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라

로셀리니

영화 '조이Joy'에서 마주친 이사벨라 로셀리니

8년 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르고, 언제 자신을 배신할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대하는 정청(황정민) 사이에서 카지노사이트 갈등을 하게 되죠. 이정재(40) 최민식(51) 황정민(43)의 범죄영화 ‘신세계’가 21일 개봉, 25일까지 관객 119만6201명을 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둘 다 우정출연이다. 이들은 박훈정(39)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류승완(40) 감독이 연출한 범죄영화 ‘부당거래’(2010)에 형사, 비리검사로 출연했다. “You’re killing me smalls” - 영화 Sandlot(리틀 야구왕)에 나온 이 대사는 1993년 개봉된 이후 비격식적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자성은 경찰에게 이 골드문의 모든 것을 속속 보고하고 덕분에 경찰은 이 골드문을 꼼꼼하게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검색대 앞에는 의료용 필름과 고감도 필름은 따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는 메시지가 쓰여 있다. 해미는 귤을 먹는 팬터마임을 연기하면서 없다는 것을 잊으면 진짜로 귤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곽철용은 자신이 고니에게 당한 것을 알고 고니의 여자 화란(이수경)을 인질로 잡고 고니를 뒤쫓는다. 이런 구도 즉 자신이 돌아가야 할 곳이자 자신의 정체성인 선인인 경찰 쪽은 악인처럼 이자성을 대하고 깡패라는 위장을 하고 있는 자신의 겉모습을 보고 좋아하고 챙겨주는 악인인 정청은 이자성을 형제처럼 대합니다. 이자성은 스파이 생활을 너무 오래 진행하다 심적으로 지치고 자신이 경찰인지 조직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만큼 괴로움에 빠집니다. 이자성은 갈등하게 됩니다. 선인이 악인 같고 악인이 선인 같은 모습 속에서 심한 내적 갈등을 합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이들은 이후 영화 속에서 살벌한 활약을 펼치기도 해요.

그렇다면 영화 속에서 인천항이 등장한 장면은 과연 어떤 장면일까요? 이수혁 병장(이병헌)이 오경필 중사(송강호)에게 초코파이를 건네는 장면은 탈북자 출신으로 연출에 합류한 감독의 조언으로 만들어진 장면이다. 이 영화는 정말 놀라웠어.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정보사이트 릴굿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북미 지역에 서비스된 OTT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화는 '기생충'이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언더커버 소재의 영화라서 실제적인 재미와 흥미는 이자성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무간도도 언더 커버 요원 이야기이지만 데칼코마니 같이 경찰 내에 침투한 조폭과 조폭에 침투한 경찰 사이의 묘한 동질감을 아주 유려하게 잘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정원 요원 박재혁, 경찰청 형사 채이도, 보안성 공작원 리대범, 북에서 온 VIP 김광일 등 각자의 스토리와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챕터 별로 조명함으로써 캐릭터의 설명과 4각 대립 관계를 부각시킨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영화 ‘신세계’의 줄거리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자면, ‘신세계’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진실을 우회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신입 경찰이었던 이자성(이정재)이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과 함께 전국구 기업형 조직 골드문에 잠입 수사를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경찰이 골드문에 심어 놓은 잠입 요원으로 강과장(최민식 분)의 지시를 따르고 있습니다. 뭐 어쨌거나 신세계는 기시감이 가득한 이야기이고 때문에 항상 다른 영화와 비교가 되는 큰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이야기는 도니 브레스코라는 영화와 흡사합니다. 무려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서 골드문의 3인자인 화교 출신의 정청(황정민 분) 밑으로 들어갑니다. 오랜시간동안 조직생활을 해오며 정청(황정민)과 두터운 신분을 쌓아오며 조직내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신세계를 다운 받아서 본 이유도 이정재와 황정민 때문입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비틀즈를 잊어버린 세상에서 혼자만 기억하게 된 무명가수 잭(히메쉬 파텔)이 그들의 노래를 통해 겪게되는 성공과 사랑, 갈등을 다룬 음악영화/로맨틱코미디입니다. 1988)은 정치적이지 못한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불가능한 일인지에 대하여 묻고 또 묻는다. 박 감독은 “모든 것이 ‘신세계’가 흥행에 성공한 뒤의 이야기겠지만, ‘신세계’의 에필로그에서 보여준 앞 이야기와 보여주지 못한 뒷 이야기를 시리즈로 만들고 싶다”면서 “두 배우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다음 날 이자성은 강과장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자성은 결국 경찰을 떠나고 골드문의 회장자리를 택하게 됩니다. 여기서! 전국 거대 조폭조직으로 성장한 골드문의 내부에 손을 쓰기 위해서 만들어진 경찰의 프로젝트 명이 바로 이 영화의 제목 ‘신세계’입니다. 바로 경찰의 모든 정보가 해커에게 털렸고 그 자료에는 이자성의 경찰신분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정청은 이자성은 스파이임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성을 살려준 것입니다. 이자성의 임무는 골드문의 주요 사업 및 조직현황을 경찰에 강과장(최민식)에게 보고하는 것입니다. 마동석과 류승범은 뒷 이야기 버전의 주요 인물들이다. 신세계는 이 서열 다툼의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입니다. 문제는 이 강과장이라는 사람이 경찰이지만 이자성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고압적이고 지시적입니다. 조직원들이 토토사이트 모여있는 상황에서 이자성을 불러 드디어 스파이를 잡았다고 정청은 말합니다. 어제 레코드 가게에서 가져갔던 간판을 돌려주지 않으면 월급에서 깎겠다고 말합니다. 골드문의 조직원들이 혼란에 빠진것은 물론경찰에서도 골드문조직을 잡기위한 절호의 기회임을 파악합니다. 십여년을 벼르고 벼루어왔던 골드문조직을 타파하기 위해선 이자성의 희생이 좀 더 필요했습니다.