상황이니 일본의 니케이 종합지수가 20년내 최악의 수준을 향하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겠지요. 이렇게 되다보니 한국의 원화는 일단 기준환율로 1,500원을 돌파하네요.


엎친데 덥치다라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일 듯합니다. 100엔당 1,526원. 10년전 IMF에 대출을 신청하기 직전의 가격을 돌파했습니다. 과연 이러한 엔고현상이 한국경제에 도움이 될까요? 안타깝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한국경제에 또하나의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1. 대일무역적자는 확대, 한국의 국제 수지에게도 악영향을.
문제는 우리나라 수출품의 핵심품목들의 부품 수입은 대부분 일본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은 전세계 경기침체의 영향과 원화환율의 폭락으로 수입하는 나라에서 가격 인화와 함께 그마저도 잘 팔리지 않지만, 해당 제품을 만들기위해 수입하는 일본 부품의 가격은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올라가니 중간에 낀 한국만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겠죠.


2007년 한해동안 대일 무역 적자규모는 299억달러였습니다. 그리고 2008년 9월까지 대일적자규모는 263억달러입니다. 9월까지 엔화대 원화환율이 그리 높지 않았다라는 사실을 감안하고, 무역적자의 60% 이상이 부품소재산업이라는 것을 현재의 원화엔화환율을 감안한다면 연말까지 400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한마디로 죽쒀서 개주는 꼴이 되겠죠.




불과 한달전의 엔 원환율이 1,110원대 --> 금요일 1,500원대 수직상승...이것을 감안하면 무역적자는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2007년 9월대비 43억달러 초과상태입니다. 특히 한국의 외화벌이 주력산업인 조선업에서 일본 후판을 수입하는 상황이란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치명타라고 봅니다. 현대중공업이 일본 신일본 제철에서 수입하는 후판가격이 상반기에 t당 850달러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반기에 적용되는 가격은 t당 1,300달러, 전반기 대비 51% 급등했는데 일반적으로 후판가격이 t당 10만원 상승하면 현대중공업 영업이익이 3,900억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최근 조선주의 하락을 이해하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일본의 부품을 수입해서 가공한 후 수출하는 한국 경제 수출구조에서 엔화강세는 제품 가격 경쟁력의 악화로 귀결됩니다. 물론 일본의 완제품의 가격의 상승은 한국에게 이점을 제공하겠지만, 전세계 경기침체의 상황에서는 그리 덕볼일도 못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만수장관이 10월부터 무역수지 흑자를 공언하지만 이런 엔화강세는 앞으로 6개월 이내에 한국 무역수지 흑자 도래는 기대 난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2. 두번째 엔화대출자의 고통입니다.


국민, 우리,하나,기업은행 등 총 4개 은행에서 대출했던 엔화대출 총액은 24일 현재 7,718억엔입니다. 전체 금융기관 엔화대출 총액이 2008년 6월말 기준으로 16조원정도인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엔화환율 적용시 사실 답이 없는 금액입니다.



얼마전 중앙일보에 나온 기사입니다. KIKO로 박살난 중소기업이 엔화대출 상환으로 떡실신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이미 작년에 한 번 연장을 해줬기 때문에 추가연장은 불가하다고 언론에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엔화대출을 받은 사람을 보면 소규모 자영업자, 의사, 부동산 임대사업자를 내고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구입한 분들입니다. 이들의 대출 만기가 사실 불가능하다고 보면 2009년부터 돌아오는 엔화대출자들의 상환 부담은 한국경제에 또다른 아픔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특히, 최근의 경기침체에서 엔화대출을 받아 개업한 의사들은 새로운 빈민으로 거듭날 상황입니다. 제가 만나뵙는 의사선생님들, 특히 엔화대출을 받으신 분들의 한숨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현재 블룸버그에서 나오는 달러당 엔화환율이 89엔이 된다면 원달러 환율을 현재 수준으로 놓아도 엔원은 1700원대가 될 수 있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상황만이 앞을 가리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일본의 니케이 종합지수의 폭락이 엔화를 약세로 돌리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의 최근 30년 챠트입니다. 과거 7,600포인트대로 떨어졌을 때에는 엔달러가 110 ~ 102엔대를 기록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폭락시의 엔달러는 현재 기준 92엔입니다. 이는 일본경제에게는 또다른 실험이고 그만큼 해외에 투자했던 엔화자금의 국내반입(캐리트래이드청산)이 절실한 상황일 것입니다. 즉, 엔약세를 바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위 챠트는 장기투자로 보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암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동산 거품이 꺼진 후의 주식시장 하락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똑똑히 보시기 바랍니다. 최고가 38,900포인트에서 현재 저가 7,600포인트라면 정확하게 80%가 폭락했습니다. 1,929년 미국 대공황기에는 무려 90%가 폭락했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장기라는 말은 사실 속임수이거나 사기라는 것입니다. 제발 바닥이니 저점이니 라는 말들에 속지않도록,,,그냥 시장에서 벗어나서 열심히 몸 판돈 저축해서 지켜나가자라는 당부 드립니다. 특히, 부모님들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감시의 눈길 두시기 바랍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부동산 폭락이 시작된 후에도 갈길이 멉니다. 지켜야 한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어제 우리 대통령각하는 또다시 용감한 발언을 하셨네요. 한마디로 미국 친구들에게 총맞을 짓을 계속하고 계신데, 외환보유고가 속빈 강정이라고 알려지는 판에 한푼의 달러라도 아쉽다면 말씀을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지난번 프랑스 언론과는 신브레튼우즈를 지지한다고(사실 그게 뭔지나 알고 대답하는 지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 한 후 얼른 정정보도 한다고 하더니 오늘 ASEM가서는 또다시 조용히 계셔야 할 분이 IMF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사실 IMF 세계은행이 뭡니까? 미국 달러 기축통화를 유지시켜가는 핵심 기관들아닙니까? 즉, 미국의 심기를 자꾸 건드려서 그나마 얼마 없는 아군을 적군으로 만들어가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중국도 미국 눈치보면서 자기네들 달러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제발 좀 조용히 계세주세요. 저렇게 설레발을 치니 FRB에서 달러 스왑대상국에도 끼지 못하고 미국 언론을 비롯한 신평사들이 한국에 좋게 반응해줄 이유가 없지요. 네.제발 조용히 계세요. 거기에 딴나라당 국회의원과 만수정관 화답하는 모양새이니 아주 큰일입니다.

얼마전 국회대정부에서 정말 상식으로 이해안되는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지금 총맞을 일 있나요? 외환보유고를 조정한다니요. 달러를 엔화나 유로등으로 다양화 한다구요? 지금 이런 말을 밀실도 아니고 신문에 나오게 하는 이유는 아주 원화폭락을 원하시는 발언인가요? 과거 이라크, 베네수엘라가 그리고 최근에 이란이 미국에 가시가 되어서 힘들어하는 이유가 달러 기축통화를 부정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좀 기억하시고 제발 헛소리좀 하지 마세요.

제발 두분은 그냥 조용히 계세요. 미국이든 유럽에 잘보여야 한푼의 달러라도 빌려올 상황에서 아주 밋보일 짓만하고 있으니 ....죽는 것은 우리 민초들일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답은 몇 가지로 모아집니다. 달러를 아껴야 된다는 것과 달러를 엄청벌어와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SDE님 말처럼 에너지 절약을 강제화해야하고, 금리를 올려야 합니다. 비록 단기적으로 한국경제에 고통이 오더라도 이 두가지를 통해서 원화가치 상승을 유도하지 않는한 달러이든 엔화이든 가격을 안정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오랜 구애를 이전 정리할 시기라는 것이죠.

일요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상승미소드림(http://blog.daum.net/riskmgt)

[2008.10.24] 아내가 보내 준 문자메세지

게시자: Who Am I ? That is what I am, ‎‎2008. 10. 29. 오후 9:19‎

어제 하루종일 꿀꿀한 기분이었습니다. 아고라에 계신 분들의 가슴아픈 댓글로 인해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도 생겼구요. 라이프를래너로써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은 고객에게 소중한 보장을 전달해야만 직업적 의무를 다하는 것인데, 네티즌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치중하는 것은 아닐까..이게 나의 비즈니스에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까지...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생각들.

그때 많은 분들이 메일과 문자로 격려해주시더군요. 제주도에 전중기님, 춘천에서 김배철님, 그리고 점빵주인 이주영님까지..참 소중한 분들, 감사한 메세지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날 힘내게 일으켜 세워준 메세지는 바로 아내가 보내준 문자였습니다. 요즘의 제 일과가 밤 12시 넘어 잠을 자고, 글을 쓰기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사무실에 나오는 강행군에, 덩달아 제 아내가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게 되었던 모양입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남편의 아침을 챙겨주는 일이 분명 어려운 일인진데 한 번 불평없이 자다말고 식사를 챙겨주는 아내인데, 어제 목요일 새벽에는 제가 일어난 것을 모르고 자고 있었습니다. 미안함에 제가 몰라 나온 이유도 있구요. 그래서 혼자 간단하게 나마 밥을 몰래 먹고 나왔는데 그게 미안했던지 어제 오전 10시경에 저에게 문자를 한통 보내왔네요.

"밥도 못챙겨주고 나가는 것도 모르고 잠만자서 미얀해~ 늘 열심히 사는 모습 존경스러워 사랑해^^"

저를 감동시켜주는 메세지 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문자일 수 있겠지만 항상 이렇게 응원해주는 그녀의 한마디가 저를 이렇게 힘내게 해주네요. 맞습니다. 세상에는 감사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건강한 것, 제 아내가 건강한 것, 그리고 가족이..내가 이렇게 열심히 잠안자고 일을 하는 것도 결국은 가족을 위한 것인데....우리 가족의 가장 큰 보험은 바로 아빠일진데 좀 더 감사하고 건강하게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엔화의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달러당 100엔이하의 환율이 고정되는 느낌입니다. 전세계에서 금융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미 20년 전에 버블이 붕괴된 일본의 경우 더이상 뒷걸음질 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고, 엄청난 무역흑자의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엔화가 강세가 될 때 한국의 엔화대출자의 한숨은 늘어만 갑니다. 값싼 이자를 미끼로 은행에서 자영업자 및 개인들에게 사업자등록증을 받게 한 후 밀어냈던 그 엔화대출..




오늘 미국시장 달러당 엔의 마감종가는 97.5엔입니다. 최근 10년간 최저점이 달러당 97엔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위 챠트에서 보듯이 동그라미 저항선만 돌파한다면 사상 유래가 없는 달러당 95엔까지도 나올 추세입니다. 물론 엔화대출자 여러분들에게 최근의 위기는 원화가치의 폭락이더라도, 세계통화에 대한 엔화 강세의 흐름을 감안하시어 미리 위험관리 하시길 기원해봅니다.

두번째로 제가 계속 주목하고 있는 한국물 ETF펀드인 EWY가 오늘 다우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다시 2.49% 하락했습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다우의 반등과 상관없이 한국을 안좋게 보는 쪽으로 결론을 낸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오늘은 아침일찍 분당 원주 충주에 상담이 있어 글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쌀쌀합니다. 옷 따듯하게 여미시고 출근하시기 바랍니다.

상승미소드림 (http://blog.daum.net/riskm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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